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와 ios의 구동속도라던가 이런것의 비교는 의미가 없습니다.
서로완전히 다른 플랫폼과 하드웨어인데 맥과 PC데탑의 부팅속도 비교하는거하고 마찬가지에요
부팅속도 몇초더 빠른게 뭐가그리 중요하겠어요. 부팅되고나서 프로그램이 동작하는 속도나 안정성같은게 중요한거지...
ios와 안드로이드도 마찬가집니다.
저 영상에 나온 갤노트5의 OS버전이 뭔지 모르겠지만 롤리팝 이전의 경우 ios와 안드로이드의 어플구동속도는 뭔짓을 해도 구조상 ios를 능가할수 없으며
롤리팝(5.0) 이후라고해도 구조적인 핸디캡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하기는 조금 힘듭니다.
간단하게 얘기해서,,
음 그러니까 안드로이드는 리눅스라고하는 os기반입니다. 리눅스는 익히 아시듯.... 무려 서버같은데서 많이쓰는 os죠...
앱은 자바로 개발하구요. 따라서 앱을 실행할때 메모리에 올리는 과정에서 이걸 VM머신이 내부에서 한번 번역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ios는 이렇지않고 애초부터 전용 런타임을 사용해왔기때문에 기동속도같은건 아무래도 중간에 한번 번역과정을 거쳐야하는 안드로이드보단 좀더 빠릿할수밖에 없죠
그 러 나 안드로이드기기들이 화면해상도도 높고 이래저래 기본적으로 처리해야할 양도 i폰에비해 많은데다 중간에 번역질까지 거쳐야하니 기동이나 앱전환같은 기본적인 인터페이스의 덩치나 프로세스가 상대적으로 ios에 비해 느리긴 하지만, 일단 번역이되어 메모리에 올라간상태에서의 어플동작속도라던가 성능은 반대로 아이폰이 따라오기 힘들죠
아이폰의 하드웨어는 -cpu제외하고- 동시대의 경쟁사 안드로이드 제품과 비교해서 전체적인 스펙이 1~2년정도 뒤져있거든요.
이게 롤리팝에서 ART(안드로이드 런타임)가 기존 dalvik캐시를 완전히 대체하며 안드로이드도 iso처럼 중간에 VM머신의 개입이 사라졌죠.
갠적으로 가장 안드로이드의 발목을 잡고있던 부분이라 생각했는데 이게 개선되면서 드디어 구조적으로는 ios와 차이가 없어졌다고 할수있습니다
아직 개선의 여지가 좀더 있긴 합니다. ios는 처음부터 그렇게 시작해왔지만 안드로이드는 롤리팝부터 제대로 시작했으니까요
아이폰이 엄청떨어지는 하드웨어스펙에도 불구하고 대등하게 경쟁하며 살아남을수있는게 이렇게 '실제 체감'으로 느껴지는 부분들에 신경을 엄청쓰기때문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