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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21 19:08
멀고도 먼 금연의 길.
 글쓴이 : 해충감별신
조회 : 403  

금연을 해볼까는 하는데 뭐 아직까지는....

여건 상 주말 부부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 근처에 살만한 집이 없는 관계로 처갓집 쪽에 아내가 남아 있습니다.



전에도 집에 가면 거의 담배를 피우지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씩은 피웠죠.

그랬는데 지난 주 부터 집에 오기 하루 전인 금요일 저녁 부터 집에서 회사로 출발하는 일요일 저녁까지

금연하는 것으로 강제로(?) 합의를 봤습니다.

처갓집 쪽에 흡연자가 없기도 하고(장인어른은 피우셨다가 끊으셨습니다.)

아내가 담배 냄새에 질색을 하니 어쩔 수가 없네요.

더군다나 출산이 3개월 정도 남은 상태라 더더욱....


지난 주말에 회사로 돌아 오기 전에 금연 이야기하다가 삐쳐서 

나름 상황 타개한다고 벌금 이야기했다가 발목 제대로 잡혔네요 ㅡㅜ

담배 피우는 거나 담배 냄새가 포착될 시에는 벌금 25만원 ㅠ.ㅠ

좀 있다가 퇴근하고 출발하는데 지금 주말까지 필 담배 몰아서 피우네요..


끊기는 해야 하는데...이거 참 안 끊기네요.

흡연자 이기는 하지만 담배 성분이 피부로도 흡수되는 것을 알아서,

어지간하면 아기 있는 집에 가면 가기 몇 시간 전 부터는 담배도 안피우고,

가서는 아기가 반가워서 저에게 오면 확인 차원에서 꼭 다시 한번 손 씻고 세수 한 다음에

아이랑 접촉하거든요.

어지간하면 바라보기만 하고 접촉은 잘 안하려고 하는 편 입니다.


의지부족이라 담배를 못 끊네요 ㅠ.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해충은 박멸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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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 16-05-21 19:12
   
금연 쉽지않죠..
그래서 성공한사람들이 대단한겁니다
금연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Nitro 16-05-21 19:12
   
담배를 끊을 수 있는 사람은 왠만한 마약을 다 끊어버릴 수 있죠.
중독성이 높은 물질입니다 니코틴이.
힘내세요.
로쟈리 16-05-21 19:14
   
전자담배로 바꾸시는건 어떤가요..?
     
해충감별신 16-05-21 19:14
   
액을 구하기 힘들어요 ㅠ.ㅠ 기계는 구할 수 있는데 니코틴액은............
서클포스 16-05-21 19:14
   
가족 때문 이라도 금연 하셔야 됩니다..

길거리 간접 흡연은 상관 없는데.. 집안 에서 간접 흡연은  수년간 지속 되기 때문에 위험하죠...

물론 집안에서는 안피시겠지만...
     
해충감별신 16-05-21 19:15
   
집에서는 안피워요. 전에도 집에서 피울 때는 꼭 밖으로 나가서 피우고 들어왔죠. 물론 기숙사에서는 제 방에서 피웁니다.
량이 16-05-21 19:15
   
힘내세요~_~)
"구지 이좋은걸 왜끊어."  라는 마인드에서
빠져나오신거 자체가...반은 성공했다고 보여지네요..

이제 더더욱 힘든 나머지반에 행운을 ~
붉은밤 16-05-21 19:16
   
맘속에서 충돌이 발생해야 금연의 시작이 될수 있어요. 화이팅요^^
날 위해서 아니죠. 내 가족의 안녕을 위해서^^ㅎ
그대에게 금연이 성공되길...(평생 금연이지만요^^;;;;)
서클포스 16-05-21 19:16
   
요령은 1년차  3년차 위기 오고 5년 까지 버터야 성공 하는 것임..

그 전까지는 금연이 아니라 오래 참고 있는 것.. 담배를 갑자기 다 버리지 말고.. 한개 나 한갑 남겨 두고

입에 물고 만 있어도 어느정도 진정이 됩니다.. 불은 안 붙이고...
     
손맛좀보자 16-05-21 19:38
   
진짜 공감됨.,, 금연 1년 반정도 됐는데, 이따금 흡연의 욕구가 엄청나네요,
그야 말로 참고 있는거임..
알개구리 16-05-21 19:58
   
금연한지 4년됬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기관지가 안좋아져서 끊기도했지만
무엇보다  너무나도 제자신이 한심해보이더군요...
왜냐하면,  담배를 피우게 될경우 득보다는 실이  너무나 많기때문이죠..
그건 굳이 말씀안드려도 잘 아실거에요....
그럼  손해보는게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왜 계속 피울까요....
그건 담배회사의 교묘한  상술에  우리들이 놀아나고 있어서입니다...
담배회사의 상술~~ 아마  검색해보시면  어처구니가 없스실겁니다..
여러가지로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너무  멍청한짓을 하고 있었더군요...
고작 마약같은 성분에 뇌가  그 꼬임에 넘어가서  그것도 돈을주고
그  한개비에 내 몸이 매달리는 꼴이라니....참 한심하기 그지없더군요...
사실, 건강때문에 금연을 하는게 제일 우선이기도 하지만
더이상  이런 멍청한 짓은 그만두고 싶더군요....그래서  금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 !  그리고 전자담배는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전자담배도 담배회사 상술입니다....제발  꼬임에 넘어가지마세요...
그냥  안피우는게 정답입니다...지금 이순간 안피우시면 됩니다...지금 이순간...
지금안피우는게 지속되면 영원히 안피우는겁니다...
꾸우엑 16-05-21 20:07
   
요즘 담배 끊기 쉬운데요... 약드시면 됩니다. 이건 의지하고 상관없이 그냥 담배생각자체가 안납니다..
약 이름이 므더라...  비아그라 만든 회사에서 만든건데 하여턴 먹으면 누구나 끊습니다. 근데 담배는 끊코 난다음에도 문제지요 2년 끊었다가도 한순간에 다시 피게 되는게 담배라서 평생을 참는거죠
다만 초기에 지독한 금단현상이나 욕구는 약으로 요즘은 그냥 해결할수 있습니다.

전 담배 끊을생각은 없고 그냥 덜 해로운 전담으로 바꿨네요. 몇달됬는데 액상은 미국에서 니코틴 수입해서
만들어서 피네요.. 초기투자기 기계갑 좀 들어갔고.  액상값은 2년치 분량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뒀네요 ㅎㅎ
액상비용이 15만원 정도 들어간듯.

저도 의지박약인데 전담으로 연초끊는건 쉬웠습니다. 금연은 작심 하루도 못가는데 전담으로 하니 쉽네요
다만 중간중간 담배생각은 여전히 납니다. 그때 전담팍팍피지요 ㅎㅎ 전담 바꾸니 냄시 안나고(몸에서 달달한 냄시가 난다고 함 사람들이) 그리고 폐활량이던지 기타 몸이 좋아진거 같아요 피부톤이나 밝아지고 입술도 빨개지고 하여턴 연초 담배가 몸에 안좋은건 끊어보니 알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