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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6-11 19:16
관광산업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계시는분들이 있는데
 글쓴이 : griaso
조회 : 999  

생각보다 고용창출이나 경제에 이바지하는게 크지않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답이나옵니다.

관광으로 먹고산다던 그리스가 관광이 안되서 엉망이된게 아니지않습니까.
그리고 여러분이 관광으로 유명하고 한국인들이 hospitality (관광/호텔/경영) 학과로 많이 유학하는 호주에 따르면 관광이 전체 산업에 차지하는 비율은 놀랍게도 GDP의 2.5%밖에 차지하지 않습니다.

왜그럴까요? 몇나라에 거주한 제경험으로 비추어봤을때 지속성이 없기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관광에는 시즌이 있어서 주로 여름휴가가 가장 큰 시기고 이때 호텔이나 비행기표든 뭐든지 비싸지죠. 비시즌일경우는 훨씬싸도 공실이 생기죠. 이때 써머잡이 생기고 학생들 위주로 3-4개월짜리 임시일자리들도 생깁니다.

네 특별한 날들 예를들어 골든위크, 추석,국경일이 월요일, 크리스마스에서 뉴이어로 이어지는 기간들등 부분적인 휴가들에 외국으로 가는사람들도 있지만 여름만큼은 아니고 그렇다고 이몇일을 위해 고용이 확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추운날씨나 짦은 여건상 국내여행이나 집에서 지내게 됩니다. 그리고 여행은 먹고사는데 필수적인일이아닌 옵션에 가까운 일입니다.

혹 호주나 중남미같은 일년내내 따뜻한나라는 계속돈벌수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렇지 않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굳이 오려면 장기 휴가를 받아서 와야되는데 문데는 다 비슷한때에 사람들이 몰리고 현지는 여름이어도 다른나라에서는 겨울일수도 있습니다.그리고 1년내내 관광지가 준비되어있다고 해도 갈사람은 1년 내내 일해서 돈벌어야죠.

그렇기때문에 규모가있는 나라에서는 관광만으로 먹고살수가없고 아무리 관광자원을 잘 가꿔나봐야 gdp가 1-2%정도 수준밖에 안늘어납니다.
그러면 장기간의 체류가 필요한 해외유학산업은 어떨까요? 유학생 한명이오면 학비와 장기간 거주에 필요한 모든비용을 뽑고 현지인들처럼 벌어서 세금내는 것도 아니라서 이론적으론 돈쓰는 100%가 그나라에 풀리죠. 당연히 가르키는 교사를 포함해서 간접고용이 늘어납니다. 캐나다의 2012년 조사에따르면 26만 5천4백명가량의 유학생(주로 전문/대학교) 가 들어와서 $8.4billion CAD 을 쓰고 8만6천 6백명가량의 직업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근데 이것도 gdp규모 $1.821trillion USD 인 캐나다의 인구 3천500만명에 비하면 0.5%도 안되는 티끌만한거죠.

결론 : 외국인 지갑털으려 애써봐야 우리끼리 잘 해먹는것만 못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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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뗴 15-06-11 19:18
   
테국은 10% 차지....관광에 목숨검..
     
알럽뮤직 15-06-11 19:21
   
저도 순간 딱 떠오른게 태국이었어요.. ㅋ
     
griaso 15-06-11 19:21
   
그렇군요;; 좋은거 알아갑니다.허나 나머지 90%는 관광외에서 찾아야하고 나라의 규모가 커질수록 관광산업은 미미해집니다. 태국이 말레이정도로만 성장해도 관광의 의존성이 10%대로 유지될거라고 생각하기 힘드네요.
          
나마스뗴 15-06-11 19:24
   
태국 GDP 3,863억$
말레이시아 GDP 3,279억$
               
griaso 15-06-11 19:36
   
아하하 제말은 gdp 규모가 아니라 말레이가 중진국이기때문애 한말이었습니다. 태국의 다른산업이 골고루발전해서 경쟁력을 갖춘다면 관광보다는 내수나 수출의 비중이 늘어난다는 말입니다. 현재의 태국은 날아다니는 전투기대금도 지불을 할돈이 없어서 못나는 냉동닭으로 결재하려고한 전적이 있는나라지요.
     
들기름 15-06-11 19:39
   
저는 딱 떠오른 게 마카오....
외국인들이 도박에 써준 돈으로 1인당 GDP 가 스위스도 발라버린다는 ㅋㅋㅋ
          
나마스뗴 15-06-11 19:41
   
마카오는 중국애들이 먹여살리죠
로마전쟁 15-06-11 19:22
   
우리나라 같이 자영업자[특히 음식점 자영업] 이 많은 나라는 관광이 그렇게 과소평가될 것도 아니죠. 일단 관광은 먹고마시고 잠자는것으로 소비 다하고 기념품또한 사가고.. 예전에 보니 외국인 네명이 오면 차 한대 파는정도의 경제효과가 있다고 하더군요.
     
