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두근두근 하악하악
1주일차: 오 흥미롭네 근데 물가가 왜이리 비싸;;
1달차: 역시 외쿡이야 근데 이놈의 TV는 광고가 시도때도없이 나와 한프로를 끝까지 못보겟네 오우 역시 한국산 TV가 짱이야 삼성 LG가 어니가나 있어 짱짱짱!
------------------------여기까지 외국여행 기대치 유통기한 만료-----------------
2달차: 영어가 빨리 안느네;;; 이젠 한국사람은 그만만나야겠다 여기 심야방송은 수위가 쎈데--+
3개월차: 이제 지하철 버스같은건 다 알고 딴 도시 여행해볼까?
6개월차: 영어가 왜이리 안늘어!! 외국인 친구를 사겨야하나? 아우 답답해 인터넷도 느리고 맥도날드도 느리고 한국같으면 빨리빨리 할텐데... 이줄 늘어선것좀 봐
1년차: 영어로 들려도 하고싶은말이 뜻대로 안나오네...... 박경림은 이정도하고 영어책도 냈다는데. 어우 그런데 한국사람들은 왜이리 매너가 없어? 뒤에오는 사람위해서 문도 안잡아주고... 빵하고 느끼한 음식만 먹어서그런가 몸이 자꾸 붓네;; 미국애들이 뚱뚱한건 이유가 있었어.
2년차: 이런 이 미친 양놈들이 한국을 무시하네 부칸은 해외에 못나온다고! 이나라는 대체 한국보다 나은게 뭐야? 뭐? 방정식을 중학교에서 배워? 멍청하긴.
3년차: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한국알리기 활동, 불타는 애국심으로 또라이 양놈들을 혼내줬어요. 저 잘했죠? 삼성 같은 기업도 없는것들이 무시를하다니.
5년차: (자칭 로컬 전문가 가이드 활동기간)아 오신지 1달됬다고요? 어디가야 하냐면.... 이곳은 꼭 가봐야하고... XXX 여기가면 훨씬 싸요... 차이나타운가서 ....
7-10년차: 후우 한국가본지 몇년됬더라.. 한국많이 발전했네. 여기 이러고 있으니 뒤쳐진거 같아...
20년차: 우리가 왔을때는 한국사람들은 한명도 없었지..
30년차: (해탈의 경지: 무슨말을 들어도 같음) ^^ ㅎㅎㅎㅎㅎ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