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어른들이 생각하는 '말대꾸' 란 게 정말 애매합니다.
논리적인 반론이던지 이유없는 반항이던지 '어디서 말대꾸야' 라고 하는
부모가 아직까지도 다수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대꾸라고 말하는 시점에서 자신의 논리부족함을 이미 입증한 거 아닌가요??
'이유없는 반항이면 니가 이러저러해서 이건 근거없는 반항을 하는 거므로 잘못된거다' 혹은
'이런이런점은 내가 잘못 생각했다' 같은 식으로 서로 오해를 풀어야 하는데
제가 보기엔 아무리 봐도 논리적으로 후달리니 힘을 이용한
권위로밖에 찍어누르려 든다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부모가 자식보다 이성적,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기에 연장자로서의 지위에 있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