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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24 21:32
문화 예술은 철저히 호불호.
 글쓴이 : 검은바바리
조회 : 403  


개개인마다
좋고 나쁘다.  그냥 취향임.

나는 허접하게 봤는데
다른 사람이 열광하는거 보니 이해를 못하겠다.

이정도는 괜찮은데

무슨 의견이 다른 사람들을 
문화에 대해 이해를 못하거나 수준이 낮은것처럼 깔고 보는 사람들은
본인이 오히려 편견을 가지고 잇는거임.

영화가 자신한테는 아무리 유치하고 졸작이더라도
그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는거임.

오페라는 세련된거고 판소리는 고루하는거임?

문화는
산수가 아니고
답이 딱딱 떨어지는게 아님.

많이 보는 영화는 그만큼의 이유가 잇다고 생각함.

디워 개봉 당시
사촌동생이 막 침을 튀겨가며 칭찬할때도
난 유치하던데? 이넘 겁나 단순하네.. 이런말이 입속에서 막 맴돌았지만서도..
입밖에 안 꺼낸 이유도

사람의 취향이란게 
입맛 눈맛 귀맛  다 다른다는걸 인정해야함.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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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치퀸 14-08-24 21:43
   
쓰레기라고 단어를 쓰는사람이 꽤 있죠. 수준 드립이나
수채화 14-08-24 21:46
   
다른거죠.
자신의 취향을 존중 받고 싶으면 남의 취향도 존중해줘야 되는데 그게 안되니
문화의 다양성이라던가 취향의 다양성을 틀린것으로 잘못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좀 있더군요. ㅎㅎ
그러다가 자신의 취향이 부정이라도 한번 당하면 자신은 남의 취향을 한번도 부정 안해본 사람 마냥 방방 뜨고...
로마전쟁 14-08-24 21:59
   
맞아요. 특히 자기는 재미없는데 남들이 많이봐서 흥행하는걸 보고는 수준이 낮네 애국심이네 이러는 사람들 이해가 안감. 이번 명량에서 제대로 겪었네요. 저는 명량 처음 볼때부터 두근두근 했었고 마지막 볼때까지 감정이입 제대로 되서 재밌었는데 몇몇 사이트에서는 졸작이니 그거보고 재밌다고 하면 애국마케팅에 놀아나느니 이딴 취급이나 당함 짜증
푼수지왕 14-08-24 22:05
   
명량은 안봐서 모르겠고....
문화 예술에 수준차이라는게 전혀 없다는건 말이 안됨.

그런 논리라면 문학노벨상같은 것조차도 완전 장난이라는 말이 되어버리니까.
잘만들고 못만든 영화는 분명히 있음.

다만 잘안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호응을 받는 영화도 있는 것이지
대중의 호응을 많이 받았다고 그게 곧 수준높은 영화가 되는 것은 아님.

그 둘은 전혀 별개라는 것이 진리임.
     
수채화 14-08-24 22:13
   
저는 문화 예술에서 수준 차이라는 것은 명품 백과 일반 백과의 차이라고 봅니다.

예전에 명품백이 누군가 사진 조작으로 상표만 떼고 이거 샀는데 어때요? 라는 글이 올라왔었는데 다들 구리다고 하나도 안이쁜데 왜 샀냐는 댓글이 올라왔었고 몇일후 상표가 붙은 가방을 다시 올렸는데 짱이라고 멋지다고 하는 댓글이 올라왔었죠.

초등학생이 그린 그림이나 쓴 글이어도 일반인이 뭔가 느끼고 감동을 받았으면 그게 명품이고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초등학생이 쓴 글이나 그림이 얼마나 수준이 높겠습니까?

그림도 마찬가지 고흐가 그린 그림이기 때문에 수준이 낮은 작품일지라도 비싼 가격이 나오는 것이고 고흐가 그린 것과 거의 판별이 불가능한 작품이어도 위작 판명 받으면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랄까요?

문화와 예술에 가격은 매길수 있겠죠. ㅋㅋ 근데 그게 수준 차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 사물놀이와 서양 오페라 중국에 경극에 어느게 수준이 높다고 평가 할 수 있겠습니까? 물론 입장료는 가격은 매길수 있겠습니다.
kimchiman 14-08-24 22:16
   
ㄴ 저도 팝과 클래식에 수준 차이는 있다고 봅니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와 심형래는 애초에 지향하는 바나
작품 수준이 완전히 다른 작가니까요
그러나 어떤 문화를 향유하거나 즐긴다는게
자격이나 허가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대중문화와 고급예술의 청자가 어느 한쪽을 무시한다는건 있을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