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3위였던 스페인을 제치고 14위였던 한국이 13위를 차지했는데
올해 9위와 12위였던 러시아, 호주를 제치고 2계단 상승
한국이 1조 4351억 달러로 11위를 차지했습니다.
10위인 캐나다 (1조 6,155억 달러) 역시 추월 가시권으로 들어왔습니다.
9위 이탈리아 (1조 8,428억 달러)는 여건상 아직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1인당 명목 GDP는 한국이 28위 (2만 8,338 달러) 이탈리아 27위 (3만 594 달러)로
추월 가시권 안에 있네요. (이탈리아의 인구는 한국보다 1천 2백만명 정도가 더 많습니다)
눈에 띄는건 러시아가 작년에 9위였는데 15위로 엄청난 추락인데
1인당 명목 GDP가 1만 4천 달러가 넘던 졸지에 8,184 달러로 중국(8,154 달러) 바로 위에서 놀고 있네요.
국제사회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와 루블화 폭락과 국가 주수입이던 원자재가 하락으로 인한
3중고가 원인이겠습니다.
최근 몇년간 원자재 극호황기가 끝나고 불황으로 돌아서고 원자재 수출이
주요 국가소득이었던 호주, 캐나다, 러시아의 눈에 띄는 추락이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 한국은 실물경제의 대표적 업종인 제조업 기반의 나라니까
영향을 그나마 덜 받는것 같습니다.
올해는 한국이 성장 했다기 보다는 원달러 강세와 한국과 경제규모가 비슷한
원자재 수출국들의 타격으로 인한 반사이익적인 부분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이탈리아같이 조상 잘 만나서 얻은 엄청난 부가가치의 관광자원을 가진 나라나
땅덩어리가 어마어마해서 천연자원이 차고 넘치는 러시아, 캐나다, 호주같이 금수저 물고 태어난 나라가
부럽기도 하지만 역시 한국은 사람이 재산인 나라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