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읽다보면 더러워서 못읽겠음 ;;

성경도 마찬가지.. 범죄 교과서.

인간 사회를 신격화 해서 묘사해서 그런거죠 뭐.

그리스 신화는 신들이 그랬으니 인간이 아니기라도 하죠.

유대신화는 신이 아니라 인간이었습니다. 아버지를 술먹여서 애를 낳고(딸들이) 상간이 있고 (소돔과 고보라)

사촌끼리 결혼은 기본이고 (노아의 후예가 모든 인간의 조상이라죠)

아담의 자식들은 여자가 없는데 어디선가 애를 낳고 (누군가는 모자상간이라죠. 이브와 그 아들들)

신은 신이니까. 그렇다고나 하지만 신도 아니면서 더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트로이전쟁의 원인 바람난 유부녀의 가출이지 납치가아닙니다. (이미 2000년이전에 고대 그리스 역사학자가 조사한 결과를 역사서에 써놓았음)

"아무튼 큰 사건이 터졌다 하면 대부분 불륜이나 납치가 원인"
트로이 전쟁의 원인이 납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뭐, 다른 이야기들은 '신화'라는 특성을 고려해 가며 읽고 이해해야 한다는건 동의 해요.
그래도 20대때 읽어보고 받은 충격은 정말 엄청났지요 ㅋㅋㅋ

트로이전쟁이라던가 아무튼 큰사건 이라는 문장은 앞의 사항을 포함하게 되죠.
의도한 것은 알겠습니다. 그러나 문장을 봐서는 그렇더라는 ^^

타임머신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역사나 신화를 보면 가끔합니다.

그리스 문명도 공백기가 있고

어째서인지 고대엔 기술이 발전했는데 (황금시대로 표현하자면) 후대(철의시대)엔 그 기술이 몰락하는가.

고대 이집트와 고대 터키유적의 경우에 이런 일들이 실제로 벌어집니다. 거의 완성된 기술이 등장하고 시간이 흐르면 그 기술이 사건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전승되지 못하고 몰락해버리는 이상한 일들이 고대엔 있었으니까요. 불가사의한 고대사.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잖아요.
성별 반대로 일렉트라 컴플렉스인가 그것도 있지요.

오이디프스는 저주를 받은 상태에서 시작하죠.

아들이 아비를 죽일거다. 라는 예언에 아들을 버렸는데 이 아들이 장성해서 영웅이 되죠. 아버지인줄 모르고 싸워서 죽이고 전리품으로 그 아내인 어머니를 취하는데 그러자 예언이 완성되었다고 해서 장님이 되고 추방당하는 내용입니다.

비극이죠.

이걸 부들 거리면서 축약해 버리면 서로 알면서 했다는 오해가 생깁니다.

진실은 그게 아닌데 말이죠.

막장 드라마가 재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