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며칠 간은 머리도 가끔 어지러워질 때도 있고 갑작스레 피곤해져 잠이 쏟아지기도 하지만 그건 처음 며칠 간만 그러니 어찌어찌 참는다 해도 정말 끈질기게 힘든 건 그 동안 들었던 습관때문에 담배를 피지 않을 때의 허전함 같은 것이 정말 참기 힘들더군요.
극단적으로 좀 과하게 비유하자면 익숙하게 있던 신체 일부가 떨어져나간 허전함이랄까요?
그 단계가 한 두어 달 정도 갔던 것 같습니다.
그 허전함을 메꾸려고 군것질 하다보면 살찌게 되는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