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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27 21:36
후.. 치매관련 급 질문드립니다 ㅠㅠ
 글쓴이 : 불타는숨결
조회 : 502  

저희 어머니 연세가 59 이시고 현재 부동산업 종사하고 계십니다..

성균관대 졸업하셨구요.. 공부잘하셨던 분인데. 오늘 이야기 나누다가 월급 이야기가 나오고

날자별로 계산하는 와중에.. 나눗셈을 하게됬는데 너무너무 간단한 셈이 안되시길레 처음에는

장난치시는줄 알았습니다. 예를들어 170 나누기 2 같은거요 답이 근사치로 틀리는게 아니라 

55같은 아주 딴소리를 하시더라구요.. 55 곱하기 2는 얼마냐고 물어보면 110 이라고 대답하십니다.

다시 170 나누기 2 를 물어보시면 모르겠다고 하시구요. 55나누기 2는 얼마냐고 물어보면 15라고

대답하시고 더 물어볼려고했는데 생각하기 싫다고 질색을 하시네요 ㅠㅠ.. 이거 초기증상일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불타는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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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테 15-06-27 21:40
   
가능성이 있어보이네요. 치매분들 여럿봤는데 학교를 정년퇴직하신 할머니,대기업 부장님등 학력하곤
상관이 없더라구요.

병원가서 빨리 검사 하세요. 늦추거나 초기라면 치료가능 한걸로 알 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보기를 주고 똑같이 그림을 그려보게 하세요.  알츠하이머환자인지 체크하는 그림이 있슴.
뚜르게녜프 15-06-27 21:43
   
네 치매는 알기 아주 오래전부터 온다네요 ㅡ..ㅡ

뭐 정확한건 모르겠지만 병원가는게 좋겠어요
모래니 15-06-27 21:50
   
아뇨. 암산이 귀찮아지신거임.
괴개 15-06-27 21:51
   
어미니가 부끄러움이나 자괴감을 느끼지 않으시도록 잘 말씀드리세요.
그런 감정을 느끼면 검사나 치료받기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북극물범 15-06-27 22:00
   
흠...일단 가능성이 있습니다.
치매 초기의 대표적 증상이 단순 연산과 역산이 서로 틀린 값을 얘기하는 것.
그리고 더 물어보려 했는데 생각하기 싫다면서 뿌리치는 점 등입니다.
치매검사를 행하는 의사들 앞에서도 치매걸린 분들은 저렇게 짜증을 내곤 합니다. 
요즘들어 부쩍 짜증을 내는 빈도가 느셨는지 생각해 보세요.
욕설을 하시던지 부쩍 지난 과거 얘기를 하시던지 등
성격변화 역시 대표적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정밀한 검사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냥 뭔가를 잘 잊고 하는 건망증 같은 증상보다 수리 능력의 저하는 좀 우려스럽네요.
치매가 아니더라도 수리적 능력에 문제가 생기면
뇌혈관 질환을 의심해야 하니 병원을 바로 잡으시는게 좋겠습니다.
다오 15-06-27 23:31
   
일단 무엇이든지 하세요 병원가서 정밀진단이던 자가진단을 하시던지(병원가시는걸 추천) 본인이 보기엔
나이가 들었서 그렇다고 판단되는걸 넘으면 해야죠 아니라면 좋고 가서 빨리 초기에발견할수있어도
좋은거자나요
아무것도 안하는게 잘못이죠 치매도 초기에알면 완치는 힘들어도 증상은 늦출수있다고 들었습니다.
힘내세요
애니비 15-06-28 01:11
   
나이는 좀 이르신 듯 하지만 별 상관없겠지요
이건 아니건 아주 아주 중요한 타이밍같습니다.
일단 판정도 짐 상황이면 애매하거나 여럿 나올수 있고요.
약 처방은 확실히 듣는 사람이 있고 아닌,악화되는 사람도 있는 듯 합니다.
건강상태나 진행,습관 같은 게 다 다르니
이 것 역시 완치가 아니라 시간을 늦추는 약입니다.   

노화가 아니라 점점 더 유아화가 되실겁니다
많이 관심 가져 주시고 같이 시간 보내주시고 괴기,보약이 아니라 좋은 것 드시게 하시고
훨씬 더 천천히, 수명 안에서 인간의 품위를 유지하실수 있게 도와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