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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8 15:45
니가 말하기전에 내가 말해주마
 글쓴이 : 휴로이
조회 : 386  


젊어서나 늙어서나 똑같은 감정..
말해놓고 보니 본심이 드러나서 쪽팔릴때.. 아우 죽고싶어.
근데 오늘 댓글중에 이런 글이.. 있더군요.,

"니가 말하기전에 내가 말해주마"

정말 제가 그랬던 기억이 있어요. 정말 이쁜 처자였는데 제가 키큰 여자는 안좋아하거든요.
일단 거북해요. 하지만 반대로 싫어하는데는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가 너무 잘빠진 여자들은
콧대가 쎄보여서.. 주변에 이쁜 여자가 널리고 널렸는데 굳이 폼떨어지게 대시해서 차일 이유가 없었거든요
어째저째 그러다보니 와이프도 지나간 연인도 모두 키작은 이쁜 처자들...

이제와서 돌아보면 나는 그때 자신감이 없었던 것일까.
아니면 정말 그 낯선 느낌이 싫었던 것일가 생각해보는데 반반이랄까??
첫번재 이유가 현실이라면 니가 말하기전에 내가 말해주마 비슷한 심리가 아니였을지.

지금은 그때 내가 키크고 잘빠지고 이쁜여자에게 자신감이 없었던게 아니였나 싶은데..
돌아보면 작고 귀여운 여자애들이 편하고 이뻐서 좋아했던것도 사실이고.. 키큰 여성이 싫었던
가장 큰 이유중 너무 성인스럽다는 것도 어려서부터 부담이였던것도 있었던것도 같네요.

초딩시절 정말 키크고 이쁜 동갑내기 농구부 여자아이가 좋아서 농구부 들어갔던 기억이..
중3때 다시봤는데 대학생이랑 데이트하던 모습이 중3여자아이가 백칠십후반이였으니 당연해 보였달까.
대학생이랑 데이트하는 여자에게 대시해보니.. 

그때 첫사랑 기억이 아마도 내게 트라우마 비슷한걸 만든건 아닌가 싶기도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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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요미지훈 16-09-08 15:55
   
오늘 휴로이님 왠지 센치해 보이셔요...

오늘 해운대 날씨 센치한가봐요?

아...오늘따라 옛 추억에 잠기며 해운대 바닷가를 센치하게 걷고 싶네...ㅋㅋ
     
휴로이 16-09-08 15:59
   
까데기하다 글에 나오는 여자애를 만난 기억이 있네요.
동갑내기 비슷한 키의 남자애랑 사귀더군요. 남자 외모는 뭐 그냥저냥...
잠깐 옛날이야기 서로 나누다 헤어졌는데.. 여전히 이쁘더군요.

남자애는 머리길이보니 학교는 중단한 비조리같아 보였고...
내가 왜 저런 남자애보다 못해서 대시 한번 못해봤을가 그런 생각했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아마도 요즘 같았으면 수지중학교 동영상의 모습이면 비슷할겁니다. 이쁘고 키크고..
수지동창 남자애들이 느꼈을 감정이랄까??
          
귀요미지훈 16-09-08 16:15
   
아름다운 까데기의 추억이군요....

제 고딩때 같은반 친구도 해운대에서 여자애 하나를 까데기 쳤는데,
잠시 후 남친이라는 놈이 나타났는데 해운대기계공고 대빵이라면서
커다란 용이 오바로크 되어 있는 새빨간 잠바를 입고 애들 20명 데리고 나타나서
까데기 친 친구를 데려감. 톱을 가지고 다닌다는 소문이 돌던 놈들이었는데...

다음 날, 무사히 나타난 친구 왈.....다시 만나지 말라는 얘기만 들었다고...ㅋㅋ
               
휴로이 16-09-08 16:20
   
기공이 해운대서 그런 짓거리를 ...
우리때 같으면 쳐맞지 않으면 다행일건데..

해운대기공은 그냥 어줍잖은 공고생?? 공부만하는 애들이 가정형편 때문에
공고로 취학한 아이들이라서 공부말고는 달리.. 싸움이나 노는것과는 연관이 없었던걸로.
학교 입학생들이 나름 공부는 다소 좀하는편이라 공고중에선 나름 전국에서 순위권인걸로.
바뀌지 않았다면 요즘에는 포철기공 따라갈 학교는 없지 싶네요.
후아붸붸o 16-09-08 16:00
   
가을 타시나봐요~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더니
울아빠도 요즘 술드시고 와서 베란다에 앉아서 혼자만의 시간을 자주 즐기시던대 첫사랑 생각하시나 ㅠㅠ
     
휴로이 16-09-08 16:03
   
아마 그럴지도 모릅니다. 진심.
오대영 16-09-08 16:02
   
남자는 같이 옆에 있는 사람보다 같이 옆에 있지 못한 사람을 더 기억하는 마음이라.
     
휴로이 16-09-08 16:02
   
그것도 그러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