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즘은 만약 지인들에게 냉장도 아닌 냉동 미국산 소고기 선물하면 엿먹으라는 의미처럼
쓰이겠지만, 90년대 초엔 미국산 갈비를 선물용으로도 많이 이용했다. (LA 폭동 영향으로
LA 이름이 알려진 탓인지 LA갈비로 불림)
2. 지금은 사료용으로나 쓰이는 미국산 수입쌀을 당시엔 비싼돈 주고 사먹는 무식한 졸부들도
일부 있었다. (방부제 엄청 뿌려진걸 비싼돈 주고 사먹다니... -_-;)
3. 훼미리 쥬스 유리병이 중산층의 상징처럼 쓰였다. (물병으로.... ^^;)
4. 80년대말 교과서 개정 이루어지기전까진 국민학교 교과서에 북한 공산당은 꼬리를 가진
빨간눈의 늑대로 그려졌다.
5. 일본은 넘사벽 최종 보스처럼 여겨졌다. (뭐.. 당시엔 일본이 미국을 넘네 마네 하는
소리와 함께 헐리우드 영화에서 조차 일본이 끝판왕으로 자주 등장했으니.... ㅋ )
6. 대소주 빈병 두개면 슈퍼에서 라면을 살 수 있었다. (기억엔 콜라가 30원, 소주 대병이 50원)
7. 당시엔 대기업 정직원이나 막노동 노가다나 소득차가 지금처럼 크진 않았다.
8. 홍콩 스타들이 아시아에선 최고였다. (홍콩스타 한번 내한하면 각 방송사 쇼프로, CF등
한몫 제대로 챙겨갔음)
9. 지나국은 '중공(중국 공산당)', 대만은 '자유중국' 북한은 '북괴'로 불리웠다.
10. 학교에선 자동차나 가전제품 유무 따위를 조사하거나 변검사를 위해 응가도 제출하고,
가끔 영문 모를 성금을 종종 거둘때도 있었다.
그외에도 많을텐데 마땅히 생각이.... ^^;
그나저나 요즘 이런 저런 이슈로 시끄러운걸 보니... 비밀리 무슨 허본좌 결혼식이라도
올리려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