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5-06-07 04:14
체류기간에 따른 한국인의 의식변화
 글쓴이 : griaso
조회 : 1,492  

인천공항 :두근두근 하악하악

1주일차: 오 흥미롭네 근데 물가가 왜이리 비싸;;

1달차: 역시 외쿡이야 근데 이놈의 TV는 광고가 시도때도없이 나와 한프로를 끝까지 못보겟네 오우 역시 한국산 TV가 짱이야 삼성 LG가 어니가나 있어 짱짱짱!
------------------------여기까지 외국여행 기대치 유통기한 만료-----------------
2달차: 영어가 빨리 안느네;;; 이젠 한국사람은 그만만나야겠다 여기 심야방송은 수위가 쎈데--+

3개월차: 이제 지하철 버스같은건 다 알고 딴 도시 여행해볼까? 

6개월차: 영어가 왜이리 안늘어!! 외국인 친구를 사겨야하나? 아우 답답해 인터넷도 느리고 맥도날드도 느리고 한국같으면 빨리빨리 할텐데... 이줄 늘어선것좀 봐

1년차: 영어로 들려도 하고싶은말이 뜻대로 안나오네...... 박경림은 이정도하고 영어책도 냈다는데. 어우 그런데 한국사람들은 왜이리 매너가 없어? 뒤에오는 사람위해서 문도 안잡아주고... 빵하고 느끼한 음식만 먹어서그런가 몸이 자꾸 붓네;;  미국애들이 뚱뚱한건 이유가 있었어.

2년차: 이런 이 미친 양놈들이 한국을 무시하네 부칸은 해외에 못나온다고! 이나라는 대체 한국보다 나은게 뭐야? 뭐? 방정식을 중학교에서 배워? 멍청하긴.

3년차: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한국알리기 활동, 불타는 애국심으로 또라이 양놈들을 혼내줬어요. 저 잘했죠? 삼성 같은 기업도 없는것들이 무시를하다니.

5년차: (자칭 로컬 전문가 가이드 활동기간)아 오신지 1달됬다고요? 어디가야 하냐면.... 이곳은 꼭 가봐야하고... XXX 여기가면 훨씬 싸요... 차이나타운가서 .... 

7-10년차: 후우 한국가본지 몇년됬더라.. 한국많이 발전했네. 여기 이러고 있으니 뒤쳐진거 같아... 

20년차: 우리가 왔을때는 한국사람들은 한명도 없었지.. 

30년차: (해탈의 경지: 무슨말을 들어도 같음) ^^ ㅎㅎㅎㅎㅎ 그렇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자기소개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로그 15-06-07 04:49
   
근데 한국 발전될때 외국은 발전 안했나여?
서울 발전이랑 외국 시골 비교하셨나봐여

한국을 천국으로 여기고 이민 받아준 나라 욕하는 기간이 빠졌음.
인도출신애가 부모님덕분에 진짜 인도가 선진국보다 살기좋은줄알았다함. 뒤집어짐. ㅋ
     
griaso 15-06-07 04:57
   
의견을 참고하여 조금수정했습니다^^

근데 몇년차가 좋을까요

제3세계 출신 애들은 답이없죠. 지식이나 들은게 없으니 자기삶의 기준으로 판단하니 남들도 자기수준인줄 착각합니다. 딱 아는만큼만 보인다고 하죠.
          
로그 15-06-07 05:59
   
잘사는애들이 더그래여
추억은미화되기마련임
살여유가생기면 그때살기존나어려웠다는걸 망각함
글구 언어랑 음식때문에 출신국이 그립고
그리움과 추억이 쌓여 자기 출신국 살기좋았다라고 결론내는거임
               
griaso 15-06-07 06:46
   
웃긴건 인도쪽 애들이랑 다녀보니 쪽팔리더라고요. 그룹으로가서 Monthly Pass 하나가지고 역무원 안볼때 뒷 친구들한테 주면서 1개로 6명통과하기도 하고... 전혀 거리낌없죠. 그게 선진국서 태어났거나 어릴때 온애들이 그럽니다. 왜냐구요? 부모나 주변에서 배우는게 그거라서 그럽니다. 그거 몇달러 아끼자고 욕먹을짓을 왜하는지. 그러면서 명품이나 비싼옷 사는거는 또 안아깝고.

