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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19 22:03
제가 감명깊게 본 영화는요..
 글쓴이 : 웨이크
조회 : 455  

아래 어떤 분이 감명깊게 본 영화를 얘기하시는데...
저는 "사관과 신사"였습니다.
고딩때였는데요..
중간고사를 마치고 허탈한 느낌에 영환 한 편 때리려고 했지요.
마침 서대문 사거리 화양극장에서 전쟁(?) 영화를 상영하더군요..
혼자 뻘쭘하게 보고 있었는데 전쟁은 없고 쓰잘데기 없이 훈련하는 모습만 보이더군요.
"아~..재미없다.."
새우깡을 먹으면 시간만 떼우고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어..어.어..?
이 때 영화의 참 맛을 알게되었습니다.ㅎㅎ
감동이 짓었는지 지금도 명작은 따로 소장하고 시간이 있을 때 반복하여 보곤 합니다. ^.^
닥터 지바고, 테스, 지옥의 묵시록, 플래툰 등등..
명작은 볼 때마다 다른 느낌이에요..
아참..
야..리차드 기어..
"프리티 우먼"은 "사관과 신사" 짝퉁이라서 감명깊게 다가오지는 않더라..
"노 머시"는 그런대로.. ^,^
에효 나하고 똑 닮은 이 좌식 멎져부러~..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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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롱 15-05-19 22:04
   
전 쇼생크 탈출 입니다.
     
웨이크 15-05-19 22:06
   
아~..쇼생크 탈출을 잊고 있었군요.
"내일을 향해 쏴라"도 있고요..
     
손빈 15-05-19 22:06
   
저희 어머니는 옛날에 그 영화 보고 충격 받으셨는지 대형 브로마이드까지 사서 집에 걸어두셨더군요.
그래서 저도 몇년 전에 봤는데 개인적으로 재미 없고 말도 안 되는 탈옥 영화라고 생각했었네요.
          
후롱 15-05-19 22:09
   
이렇게 세대 차이가 나는군요.
쇼생크 탈출은 저 보다 윗 세대 영화 였는데 저는 보고
참 많은 것을 느꼇습니다.ㅠㅠ
앤디와 레드 우정. 그리고 그 우정이 쌓이기 까지의 이야기들..참..ㅠ_ㅠ)....
               
손빈 15-05-19 22:12
   
저희 어머니께서도 저에게 몇년 후에 다시 보라고 말씀하시더군요..ㅋㅋ
정말 몇년 후에 다시 봐야 되나 봅니다ㅎㅎ
경영O근혜 15-05-19 22:05
   
남자라면 역시 클레멘타인이죠.

"아빠.. 일어나~"
     
손빈 15-05-19 22:06
   
ㅋㅋㅋ그걸 정말 보신 분이 계신가요?ㅋㅋㅋㅋ
          
경영O근혜 15-05-19 22:08
   
기회된다면 애들과 함께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클레멘타인 이후부턴 애들이 말 잘 들을겁니다.
               
손빈 15-05-19 22:12
   
ㅋㅋ전 죽었다 깨나도 안 볼 겁니다 ㅋㅋㅋ
     
나마스뗴 15-05-19 22:10
   
저는 정말 평점에 속아서 본 케이스예요...ㅋㅋ
애연가 15-05-19 22:06
   
'스탠 바이 미' 다시 돌아올수없는 옛시절에대한 추억 노래도 너무 좋구요
NightEast 15-05-19 22:07
   
저는 스파이게임
이건 한 20번은 봤는데 볼때마다 감동이 더 커졌어요
디비디도 질러버린 ㅋㅋ
주인공 두명이 전부 멋있어요. 로버트 레드포드와 브래드피트
하루일과 15-05-19 22:15
   
다른 의미로 감명깊게 본 영화는 한국영화 '마부' 입니다.
김희라 할배의 아버지인 김승호 할배님의 연기 때문이죠
또 그 시대의 서울의 시대상을 볼 수 있었고 그 시절의 연출법과 영상미때문에 놀라워 하며 보았습니다.
Durden 15-05-19 22:29
   
지옥의 묵시록은 진짜 미친 영화죠... 요즘엔 그런 영화 못만들것 같습니다.
무한깡통 15-05-19 22:35
   
사관과 신사를 고딩대 보셨으면 연세가 있으신듯...
저도 극장에서 봤는데 어느 극장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ㅋㅋ
저도 서대문에 있는 대문이 독립문인 학교출신이라 가끔 화양극장 가끔 갔었네요.
랑아 15-05-19 23:36
   
전 고등학교 때 시험 끝나고 친구들과 영화 보기로 했는데, 친구놈들 5~6명이 성적 때문에 집에서 못나옴.
결국 강남역 극장에서 혼자 봤던 영화가 유즈얼서스팩트.

처음에는 내용이 헷갈리고 그랬는데, 마지막에 절름발이가 갑자기 멀쩡히 걷고, 형사가 사무실을 둘러보면 눈에 띄이는 단어들이 전부 절름발이가 증언하면서 나온 인물들 이름들 인걸 알면서 맨붕에 빠졌던 기억이 남.
95년 고등학생 마지막 영화였는 듯.

고등학교 졸업하고 사귄 여자친구와 처음으로 본 영화가 데드맨 워킹. 첫 영화 데이트로는 잘못 선택한 영화였지만, 내용은 명작이었음.
     
랑아 15-05-19 23:40
   
또 기억에 나는 추억 중 하나가 우리집에서 일하던 형들하고, 몰래 성인영화관인 양재극장에서 귀여운 여인 봤던거. 진짜 재미 있었음. 아마 두번 연속으로 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