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보고...비극을 하나 막아보고자 글을 씁니다.
진짜 이름지을때 평범하고 멋지게 지읍시다
개인적으로 이름때문에 부모님&우리 집안을 원망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저희 집안이 돌림자를 따르는데
제 사촌형들이 7명이나 되서 좋은 글자 다 가져가고...
남은 글자갖고 짜깁기해서 이름 지었다네요..
지어보니 어감상 이상하고 딱 놀림당하기 좋은 이름....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정말 제 이름 불리는걸 싫어했어요
누가 제 이름부르면 저게 내 이름일수가 내 이름일수가..
당연히 자신감도 안 생기고 열등감에 빠지고..
지금은 많이 의식안하지만 어렸을땐 그게 정말 심각한 컴플렉스였어요.
아뇨 사실 지금도 의식합니다 ㅠㅠ
특히 이 이름때문에 사람들이 나에대해 선입견 갖지 않을까 이런 걱정 많이 하고요.
개명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멋지게. 예쁘게. 애완동물키우는게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