한국사람중에도 미친놈들 있지만 한국밑으로 최악이 득시글하다고 보면 됩니다.
로그 15-06-07 05:13
   
찾아봤는데 점 놀라운건 10년전 한국이 오히려 선진국하고 차이 덜 남.
스펜이털랴 따라잡아서 순위는 올랐는지 모르겠는데 이민가는 선진국하곤 차이더커짐.
     
griaso 15-06-07 05:24
   
솔직히 삶의 질을따지면 이민전문국가들 - 미국,캐나다나 북유럽과 영프독정도만 위에있죠.
근데 삶이 무진장 지루해지고 미국빼고는 세금이나 물가가 살인적이라...

스페인은 그래도 제약업이나 아직까지 남미빨로 먹고삽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굳이 한국에서 모험으로 갈필요는 없는나라죠. 이태리는 남과 북이 차이가 많이나지만.... 막장이라

호주는 언뜻들으면 따뜻하고 인건비쎄서 천국인거 같지만 인종차별이 쩔고 위로 올라가는 자리가 막혀있죠. 한명이 매니저나 장급되면 10년이 넘어도 물러날 생각을 안함. 다 바닥인생인데 그래도 먹고사는게 법이 노동자 위주라서죠. 상사가 종업원눈치보는 나라.

뉴질랜드나 포르투칼은 이미 한국의 레이더에선 없고.

솔직히 한국에서 안정적인 직장에서 월500이상 벌면 해외나갈 이유가 없죠. 위에 갈만한 나라들도 돈긁으러 가는게 아니라 안정적인 정치상황이나 자식 교육(영어개고생 피하기)노후에 편안하려고 가는거 아니면 의미 없죠. 갈수록 유럽이든 북미든 삶이 팍팍해지고 이민자 유입을 제한하고 싫어하는 분위기죠.
          
로그 15-06-07 05:49
   
폰에서댓글달다가 날라갔네여 씁

솔직히 그동안 이민 거의다가 자식 교육때문이엿져 1세대가 희생하고 자식들한테 좋은환경물려준다고 말이져

근데 님 좀 생각해봐야할게 오히려 십몇년전에 한국하고 카나다허주 붓유럽 차이가 덜났다는거임
그때가 환율엄청쌌고붓유럽은 임금침체기엇어서여
               
griaso 15-06-07 06:01
   
ㄷㄷㄷ 휴대폰이라 오타가 장난이 아니네요 ^^

차이가 어느부분에서인지... 각국마다 완벽한곳은 없습니다. 한국은 종합적인 산업력이나 기술로치면 탑5라  이공계면 이민할때도 선진국에서 먹고 들어갑니다. 다만 삼성 LG 현대출신이면 인정이지만 서울대라든가 명문대 학력은 아프리카에서 나왔든 별 상관없죠.

그차이가 기술 써비스라면 지금이나 그때나 별차이가 없겠지만 그때랑 지금이랑 나와보면 압니다. 선진국적인 시스템이라든가... 한국 많이 바뀌었죠. 은행이나 써비스업쪽 친절도는 서양 저리가라 할정도임. 외국애들 생각보다 불친절하죠.

물가가 그때는 한국이 싼편이었지만 지금은 선진국물가와 차이도 없으니... 그런면에선 선진국일듯
                    
로그 15-06-07 06:04
   
21세기 들어서 차이가 더 벌어졌다는 건데여..
뉴질랜드랑 한국이랑 1인당 지디피 비슷하던 시절이엇져
                         
griaso 15-06-07 06:28
   
사실은 지금도 뉴질이 높고 한국이 뉴질보다 높았던적은 없었던걸로 압니다. 한국은 일인당 GDP 2만 언저리에 있었을때도 뉴질은 3만이 넘었었습니다.  삶의 질에 있어서 노인이고 변화를 싫어하면 뉴질도 나쁘지 않죠. 공기좋고... 은퇴로는 좋으나 먹고 살게 없는게 문제죠.

