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말레이지아에 있는 클럽메드 리조트를 놀러간 적이 있습니다. (채러팅이었던 걸로 기억함)
클럽메드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리조트 그룹인데 ... 하야트 호텔처럼 전 세계 체인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각종 편의 시설이 있는데 ... 양궁도 무료로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다 이용하기 때문에 ... 양궁장에서 토너먼트 형식으로 게임을 제안했습니다. 커플당 10발을 쏘아서 최종 두 커플에게 나머지 사람들이 맥주 쏘기 내기를 했습니다. 우리를 포함해 한국 2커플 미국, 독일, 싱가폴, 중국계 등이 참여했는데 ... 우승한 것은 나를 포함해 한국계 커플이었죠.
어릴 때 대나무 화살을 쏜 것 빼고는 활을 쏘아 본 적도 없습니다. 물론 다른 한국인 커플(?)도 마찬가지였구요. 그런데 확연히 차이가 나더군요. 활 쏘는 것은 확실히 유전인자가 다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