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역학이나 천체 물리학, 상대성 이론에 대해 아주 상식 수준으로 알고 있었고, 68년 작,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나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 원작 소설을 영화화 한 '콘텍트' 같은 영화들도 봐 온지라 이해의 어려움이나 내용상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이 영화는 이런 메시지를 전하는 듯 하네요.
이 우주에 유일한 '법칙'이 있다면, 그 것은 '중력'이다라는 것과,
이 우주에 인류가 꼭 믿고 의지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이다.
부분적으로 이 이야기는 신화 시대 이전의 인간의 창조설에 기반한 이야기 구조를 가집니다. 권력화된 신 이전의 신모 신화를 기반으로 '머피'가 새로운 인류의 신으로, 쿠퍼 새 삶의 터전 행성의 아담으로 나타나지만 그 행성의 첫 인류는 아담이 아닌 이브입니다.
이러한 코드를 갖고 과학을 도구 삼아 인류의 새로운 신화를 쓴 영화가 참 인상 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