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드라마란게 웃긴게..
제가 드라마를 챙겨보고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데도 우연히 한번 보게되면 계속 보게 되는
마력이 있더라구요..
다른분들도 그러신가요.? ㅎ
제가 아주 꼬맹이었을때 여명의 눈동자를 처음 보게 되었고 (내용은 전혀 기억안나는데
무지 슬펐던 기억은 가물가물 납니다.)
그때 어른들은 한지붕 세가족과 전원일기등을 보시더군요.. ㅡ.,ㅡ
(너무 어렸을때라 시기적으로 오류차이가 날수도 있을것 같네요..)
그뒤에 드라마를 안보다가 허준, 대장금, M(어렸을때라 무서웠었음.. 낙태에 관한 이야기라서 충격도
받았었고..) 모래시계 (이정재,최민수 장면과 그 음악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양동근,이나영의 '네 멋대로 해라' 양동근 한가인의 'DR.깽'도 재밌게 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재밌게 봤던 '동이' 와 '뉴하트' 시절이 드라마를 제일 많이 보던 때였는데..
그뒤로 제대로 본 드라마가 이종석,이보영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 .. 하나네요..
솔직히 주인공보다 정웅인의 악역연기가 더 기억에 남습니다..(음 이건 해품달 뒤에 나왔었던것 같기도..
기억이..)
그뒤로 해품달,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또 오해영부터 최근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히트작들이 줄줄이 계속 나오지만 제대로 본 드라마가 없네요..
약간의 여성향의 느낌도 들고 나이를 좀 먹어가니 특유의 오글거림도 느껴지는것 같아서 ..
사실 핑계도 좀 섞인거고 한번 보기 시작하면 계속 보게 될것 같아 겁나서 섣불리 못
건드리겠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그만큼 드라마란게 중독성이 강한것 같아요..
그나저나 비 많이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