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겪었었던 일입니다요...
오다이바 근처에서 밤 11시에 친구들이랑 스케이트 보드 타고 놀았었는데
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경찰 둘이 자전거를 타고 앞 뒤를 막아섬(그것도 멀찍이... 가까이 와도 해치지 않...) ㄷㄷㄷ
이 쪽이 5명인데다가 외국인? 이다 보니 좀 쫄아가지고 접근하는게 보였음
한국인인줄은 몰랐었던듯 했는데 다가오더니 근처 주택단지에서 시끄럽다고 신고가 ㅋㅋㅋ
그래서 몰랐다고 죄송하다고 (하나도 안 죄송하다는 표정으로) 이야기 하는데
이 경찰님이 안가고 이야기를 거는데 혹 군대 다녀왔냐구
"응 그런데용?"
총 쏘는 모션 취하면서 "총 쏴보셨어요?" 그러든데 좀 웃겼음...
우리는 친밀하고 온순하며(해치지 않아) 환한 표정으로
"아~ 그거? 한국 남자들 기본 스킬이죠?"
k2 각종 견착 자세 취하면서 일부러 사람이 확 바뀐것처럼 눈빛 날카롭게 ㅋㅋㅋ
일부러 더 오바 해서 보드위에 엎드려서 사격자세도 취하고 보드를 k11 로 총검술 하듯 휘두르며
별 쌩 쑈를 다 했습죠. ㅋㅋㅋ
한국에서 그랬으면 머래~ ㅄ 이 ㅋㅋㅋ 이랬을 텐데
막 감탄사 연발 대단하다 어쩌구~
솔직히 좀 꼬셨음 ㅋㅋㅋ 일본 경찰들은 뭔가 외쿡인(동양인) 같다? 그러면 세워놓고 검문하고
손끝 살펴보고 상처 있으면 칼있나 뒤져보고 좀 고압적인데(한국만 예외인가...)
뭔가 이 쪽에서 겁을 준 듯 해서 당시에는 막 뿌듯하고 그랬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불킥 각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