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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21 18:27
경상도사투리쓰는 조선족을 만났습니다
 글쓴이 : 로드리게쓰
조회 : 1,357  

소름돋더군요

내가 모를줄 알았는지 한국인인척하면서 죽어라 한국여자 욕을 하더군요

성추행 애기를 꺼내더니 한국법은 대체 왜그러냐면서 불만을 토해내는데

나도 모르게 그럼 중국은 상황이 어떠냐며 말해버림 ㅡ.ㅡ;

한동안 정적이 흐름 ㅋ

근데 왜 연변 사투리를 안쓰고 경상도사투리를 쓸까요

경상도 사람이 아닌 아닌 나조차도 금새 알아채리는데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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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암 18-05-21 18:30
   
ㅋ 그정적에 조선족등뒤엔 식은땀이 흐르고..
갓네오 18-05-21 18:30
   
만주로간 경상도 사람의 후손으로 사료됩니다
booms 18-05-21 18:31
   
진짜 분탕치는 사람들 많습니다.....화교, 조선족들이요...그래서 동포라고 생각했다가 굉장히 실망했고, 이젠 선입견까지 생겼네요..
소울 18-05-21 18:32
   
원래 연변족이 경상도에서 간 사람이 많아서 경상도 사투리처럼 들림.

다 그런건 아닌데 간혹 말투가 경상도 빼박이에요.
본인은 한국사람들이 헷갈리는거 알고 한국인인척 한건가보네.
복와일라잇 18-05-21 18:33
   
원래 조선족들 대부분 경상도 사투리쓰지 않나요? 뿌리가 경남쪽이 많다고 들었는데... 제가 인천 살아서 식당이든 어디든 조선족 천지라 자주 듣는데 10명중 8명은 경상도 사투리 쓰는거 같더라구요.
     
소울 18-05-21 18:35
   
이게 희안한게 듣는사람에 따라 다르더군요.

전 조선족인지 알고 들어서 그런가 조선족 말투였는데
모르는 사람이 와서 듣더니 경상도 사람이라 어쩌구 저쩌구.. 해서 뭔소린가 햇더니
조선족을 경상도사람으로 착각.
문삼이 18-05-21 18:34
   
흑룡강쪽에 정착한 조선족은 경상도 출신이 많습니다...
연변쪽은 함경도 출신이 많고요.(물론 비율로 보면 연변이 다수임)
조선족도 연변과 흑룡강쪽 지역감정 있다네요.
이쁜이ya 18-05-21 18:35
   
세월이 오래흘러도 아무리 한국말 연습한다고 해도 표가나죠
짱깨는 어딜가나 입다물고 있더도 표가납니다 ㅎㅎ
리프레쉬 18-05-21 18:40
   
조선족이나 탈북자인지  알수 있는 아주 쉬운 구별법:  한국인들은 가르쳐 준다(teach) 라고 하는데  조선족은  배워준다라고 하더군요.
oh34tj82 18-05-21 18:41
   
조심하세요..열받아서 "니 내가 누군지 아니?" 할수두 ..ㅋ
부분모델 18-05-21 18:45
   
두 지역말 분간하기 어렵던데
옆차기 18-05-21 18:45
   
어디서 들었던가...여튼 주변에 있던 조선족에게 평소에 친절하게 대했더니 칼에 두 번 맞을 거 한 번 밖에 안찔린다 하더이다ㅋㅋㅋ 님도 조심하시길ㅋ
전쟁망치 18-05-21 18:58
   
경상도 후손이든 아니든 지금은 짱깨화 된지 오래 되어서
경상도 사투리랑 비슷하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그냥 한국 사람 처럼 보이고 싶어서 사투리 쓴거 겠죠
모니터회원 18-05-21 19:08
   
조선족은 중국의 성조 영향을 많이 받아서 특유의 억양을 감출수가 없죠.
한국인처럼 자연스럽게 한다고 해도 특정 단어(예 - 스스로 → 자기절로)나 억양에서
우리나라에서 못듣던 생소함이 느껴지는데 그분들은 익숙해서 그게 티가 나는지 잘 모르죠.
01410 18-05-21 19:10
   
경상도사투리를 쓰는 게 아니라 중국어도 성조가 있고 경상도말도 중세한국어의 성조가 남아있어서 얼핏 들으면 그렇게 들리는겁니다. 서울을 비롯한 기호 충청쪽 사람이 들으면 몰라도 경상도 사람이 들으면 이게 조선족말인지 경상도말인지 바로 캐치해냅니다. 당연한 게, 귀에 정말 설거든요 그 미묘한 차이가...

지도로 그려보면 백두대간을 기점으로 쫘아악 갈라집니다. 뭐 옛날사람들이 산맥 넘어다니기 힘드니 당연한거겠지만요. 특히 영동지방의 경우 대관령을 기점으로 영동영서 말투가 확 다릅니다. 비슷하게는 충청도라도 제천과 충주 말투가 완전히 다르고요.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느릿한 충청도말이 아니라 강원도사투리에 가까운데 경상북도 말하고도 비슷한 희한한 억양이 나옵니다.
북한도 마찬가지인데 낭림산맥으로 기준으로 평안도는 중국 베이징쪽 권설음 영향을 받아서 혀짧은 소리가 많이 나고요(ㅈ이 ㄷ으로 발음됩니다.. 정거장을 덩거당으로 말하는.. 김여정이나 김정은 말투 자세히 들어보세요) 가끔 혜산이나 청진 회령 이런쪽에서 탈북하신 분들 유튜브 방송하는거 들어보면 억양이 정말 강원도 내지 경상도 같죠.
지해 18-05-21 19:21
   
보이스피싱 전화에서  이넘이 서울말씨를  구사하는데
내가 서울 명륜동이 태생지인데 그거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웬만한 토박이 아닌 사람은 속을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잘 들어보면 단어구사능력은 나무랄데 없는데 억양에서 표시가 나더군요
내가 "연변총각" 애썻수 하니까 그넘이 웃으면서 "어떻게 아셨어요" 합디다.
아날로그 18-05-21 19:23
   
경상남/북도사투리를 구분 못하신다면...
그렇게 들릴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대구/부산 두 지역 차이도 말투가 엄청난데.....

서울토박이 분들은 거의 구분 못하시더군요....
저는 경상도 네이티브 스피커라 거의 완벽하게 구분하는 편이거든요.
꾸암 18-05-21 19:29
   
구별법:니 군대갔다왔나
조선족 탈북자 화교..군대안감.
(탈북자 지원,화교 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