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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19 15:40
우리나라가 18세에 독립 못하는 이유
 글쓴이 : 무명씨9
조회 : 2,063  

1.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구한다고 해도 겨우 최저시급을 받을 수 있으면 다행인 수준의 일.

2. 최저시급이 너무 낮다. 그리고 최저시급도 안주려는 인간들 수두룩. 
18세면 사장들이란 인간들이 어리다고 최저시급도 깎으려고 한다. 거기다 떼어먹는 인간들도 많음.

3. 거주비용의 문제
원룸이라도 얻으려면 보증금 최소 500만원은 필요하기 때문에 밖에서 살려면 고시원 밖에 없음
시급 6천원으로 500만원 모으려면 833시간 일해야 함. 833시간 동안은 어디서 지냄?
거기에 매달 나가는 월세도 있음.
월세가 높아 월세 내고 나면 남는 돈이 별로 없음. 월세 내려고 일하는 수준.

4. 대학은 안가나? 학비는?
공부하면서 자기 학비와 생활비, 월세를 모두 낼 수 있으려면 시간당 페이가 좋은 알바를 얻는 수밖에 없음. 그런데 그런 알바는 과외밖에 없음. 과외는 웬만큼 상위권 대학 아니면 힘듬.  

5. 지금은 대학만 나온다고 취업 되는 시대가 아님. 
완전 독립해서 생활비 벌면서 살면, 공부에 시간투자가 줄어들면서 학점 관리나 공모전 힘들어짐. 
그만큼 스펙 낮아지고 취업도 어려워짐.


결론 
부모와 같이 살면서 취업할 때까지는 부모의 경제적 도움이 약간이라도 필요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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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랄 15-09-19 15:42
   
취업하고도 돈 좀 모으려면 부모님 한테 얹혀 살아야... 요즘 생활비 라는 명목으로 드는 비용이 참 어마어마하더군요
스파이더맨 15-09-19 15:42
   
갑자기 고졸 하자마자 독립해라...

이건 우리사회에선 불가능은 아니지만 무리가 있죠.
왈도 15-09-19 15:43
   
약간이 아니라 많이 필요하죠 무조건 독립하라는건 사실 다섯살때부터 길거리 나가서 껌팔으라는 얘기랑 크게 다를바 없음
왈도 15-09-19 15:44
   
만 18세 되자마자 독립하는 애들이 있긴 있어요. 보육원에서 자란 애들이요. 그 애들이 얼마나 팍팍한 삶은 사는지가 이번주 피디수첩인가에 나왔죠. 궁금하시면 다들 보세요
그노스 15-09-19 15:45
   
캐나다도 대학졸업후 아주 잘 풀린 경우가 아니면, 독립후에 빚진 생활비, 집세등을 십수년동안 갚아나가며 살아야 하더군요. 최저시급이 낮은 한국의 경우는 좀 더 어렵겠지만요.
아무튼 여기도 18세되자마자 모두 칼같이 집밖으로 내쫓기는건 아닙니다.
본인이 좀 여유가 되면 부모에게 집세 명목으로 얼마씩 보태기도 하고요.
     
크크로 15-09-19 16:03
   
북미권은 60세 까지 집 대출 값는 문화이지요..

우리나라는 빨리 집 사야한다는 분위기 때문에 심리적 압력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초콜렛 15-09-19 15:46
   
저 어렸을 때 생각하면, 독립 못할것도 없었는데... 등록금 120만원인데, 과외 세개하면 한달 120벌었거든요. 저야 용돈, 등록금 다 집에서 받으며 버는거 다 유흥비로 탕진했는데, 요새는 참 꿈같은 얘기가 되어버렸네요. ㅡ.ㅡ
     
무명씨9 15-09-19 15:52
   
등록금 120만원이면 노태우나 김영삼 시절인데 그때만 해도 대학 진학률이 20%대라서
학점이 나빠도 대학만 졸업하면 어떻게든 취업이 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노가다나 과외 한달이면 한학기 등록금을 벌고 남을 정도로 당시 노동비 수준이 물가에 비해 잘 받던 시절이라 그 시절에는 가능했지요.
          