다만 선진국적인 시스템이나 합리적인 선택, 호의로 내놓은걸 이기적으로 써서 다른사람한테 피해주는 행동들은 한국이 아직도 뉴질랜드에 떨어집니다. 인터넷은 빠를지언정 여기서 자주쓰는 미개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쌍팔년도 나 지금이나 있고 그걸또 실드치는 사람들도 있는걸 보면 선진국 드립은 웃기는거죠.

맥도날드같은데서 음료수 리필을 안해주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갈겁니다.
                         
로그 15-06-07 06:31
   
21세기 시작기준

한국 1.1만불
뉴질랜드 1.3만불
호주 2만불
캐나다 2.3만불
스웨덴 2.6만불

저때가 뉴질랜드 최악중 최악 경제상황이었을거임


머 근데 뉴질랜드 이상하게 1인당 지피디는 낮지만 임금높아여
연봉으루 독일프랑스핀란드 정도는 걍바름

글고 거기 고용률도 70%대인데 일자리 없다고 하긴쩜.. 한인이 할만한게 없는거겠져
griaso 15-06-07 06:55
   
호주 뉴질랜드 계열은 이상하게 노동자 위주로 법이있습니다. 그래서 시간당 인건비가 쎄죠. 둘이 아무때나 서로 옆나라가서 살아도 되고요. 실질 리테일(편의점, 푸드코트,옷가게등)임금으로 치면 캐나다나 미국보다 높은 나라들입니다.

한인 이 할게 청소(시간당 30-40달러)나 한국식품점 일식당등 개인사업하면서 먹고 살아야죠. 그외에 산업이 아예 존재하지 않기때문에 취업이 안됩니다. 청정지역이라쓰고 공장 제조업 전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써비스업 위주라서 기본임금이 쌜수밖에 없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밖으로 나오려고 아우성을 치는 동네죠. 마찬가지로 제조업이 없어서 콜라 캔조차 3000원이 넘어가는 동네니 말다했죠.

고용률이 다같이 그저그런 서비스업만하면 높겠죠. 전문직이나 할게 없다니까요? 그게 문제

GDP는 거품인게 이번 GDP순위 바뀐거 보면 알겠지만 원자재거품이 큽니다. 이게 빠지면 또 확 빠지는거라 심하죠. 심지어 남미에 가야나라는 나라가 있는데 우리나라 한 도만한 땅덩이밖에 안되는데 석유빨로 GDP로 우리와 동급이죠. 그럼 그게 잘사는 나라일까요?
     
로그 15-06-07 06:57
   
호주인들 나가서 거의안삼
미국에도 안살고(참고로 호주 시민권자는 특별비자나와서 미영주권짱쉽게취득가능함) 영국(여긴 조상비자가서5년동안걍있으면 시민권)에도 극소수로 존재
          
griaso 15-06-07 07:13
   
호주인들이 막상 나가서 살수가 없는게... 삶의 방식이 너무나 차이가 나서요^^ 니들이 호주에 맞춰라에서 자기들이 나가면 살수있지 않습니다. 마치 일본처럼요. 여행은 가도 이주는 잘 안하죠.

젊은 사람들은 지루하고 인터넷 보면 해외는 엄청 물가가 싼데 자기들은 과일이나 따먹고 농사짓거나 몰이나 가게에서 종업원으로 평생썩어야하니 답답하죠. 나이든 사람들한테는 괜찮습니다. 북미처럼 마케팅이란 이름으로 대놓고 사기치는게 없죠.
중용이형 15-06-07 09:54
   
나 방정식 중학때 처음 배운거 같은데 빌어먹을...
박영재 15-06-07 10:49
   
유학하고 있는데 100% 공감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