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는 사람도 드믈게 있겠지만
모르는 분이 더 많을 것 같아 간단한 정보 올립니다.
 
일본의 혐한관련 글을 읽어보면 일본인의 반응과 내용이란 게 거의 대동소이하다 생각해 본 적 없나요?
마치 한사람이 교정과 편집을 본 것 처럼 너무나 동일한 주제에 문장구조, 단어 사용 등
획일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죠.
일본의 일반 유저들이 각자의 견해로 다양한 의견을 내놓는다면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일본에는 혐한 작전 지휘부가 있어요.
거기에서 혐한 컨텐츠를 개발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내놓습니다.
내각부 산하 아베의 직속 특별기관입니다.
실시간으로 한국의 모든 언론사 인터넷 뉴스와 정계소식, 경제뉴스,
인터넷 커뮤니티 동향을 감시하고 분석해 실시간으로 방출합니다.

분야별로 각 파트의 전문가들이 있어서,
혐한의 소재가 되는 자료를 일본어로 친절하게 첨삭하고
대응 논리를 코멘트로 덧붙여 번역 데이타베이스화 하는 동시에
각 지역의 혐한 지부와 연계해 퍼트리는 구조입니다.

그러면 지부 산하의 혐한 개미들이 이 메뉴얼을 참고로해서
자신이 참여하고 있거나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모의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기재합니다.  

이런 연계망이 인터넷으로 조직화 되어 있습니다.
비밀 블로그 형식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정보 공급과 지침 하달 공작소 역할입니다.
역공을 당했거나 일본의 오류가 발각되었을 때 어떻게 논리적으로 대응해야 효과적인지,
어떤 부분에 포인트를 둬 집중적으로 논파해야 하는지,
혐한에 관련된 모든 활동에 대해서 세세한 부분을 교육합니다. 

한국에서 뉴스가 나오면 10분도 채 안 돼,
실시간으로 번역물이 생산되는 시스템이에요.
한국의 부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춰 날조와 조작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컨텐츠를 확보하는 데 활용합니다.
  
일본 야후를 비롯한 사이트, 유튜브, 블로그, 한국의 커뮤니티, 외국 신문사, 각종 단체 등
국경과 인종과 이념, 념녀노소, 언어, 종교를 초월해 광범위하게 활동해요.
해외 일본교민, 경제인 및 정치인, 종교인, 예술인과도 네트워크화 되어 있어요. 
  
이렇게 조직적으로 타의에 의해서 움직이다 보니
혐한 공작에 동원되는 일본인들은 자신의 주관적 생각과 판단에 의존하기 보다
콘트롤 타워에서 내려보내는 메뉴얼에 기초해 매번 동일한 문장이나 코드에 기대는 타성에 젖어 있어요.
이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늘 앵무새 처럼 동일한 내용만을 반복해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걸 대하는 한국인은 쉽게 질려버려요.
너무 획일적인 행태에 지겹지 않던가요?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끝없이 반복해요.
술 취한 주정뱅이의 의미없는 읖조림 같아요.

일본이 이 짓에 몰두한 게 20년 넘었어요.
초기 몇 년은 논리개발과 조직을 완성하는데 시간을 보냈고요.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
다시말해 2002년 월드컵을 기준점으로 해서 전면에 등장하게 됩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이 시기는 아베가 관직에 올라 중요 인물로 부각되는 시점과 매우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정계입문과 딱 맞아떨어지는 시기라고 보면 맞습니다.
당시에 놈이 연구하고 실행했던 정책들을 지금과 대조해 보면 일정한 방향성이 읽혀집니다.
하루아침에 갑자기 혐한무드가 조성돼 유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일본의 현재 모습은 어떻게 보면 러시아와 닮은 구석이 있어요.
푸틴이 어떤 사람입니까?
러시아 비밀정보조직원으로 시작해 수장에 오른 사람인데,
아베도 이 길을 걷고있지요.

간단하게 이야기하려 했는데 말이 길어졌습니다.
제가 이런 보잘 것 없는 글을 길게 이야기 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냉철하게 현상을 연구해 분석하지 못하고
술에 취한 듯 낭만에 빠져서 그때 그때의 작은 이익에 끌려다니다는 거에요.

길게 보고 미래를 위해서 차근차근 준비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한일교류라는 명분 뒤에,
본심을 숨기고 있는 일본의 진짜 의도를 간파하는 것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