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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23 21:40
진짜 호구네요..
 글쓴이 : 프로토콜
조회 : 1,625  

허생전 읽고있는데

이런 대목이 있더라고요

허생이 당시 북벌(청나라)을 계획하던 이완대장에게 말하는데,

'명나라 장졸들이 조선이 옛 은혜가 있다하여 그 자손들이 우리나라로 망명해와 정처없이 떠돌고 있으니 백성들과 여염집(서민) 처녀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한다. 너는 조정에 청하여 종실의 딸들을 대신 내어 모두 그들에게 시집 보내고, 임금의 친인척과 벼슬이 높은 사람 집을 빼앗아서 그들에게 나누어 주게 할 수 있겠느냐?'


당시 병자호란 후 명나라가 망하니까

명나라 장졸들이 조선이 만만해보이니까 남의 나라 기어들어와서 ㅈㄴ 깡패짓을 해댔나보네요.

그런데 조정은 명나라의 은혜니 난민이 뭐니 하면서 수수방관하고 있고...

그니까 더 만만한 줄알고 더 기어들어오고...

민초들은 죽어나고. 이건 뭐 개호구네요..

 읽고있는데 답답해 미치겠네요..


지금도 글로벌시대니 세계화니 다문화니 별 대단한 이유들 대면서 외국인들한테 별별 특혜를 다 주고

외국인한테 잘 안해주면, 다문화정책에 반대하면 속 좁아터진 국수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아가고

헤벌레하면서 잘해주면 오픈마인드한 착한 한쿡인으로 추앙하고..

정부나 기업은 어떻게 하면 질 낮은 외국인들 더 끌어 모아 들여와 국민들 사이에 풀어놓고 일 시킬까 궁리하고

아무런 대책도 보호장치도 없는 다문화, 세계화의 짐은 다 서민들이 지고..

역사는 반복되는 건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그러나 패배자로써 영광없이 사는것, 그것은 매일 죽는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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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007 15-05-23 21:42
   
그때는 나라가 망해도 명에 은혜를 갚기위해 청과 싸워야한다고 드립치던 애들이 정치하던 시기입니다.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 너무 나가지 마세요.
     
리들리 15-05-23 21:47
   
다를바 없는데요?
          
eS007 15-05-23 21:48
   
그리 생각한다면 그리 생각하세요. 더 말하면 정치게로 가야하니 패스하겠습니다. 어찌생각하셔도 상관않습니다.
Durden 15-05-23 21:49
   
전 뭐 조선후기는 좋게 보지않는터라 할말없음...
시아L 15-05-23 21:52
   
소설속에서 일부러 이완을 도발해서 반성하게 하려는 의도의 문장인데 그런 소설 속 내용을 지금 현대에 적용해서 오버하는 모습이 지나쳐 보이는 군요.
무슨 의도인지는 알겠는데 적당히 말해야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죠. 님처럼 말하면 오히려 님의 의도에 반감을 표하는 사람이 나와서. 오히려 방해입니다.
     
프로토콜 15-05-23 21:56
   
일단 단지 소설 속 내용은 아닌거 같아보이는데요..
심했으면 더 심했을 거 같고요.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을 도발한게 뭔지 좀..
그냥 궁금해서요
조선을 깎아내린게 거슬리는건가요?
아님 지나친 현실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