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구호물품이 들어가도 실제로 피해본 사람들에게 가지 않는다고 방송에 나왔습니다.
지금 네팔의 정부 창고와 세관에는 구호물품이 산처럼 쌓여있는데 정부 시스템이 너무 후진적이라서 쌓아만 놓고 있다고요.
구호물품이건 돈이건 피해를 본 일반인들에게 가야하는데 보통 중간에서 다 해먹습니다.
지난번 필리핀때도 중간에서 다 해먹어서 실제 이재민에게 간 것은 얼마 없었다고 했죠.
국제지원이라는 것도 그 나라에 어떤 외교적 이해관계가 있거나 앞마당 정도나 되야 실익이 있지 한국경제와는 아무런 상관없는 나라에 지원이니 뭐니 하는건 그냥 돈 주는 것 밖에 되지 않음. 뭐 이런것도 안하면 욕먹겠지만. 미국, 중국, 인도 잔치에 한국에 끼여서 뭐 국가인지도 올렸다라고 착각만 안했으면. 코이카의 해외지원사업도 한국인줄 모르고 중국이 한걸줄 아는 현지인들이 수두룩하는 마당에.
근데 네팔의 문제가 저렇게 지원금 들어가면 우리가 예전 원조받던 시절처럼 실제 국가 재건이나 구재비용으로 쓰이질 않고, 윗대가리들 주머니로 들어간다는게 문제.. 그런 문제를 해결못해서 원조는 허구헌날 받으면서도 아직까지 가난에서 못벗어나는 나라들 많죠. 아니, 3세계에서 선진국으로 이행한 나라가 한국밖에 없으니 한국제외 전부 다 라고 해야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