초콜렛 15-09-19 15:55
   
무슨말씀이신지.... 저 96학번인데, 그 때도 대학진학률 70% 이상은 됐을겁니다. ㅡ.ㅡ
               
무명씨9 15-09-19 16:00
   
96학번에 등록금 120만원이면 국립대면 좀 비싼거고 사립이면 무지싼 수준인데.
당시 서울대 등록금이 100만원이 좀 안되는 수준이었음.
90년대 초반 학번들만 해도 40%가 안되고 김영삼때 급격히 올라서  96년도에 처음으로 60%를 넘었습니다.
당시 기사 첨부: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3422171&ctg=10
                    
토막 15-09-19 16:13
   
학과마다 달라요.
96학번쯤에 국립대면.
가장싼 인문대 쪽은 80좀 넘는 수준일꺼고.
공대쪽은 100-120정도 까지 갑니다.
                         
비만 15-09-19 16:16
   
서울대 공대 98에 140으로 시작해서 2001년 쯤엔 200 정도 됐었습니다.
                         
토막 15-09-19 16:18
   
서울대가 국립중에 가장 비싸요.
그다음이 부산대고요.
          
김지랄 15-09-19 16:00
   
김대중당시에도 국립대 등록급이 120만원 이었습니당 -.-
     
이토 15-09-19 16:04
   
보편적인 얘기를 하고있는데

국립대라는 개인의 특수한 경우를 예로 드는건 부적절하죠
호키동키 15-09-19 15:46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독립?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여러 많은 나라에서도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봅니다.
커피는발암 15-09-19 15:49
   
대학을 가야한다는 생각자체가 학벌장사치들에 세뇌당한 결과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대학가서 돈바치는 학생노비로 사는겁니다.

최저시급이 너무 낮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소득대비 미국의 최저시급은 한국보다도 낮습니다. 그런데도 미국은 18세면 바로 독립합니다.

그렇다고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은 고졸이 일할 거리가 우리랑 다르게 월등히 좋고 월등히 많습니까? 우리랑 별로 다를게 없습니다.  대부분 편의점 알바 햄버거 알바집 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선진국은 알바집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알바구하는 집이 수두룩하게 많습니다. 시내 곳곳의 가게마다 알바를 못구해서 난리입니다. 왜냐하면 알바안하고 대학가거나 공부원시험준비한답시고 일을 안하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처럼 알바를 우습게 봐서 알바자리가 널려있는 나라가 없습니다. 아예 알바는 일자리도 아니다식의 취급을 하고 있죠.

그런식의 논리를 계속 주장하는 이유는 집에서 부모님돈으로 놀고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부모가 바뀌어야합니다. 이핑계 저핑계 외국과 비교질이나 해대면서 집에서 비비고 살려는 자식을 하루 빨리 독립시켜야합니다.

저출산 해법 - 4. 학벌장사치들이 저출산의 원흉: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7&wr_id=387071
     
토막 15-09-19 16:04
   
미국의 소득대비 최소시급이 낮은건.
그만큼 최소시급보다 많이 받는다는 겁니다.
우리나라처럼 처음 일한다고 하면 일단 최소시급 주려고 하질 않는다는 거죠.

그리고 알바요.?
미국뿐만 아니라 바로옆 일본도 알바만으로 생활이 가능하죠. 그렇게 돈을 주니까요.
우리나라에서 알바하면 됩니까? 알바는 최소시급도 잘안챙겨주는데.
알바를 우습게 여기는게 아니라 알바가 우습습니다.
예전에 저 학교 다닐때도 편의점 호프집 서빙 알바보단.
공장 다녔습니다. 방학 한두달 받아주는 공장들이 좀 있었거든요.
공장은 최소한 최소시급 주차월차 다 챙겨주거든요.

그리고 미국은 우리나라 보다 월세가 쌉니다.
거기다 생필품.. 특히나 식료품 가격은 더 싸죠.

또한 대학가도 마찬가지.
우리나라야 학생이 내는 등록금으로 대학이 돌아가지만.
미국은 국가지원과 기업후원으로 돌아갑니다.
뭐 미국도 지잡대는 마찬가지 겠지만요.

미국 유명대학들은 돈내고 학교다니는 학생이 절반도 안된다지요.
          
크크로 15-09-19 16:20
   
미국이 일반적으로 최저시급보다 더 많이 받는다는 것과
일본인 알바만으로 산다는 말에

그냥웃고갑니다.ㅋ
               
토막 15-09-19 16:31
   
그냥 웃고가야죠.
말은 저리 던져놔도 결국 본인도 아는게 없잖아요.

