춤노래가 완벽한 케이팝이 빌보드도 석권하고 전세계적으로 너무 잘나가니까 열등감과 자기들 실력의 낙후성을 감출려고 하는 변명쯤으로 생각하는분들이 많은데 아닙니다. 사실입니다.
일본 아이돌은 뭔가 미숙해도 특히 남자들 아재들에게 사랑받기위해 어필하려는 특징이 강한데 반해 한국은 다 떠나서 춤노래 실력이 있어야 사랑받죠.
이건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으로 오랜 차이점에서 비롯됩니다.
한국은 조선시대 기생하면 양반들에 술따르고 몸파는걸로 오해하시는데 이건 역사적 지식이 빈약한 작가 피디등이 사극에서 오랫동안 기생하면 그런직업으로 그려왔기 때문에 생긴 잘못된 선입견입니다.
조선시대 기생은 몸을 팔기위한 직업이 아니라 지금으로 치면 돈 많이내고 찾아오는 vip관객들에게 그녀들의 춤과 노래 악기 다루는 솜씨를 보여주는 엔터테이너 성격이 강했습니다.
장안에서 내로라하는 성공한 기생이란 어디 돈많은 대감댁 첩실로 들어가는 기생이 아니라 피나는 연습으로 가무로 유명세를 떨치는 기생이었습니다. 춤과 노래 등에서 별볼일 없거나 한물간 퇴물들이나 노후대책으로 대감댁 첩실 모색하는 경우가 많았죠
유교적 가치관이 강한 조선이라 가무로 직업을 삼는것 자체마저도 천시하고 수치스럽게 여기긴 했지만 성공해서 이름을 날히는 기생은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죠.
몸파는 직업은 가무를 하는 기생보다는 대부분 말그대로 창녀 조선시대 표현으로 주로 창기나 관기가 담당했습니다.
이에 반해 일본의 기생은 게이샤라고하여 얼굴에 하얗게 떡칠하고 자기들만의 특유한 예술을 공연했다지만 주업무는 역시 성매매고 16세기 전국시개부터 근대시대까지도 해외 심지어 아프리카에까지도 500만명에 달하는 창녀들을 수출해온 매춘부 수출 대국이었습니다.
따라서 일본인들의 사고방식에 여성아이돌은 선망하고 우러러보고 싶은 대상이 아니라 아주 오래된 창기에 대한 무의식적 관념때문인지 실력 없어도 되고 그저 남성이 위에서 내려다볼수 있는 대상이면 족합니다.
이런 배경덕에 아이돌이 av물에 진출하는 경우가 적지 않죠. 그들에겐 그닥 천인공노할 사건이 되지도 않고 문화적으로 얼마든지 가능한 일인겁니다.
바로 기생에 대한 오래된 한일 양국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이 오늘날 양국 아이돌의 처이점을 만든 원인 중 하나라거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