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7-11-30 14:45
싸운 부부도 다정하게 손잡고 내려오는 곳
 글쓴이 : 아마르칸
조회 : 1,105  

영주 부석사... 극락왕생의 길이 여기에

[오마이뉴스 글:임형준, 편집:홍현진]

부석사 일주문 가는 도로는 화엄 세계로 올라가는 길이다. 가을이면 양쪽으로 빨간 사과가 열린 과수원이 펼쳐지고 노란색으로 물든 은행나무 길을 오르다 보면 화엄 도량 부석사 경내로 들어선다.


빨간 사과와 노란 은행잎의 시선 쟁탈전

오르막 직선도로가 따분해 보일까 봐 배려해둔 걸까? 길에는 쓸지 않은 은행잎이 수북이 쌓여 걷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빨간 사과와 노란 은행잎이 서로 시선을 빼앗으려 경쟁한다. 오르막길을 걷는 이들의 발걸음은 사진 욕심에 더욱 더디다. 그러나 극락세계에 먼저 갔다 온 이들의 내려가는 발걸음은 가볍고 얼굴은 부처의 온화한 미소를 흉내 내는 듯하다. 싸웠던 부부도 다정하게 손잡고 내려오는 길이다.

 부석사는 일주문으로 오르는 길부터 탐방객의 시선을 빼앗는다.
ⓒ 안형기


일주문을 거쳐 천왕문을 지나면 불교의 108번뇌를 상징하는 108계단이 시작된다. 실제로는 108개보다 많지만 묵직한 돌계단을 디딜 때마다 '청춘의 고뇌'도 사라지는 듯하다. 돌계단을 두 팔을 벌리듯 안고 있는 석축은 길이 75m, 높이 4.3m나 되는데, 큰 막돌 사이에 작은 돌을 채워 넣어 빈틈없이 어우러진 모습을 하고 있다. 창건주 의상이 <법성게(法性偈)>에서 말한 "모든 것이 원만하게 조화하여 두 모습으로 나뉨이 없고, 하나가 곧 모두요 모두가 곧 하나"라는 원융(圓融)의 경지가 석축에도 구현되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47&aid=0002170227&date=20171130&type=1&rankingSeq=5&rankingSectionId=103

------------------------------------------------------------------------------------------------

저런 부석사같은데 한번쯤은 가볼만 할것 같아요. 싸운 부부 분들 말고도 평범한 사람들도 한번씩 가볼만한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직장인 17-11-30 14:55
   
안 가본 곳이네요.. 한달에 한번정돈 와이프랑 동네 산책로 같이 걸으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많이 하는데

정말 부부생활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