그냥 저건아닐꺼야 하는 막연한 생각밖에.
그러니 그냥 웃고 가야죠.
                    
크크로 15-09-19 16:38
   
지금 본인을 자칭하는 말이라면 인정을 하겠습니다.
                         
토막 15-09-19 16:48
   
그냥 인정도 하지말고 계속 웃어요.
그거밖에 할거 없잖아요.
                         
크크로 15-09-19 16:52
   
눼에눼에~ 인정~ 원하시다면.
우왕 15-09-19 15:54
   
외국인이 왜 성인이 독립을 안 하냐라고 하면 그런가 보다 하는데
내국인이 그러면 참 답답함
커피는발암 15-09-19 15:56
   
특히 부모돈으로 놀고먹으려는 백수들 주장의 핵심은

"우리나라는 안된다"
"선진국이 18세 독립 가능한 이유는 우리나라보다 좋으니까"

이런 망상이 뿌리깊히 박혀 있으니까 헬조선 따위의 징징징이 나오는 것입니다.

선진국진입시 닥치는 문제중 하나는 백수의 창궐입니다. 집집마다 백수가 넘칩니다.  선진국이면 돈많은 부모돈으로 놀고먹을 수 있는데 왜 힘들게 나가서 일합니까? 대학가야된다 좋은 직장얻어야 된다 핑계만 대면 계속 놀고먹을 수 있습니다.

백수들이 창궐해서 골머리를 앓던 선진국에서는 그래서 18세 독립을 강력하게 밀어부친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에 진입하면서 백수들이 창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18세 독립을 강력히 추진해야합니다.

대학가야되서 안된다?  18세에 돈도 없는데 나가면 고시원밖에 없다?  대학도 안가고 고시원방도 없이 쪽방에서 돈모으던 사람들이 바로 당신의 부모세대입니다. 누구나 다 하는 것을 자기네는 안된다고 우기는 것이 백수들입니다. 

18세 독립을 대대적으로 추진하지 않으면 전국적인 백수 대창궐 시대가 옵니다.
     
크크로 15-09-19 16:02
   
선진국이 아니라 유럽권에선 18세 넘으면 무조건 부모님 집 떠나야 합니다. 이게 걔네 문화에요..

문제는 남유럽 같은 경우 우리보다 취업문제가 심해서
일자리 못 구하고 부모와 언혀살수 없기 때문에 단칸방에서 알바하며 산다고 하네요.

미국의 경우 실질독립니이가 27세로 원래 지네문화인 18세 독립하는 경우 거의 없고요..
     
이토 15-09-19 16:05
   
한국특유의 사회구조와 문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말이네요
          
크크로 15-09-19 16:09
   
한국 특유의 가 멀까요?

먼가 힘든일 있으면 '한국만 이럴꺼야..' 라는 발상인가요?
               
이토 15-09-19 16:12
   
그걸 굳이 말로 풀어써야하는군요 ㅎㅎ
1.대학은 꼭가야한다는 문화
2.징병제문화
3.직업차별이 큰 유교문화
4.경제적부담이 큰 결혼문화
5. 주택문화 등등
애써 생각하지 않아도 술술 나오는데요
                    
크크로 15-09-19 16:17
   
결국엔 '한국만 이럴까야..' 라는 발상이네요.

나라마다 이런 꼰대문화가 있을 거라는 건 생각못하시는지요?
먼가 문재있으면 '아몰랑 우리나라는 유교문화땜에~' 하는데 유교가 먼지도 모르면서
다른나라에선 그나라 종교가 어떡영향을 끼치는지 모르면서

막연한 선진국 동경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이토 15-09-19 16:18
   
갑자기 왜 꼰대문화 드립인진 모르겠지만
한국'만'이럴거야 라기 보단
한국은 이러니까 성인이되자마자 독립은 어렵다.에는 충분한 근거가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윗 댓글 어디에 선진국동경이 있는진 모르겠군요
                         
크크로 15-09-19 16:41
   
한국이 성인되자마자 독립은 어렵다에 대해 반대하지는 않는대요...

애초애 '한국의 문제점' 하면서 비판.비하하는 사람들 중에
'외국은 안그럴꺼야' 라는 막연한 전제에 헬조선이라는 소리가 나오는 거든요.