griaso 15-06-11 19:53
   
우리가 시류도 맞아 떨어지고 다행이 세계에서 3손가락에 들어가는 경제규모를 가진나라들- 중국이나 일본같이 근거리 쇼핑을 와서죠. 그사람들이 장기간 여행으로 오는게 아니죠. 이태리나 호주등 다양한 나라에서 여행을 오는게 아니라서요.
그말은 편중되어있어서 한일관계나 한중관계 혹은 환율에 너무나 취약하다는거죠.
주한 15-06-11 19:23
   
이탈리아가 관광대국이라던데
몇퍼센트 일까요 관광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나마스뗴 15-06-11 19:25
   
2010년 기준 6% 네요.
스페인은 6.5%
          
JJUN 15-06-11 20:40
   
2014년 기준 스페인은
45.5조의 관광수입을 올렸고
2014년 스페인의 gdp는 약 1조 3580억불. 한화로 대략 1510조

그러니 약 3%입니다. 4년전이라 해도 6.5%의 수치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듯 하네요.
     
griaso 15-06-11 19:33
   
이태리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3년 외국인들이 쓴돈이 €32billion ($44billion)정도라고합니다.
군말 15-06-11 19:32
   
2% 만 되도 서비스 업종인데... 괜찮은거 아닌가요?
     
군말 15-06-11 19:46
   
그리고 선진국들이 관광업을 키우는데는 원인이 다 있겠죠
          
griaso 15-06-11 20:12
   
그렇다면 그2%를 맞추기 위해 들여야하는돈은 어떻죠? 문광부에 산자부정도의 예산이 떨어져야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그정도 돈이면 기존 산업에 쓰면 더 효과적이겠죠.

 문제는 고용창출과 2차3차 고용및 부가가치 창출이죠.
우리의 산업구조가 수출에 올인이나 마찬가지죠. 그곳에 특화돤 구조를 뜯어고치거나 어마어마한 투자를 해야 기존에 관광대국들과 경쟁이 되겠죠? 태국보다 비싸고 유럽보다 볼게없고 호주만큼 자연환경이나 보존되있지 않는데 경쟁력을 갖추려면 시행착오가 많겠죠.
나마스뗴 15-06-11 19:34
   
관광산업 외화 가득율

-외화가득율이 산업분야 최고수준인 88% (반도체 43%, 휴대폰 52%, 자동차 71%)
     
griaso 15-06-11 20:03
   
그것보다 더중요한게 있습니다. 외화벌이가 중요하다면 절대적인 양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치면 우리나라는 현대차는 이태리 람보르기니보다 덜중요하고  다이슨 회사의 진공청소기때문에 lg의 10만원대 청소기는 의미가 덜하죠. 
대우해양조선의 대형배들은 유럽의 크루즈쉽들보다 나라에 기여하는 바가적을까요?
중요한건 산업파급력과 고용인데.
일본에 전자분야로 로얄티에 무역적자가 100억달러에 달하지만 우리나라 gdp의 30%가넘는 전자산업을 그만둘까요?
나마스뗴 15-06-11 19:37
   
-관광산업 고용창출 (0.062): 산업평균(0.029)의 2배
햄버거사랑 15-06-11 19:48
   
허허 2.5%밖에라뇨.............................................엄청 많은건데;;;;
     
griaso 15-06-11 20:25
   
적지는 않죠. 그런데 러시아 gdp반토막난거나 호주순위가 우리조다 밀린거를 보면 관광이 세이브 해주지않네요. 알다시피 그리스는 관광에 타격이 없어도 박살이났죠.
griaso 15-06-11 19:49
   
비교해보세요. 관광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나 gdp를 차지하는 부분이10조나 10billion을 넘기도 힘듭니다. 그런데 우라나라 대기업 하나의 매출액은 그보다 더큰게 흔하죠. 산업으로 치면 더하고요. 전자산업만봐도 2013년 기준 우리나라 gdp의 30.7%를 차지합니다. 그금액은 2013년gdp 로 처도 관광업과는 비교가 안되죠.
푸른빛소주 15-06-11 19:53
   
관광산업의 진가는
자원,기술이 필요없다는 겁니다.
돈이 좀 적게 벌리는거 같아보여도
마진이 비교가 안되는 겁니다.
문화, 자연환경만 잘 보존해줘도 벌수 있는게 관광산업인데.
소위 날로 먹는겁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돈 벌걸
환경, 문화 등한시 하고 못버는게 바보죠.
     
griaso 15-06-11 20:19
   
그 문화 자연환경 잘보존하는건 쉽나요? 지금 해운대 하나조차 관리가 안되서 똥물소리듣습니다. 호주는 우리나라 몇십배에달하는땅과 그 이상되는 해안선을 가지고 수많은 아름다운 비치들이 있죠. 그곳을 인구가겨우 2천4백만명정도면서 깨끗하게 관리합니다. 참 쉽죠^^

그정도여도 이번 원자재값 폭락으로 gdp순위가 밀렸습니다. 관광이 그렇게 돈이 된다고해도 절대적인 수치가 얼마안되기때문이죠.
물론 여유가되면 관광에 신경쓰는게 나쁘지않지만 지금와서 gdp의 10%수준까지 끌어올릴려고한다면 아주힘들고 그정도 노력이면 딴데서ㅠ더벌수있다는거죠.
핵이님 15-06-11 20:00
   
