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왈,
"난청 중의 90 %는 그 원인을 모른다.
그리고 해결 방법도 없다.
수술이나 화학요법으로 해결되는 경우는 일부분일 뿐이다.
불편하면 보청기를 끼는 방법 밖에 없는데,
보청기로도 원하는 만큼 해결되기는 어렵다."
답답해서 보청기를 사봤음.
보청기 가게 주인이 미리 이야기를 함.
"보청기를 사용해도 원하는 수준으로 해결 안될 수도 있다."
그래도 답답해서 보청기를 구매했음.
귓속 매립형 소형 보청기를 좌우 양쪽 합해서 천만원, 네고해서 700만원에 구입.
그런데 귀에전달되는 음의 크기 (볼륨)은 증가시켜주나,
동시에 주변 잡음도 같이 증폭시켜 줌.
여러 사람이 모인 장소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이야기를 하면
원하는 소리를 선택해서 듣기 힘듬.
그냥 와글와글하는 소리로만 들림.
때로는 고음 때문에 고통스럽기도 하고
원하는 음을 제대로 캐치하기도 힘들고.
혹시나 보청기를 구매할 생각이 있다면, 신중하게 생각하시기를 바람.
비싼 돈을 들였는데, 원하는 효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도 농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