님이 그런 사람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외국과 비교해서 한국이 이부분에서 어떻거 저부분에선 어떻고 치우침없이 분석하는 사람이라면 공격적이 태도에 사과드리겠습니다.ㅋ
     
토막 15-09-19 16:10
   
그러려면 일단 우리나라 부동산 문제부터 대대적으로 갈아 엎어야죠.
독립을 하려면 집은 있어야죠.
알바하며 단칸방에 살려고 해도.
단칸방 월세가 얼만데요.

거기다 월세만 내면 다행이죠.
꼭 우리나라는 보증금이란게 걸리죠.

다른나라는 보증금이라 해봐야 3달치 월세 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야 말로 보증금 월세 못내면 보증금에서 까려고 걸어놓는정도죠.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보증금 5백은 기본이고 몇천씩 하는곳도 있어요
이게 월세인지 전세인지.

18살에 갓 독립하는 애가 돈이 어디있습니까? 거기다 알바하면서..?

결국 독립을 하려면 부모돈 뜯어서 독립해야 되는 겁니다.
그럼 부모들은 그러죠.
왜 멀쩡한 집놔두고 돈꼴아 박냐고요
자비스런 15-09-19 16:07
   
이탈리아는 취업난이 심각해서
대부분 부모랑 같이 살고 있는데  케바케인듯
후우니 15-09-19 16:11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그 덕으로 좀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해서 살만하고, 부모님 늙어지면 봉양하는게 한국적인게 아닐까 합니다.
미국이나, 선진유럽국가들은 젊은이들 독립하는 시스템이 잘 되어 있으니까 그런거라 생각하네요.
비만 15-09-19 16:13
   
뭐 현실적으로 어렵죠. 서비스 요금이 너무 싸다보니 시급도 좋을 수가 없습니다. 평소 싸게 이용하는 만큼의 대가죠.

18세에 취직할 일은 거의 없을겁니다. 대학 안가면 영장이 날아오기 때문에 적어도 2년은 군대에서 보내야죠. 20살은 되어야 취직할 수 있습니다.

고졸 직장이 적은건 아닙니다. 편하고 월급 많은 곳이 없다시피해서 그렇죠. 지방 공단에는 자리가 많지만 아무도 가고 싶지 않죠.

대학에 가야하는 이유가 불충분합니다. 스펙을 만들어야 하는 대학에 왜 가야 할까요. 대학 자체가 스펙인 곳을 갈 거 아니면 적자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을 최소기간인 4년만 다닌다고 해도 학비+생활비로 4-5천은 나가죠. 그 기간에 직장다녀서 연봉 2500이라고 치면 1억입니다. 1억 4천 가량의 마이너스죠. 이걸 남은 직장생활동안 추가로 벌어야 대학다닌 의미가 생깁니다. 현실적으로 어떨까요? 대졸자들은 30살 정도에 취직하면 평타죠? 30살까지 2억 5천을 추가로 손실한다고 해 봅시다. 벌써 4억이에요. 대출 조금만 끼면 서울에 작은 아파트도 한채 살 돈입니다. 벌써 집 한채 손실을 봤는데 이제부터 따라잡으려면 연봉을 얼마나 더 받아야 할지 생각해 보세요. 그만한 가치가 있는 대학에만 진학의 가치가 있습니다. 안되는 대학은 의미가 없어요.
     
토막 15-09-19 16:23
   
그 지방공단이란곳도 요즘 좀 웃겨요.
예전엔 그냥 고졸 아니 고졸 못되는 사람도 다 하던일에.
요즘은 대졸 받아요.

이유가 참 간단해요.
요즘처럼 아무나 다 대학 나오는 시대에.
대학 안나왔다 그러면 뭔가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요.

그리고 무슨일이던 처음들어오면 가르칠게 있는데.
공부 해본사람이 새로운거 배울때도 빨리 배운다고 하더군요.
토막 15-09-19 16:16
   
참 옜날에 imf 터지기 직전에 고등학교 졸업해서 졸업하자마자 공무원들어간 친구가 있었죠.
그때 9급공무원은 줄서면 들어가는 수준이였으니.

공무원 한 1년 있다가 휴직하고 군대갔다가 공무원 복직하니..
군대갔다온거 호봉다쳐주고.. 군대있는동안 imf가 터지다 보니.
공무원이 선망의 직업이 되어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