관광산업이 얼마나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인줄 모르시네요
놀러가면 일단 움직이면 다 돈입니다.
먹고 마시고 교통 이용하고 선물사고 잠자고 관광지 입장료에 가이드 고용에 그 외 기타 잡비
외화벌이에 이보다 좋은게 있을까요 보이지 않는 효과도 많고 국가 이미지 제고도 되고
GDP의 2%만 되더라도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선진국들 매년 경제 성장률이 2% 정도구요
그마저도 성장 못하는 선진국들도 있고요
선진국들이 관광산업 육성시키려고 목매는게 괜히 그러는게 아니에요
나마스뗴 15-06-11 20:19
   
유럽이나 미국에서 중국애들 비자 쉽게 내주는게 전부 이유가 있는겁니다...

돈도 안되는데 각나라에서 미쳤다고 관광청 운영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힘쓸까요?
JJUN 15-06-11 20:28
   
뭔가 착각하고 계시는군요.

그리스의 2014년 gdp는 2410억불입니다.
한화로 268조이죠.
그리스의 2014년 관광수입액은 16.5조입니다.
6.16%면 결코 적은게 아니죠.

애초에 그리스가 관광대국이라고 설정한 것 부터가 에러입니다.

2014년 대한민국 관광수입액은 18조입니다.

관광대국이라던 그리스보다 많죠.

그러면 우리나라가 관광대국인가요?
관광수입액이 gdp의 1.24%밖에 안되죠.

그리스는 관광대국이 아니라
자국이 갖춘 경제에 비해서 관광이 그나마 활성화가 잘 되어 있다입니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경제에 비해 관광수입액이 많은 것이 아니다라고 역설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구요.

관광대국이란 혹은 관광으로 먹고 살만한 혹은 관광으로 많은 수익을 내는 국가는

프랑스 95조
중국 60조
스페인 45.5조

이런 국가들을 얘기하는겁니다
     
griaso 15-06-11 20:51
   
무언가 저하고 다른 이야기를 하고 계시네요. 저는 그리스가 관광으로 먹고산다고 했죠. 그렇다고 다른산업이 없나요? 님도 말했듯이6.16%를 뺀부분이 관광과는 다른부분이죠.
프랑스요? 루브르박물관 관람객이 떨구고가는게 더 많을까요 아니면 알스톰사의 tgv차량과 지금도 우리나라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탈레스제 교통콘트롤 시스템이 더 비쌀까요? 프랑스향수는요?

전세계인이 사랑하는(?) 마데인 차이나를 생각하면 중국이 관광으로 60조벌어서14억명을 먹여살린다고 생각하기 힘드네요

스페인 라리가 스폰만해도....그리고 제약회사들도 있죠.
          
JJUN 15-06-11 20:58
   
생각보다 고용창출이나 경제에 이바지하는게 크지않습니다.

이 문장만 없었어도 얘기 안했죠.
               
griaso 15-06-11 21:23
   
그게 왜 이상하죠? 다른산업의 규모나 2차 3차 파급력 지속성 등을 따지면 그렇다는건데요. 그리고 gdp상의 비율로도요.
griaso 15-06-11 21:22
   
제가 단 이글의 제목이나 관광산업의 문제점들은 신경을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다들 고부가가치다 개발만되면 돈이 들어온다고들 말씀하시는데 그게 바로 환상이라는걸 집는겁니다.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조그만 남태평양 섬나라들말고 왜 관광산업하나로 먹고사는 나라가 없을까요? 아니절반도 아니고 gdp의 30%까지 차지하는 나라도 없죠. 그부분을 제가 지적하는겁니다.
     
JJUN 15-06-11 21:39
   
애초에 포인트를 잘못 잡은게 문제가 되는거자나요

단 몇프로밖에 안되고 나머지 90%대에서 발생하는 다른 경제활동으로 인해 벌어들이는 금액이 훨 많다.
님이 주장하는게 이건데...

그건 당연한 얘긴데
마치 관광산업 vs 나머지 전분야의 산업으로 대결구도로 이끌어 간다는게 말이 안되는거에요.

사회를 구성하는 인원들도 각기 다 다르고 개개인의 능력 및 성향도 다 다를지언데

관광사업은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고 차라리 다른 쪽이 더 중요하다라는 논리 자체가

이상하다는겁니다.

그리고 관광사업이 별건가요?

항공 운항편 이용하기 편리하고 치안+해당국가 또는 해당도시의 환경(볼거리,즐길거리 등) + 그리고 물가 이 정도가 관광의 포인트인데

마치 관광은 억만금 쏟아부으면서 이익창출도 크지 않으니
차라리 다른 사업에 신경쓰는것이 더 낫다라는 말 자체가 틀리다는거에요.

논제가 틀렸자나요.

관광사업은 관광사업대로
다른 경제활동으로 벌어들이는 소득은 그거대로
따로 구분해서 논해야 하는데
뭐가 중요하다 뭐가 덜 중요하다 이런 개념이 아니라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