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영상인듯 한데 아래 짜장국 관련글에 어느 분이 링크 단 영상 다음에 나오길래 올려봅니다.
저 어렸을 때도 밤에 학교 마치고 귀가하는 도중에 추격전을 본 적이 있는데
경차 하나가 방송 무시하고 주택가 이면도로를(하필 집에 가는 길 주변을 맴돌아서 다섯번 정도를 마주쳤음)
질주해 도망다니는 광경을 본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무슨 큰 범죄를 저질렀겠죠.
가다 불리하면 급후진해서 순찰차 들이박고
(몇번 그러니 차가 서면 경찰들도 쉽게 근접 못하고 세우더군요, 어릴 때라 현실에서 타이어 심하게 타는 거 처음 봤어요)
겨우 잡았다 싶은데 모퉁이 주택과 전봇대 사이로 빠져 도망가고
당시엔 영화의 한장면을 실제로 보는 듯 했는데
결국 순찰차 2대와 오가며 상황을 본 주변 택시 4대(기사 분들이 그리 협조적일지 몰랐습니다), 승용차 한대가 둘러 싸서
체포하더군요(승용차는 아마 형사였던 듯).
택시 두대인가는 차량도 일부 파손을 입었었는데...
당시엔 tv에서도 추격전 같은 사건은 들어본 적 없었기에 너무 재미났어서 아직 생생하네요.
건전한 사회는 역시나 시민이 만들어가는 것인 듯. 너무 당연한 얘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