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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28 01:23
요즘 젊은 세대들은 이해 못하는 20~30년전 대한민국
 글쓴이 : 경영O근혜
조회 : 901  

1. 요즘은 만약 지인들에게 냉장도 아닌 냉동 미국산 소고기 선물하면 엿먹으라는 의미처럼
 
    쓰이겠지만, 90년대 초엔 미국산 갈비를 선물용으로도  많이 이용했다. (LA 폭동 영향으로
 
     LA 이름이 알려진 탓인지 LA갈비로 불림)
 
 
2. 지금은 사료용으로나 쓰이는 미국산 수입쌀을 당시엔 비싼돈 주고 사먹는 무식한 졸부들도
 
   일부 있었다. (방부제 엄청 뿌려진걸 비싼돈 주고 사먹다니... -_-;)
 
 
3. 훼미리 쥬스 유리병이 중산층의 상징처럼 쓰였다. (물병으로.... ^^;)  
 
 
4. 80년대말 교과서 개정 이루어지기전까진 국민학교 교과서에 북한 공산당은 꼬리를 가진 
 
    빨간눈의 늑대로 그려졌다.
 
 
5. 일본은 넘사벽 최종 보스처럼 여겨졌다. (뭐.. 당시엔 일본이 미국을 넘네 마네 하는
 
   소리와 함께 헐리우드 영화에서 조차 일본이 끝판왕으로 자주 등장했으니.... ㅋ )
 
 
6. 대소주 빈병 두개면 슈퍼에서 라면을 살 수 있었다. (기억엔 콜라가 30원, 소주 대병이 50원)
 
 
7. 당시엔 대기업 정직원이나 막노동 노가다나 소득차가 지금처럼 크진 않았다.
 
 
8. 홍콩 스타들이 아시아에선 최고였다. (홍콩스타 한번 내한하면 각 방송사 쇼프로, CF등
 
   한몫 제대로 챙겨갔음) 
 
 
9. 지나국은 '중공(중국 공산당)', 대만은 '자유중국' 북한은 '북괴'로 불리웠다.  
 
 
10. 학교에선 자동차나 가전제품 유무 따위를 조사하거나 변검사를 위해 응가도 제출하고,
 
     가끔 영문 모를 성금을 종종 거둘때도 있었다.
 
 
 
그외에도 많을텐데 마땅히 생각이.... ^^;
 
그나저나 요즘 이런 저런 이슈로  시끄러운걸 보니... 비밀리 무슨 허본좌 결혼식이라도
 
올리려나.... -_-;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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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1020 15-03-28 01:27
   
아...어렸을 때 빈병 팔러갔던 기억이 ㅎㅎㅎ 꽤 짭짤했는데...
     
경영O근혜 15-03-28 01:29
   
기억엔 콜라 빈병 7~8병이면 콜라 한병 바꿔줬던것 같네요. ㅋ
          
처용 15-03-28 01:39
   
재미있게 읽었네요 허본좌님 ㅋㅋㅋ
               
경영O근혜 15-03-28 01:50
   
재밌게 읽으셨다니 다행이네요.

근데 저보고 허본좌라니... 감히 감당할수 업습니다. ^^;
노홍철2 15-03-28 01:30
   
젊은 세대인데 꽤 알겠는데요 어릴때 LA갈비 얘기는 확실히 많이 들엇어요...
     
참치 15-03-28 01:57
   
LA갈비가 한때 인기였죠. 어원이 분분했지만, 외국에서 하는 보통 레터럴절단으로 정형된 갈비를, 한인들이 한국식 갈비양념으로 재워서 구운 한국식바베큐가 정설로 굳어졌다능...

실제로 포장육을 표시할때 LA로 표시 합니다.

이게 미국에서 입소문을 타고, 한국인들 한테 알려줘서, 그때까지 잘 쓰지 않던 LA식 갈비가 많이 유통되었죠.

당시 미국의 LA교민들도 자신들이 먹는 갈비를 한국식 갈비라고는 하지만 LA식 갈비라고 하지 않았다는 걸 보면,

한국에 육류가 들어와서 일반인들에게 판매하던 이들이 갈비를 구별하기 위해 LA식 갈비를 그대로 이름으로 불러서 명칭이 굳어진 것이 맞으리라 봅니다.

쓸데없이 딴얘기로 샜네요. 죄송..
참치 15-03-28 01:34
   
빈병도 버릴 것이 없었음.. 차곡차곡 모아서 슈퍼에 갖다주면 주준부리값 정도는 충분히 나옴.. 기억이 새록새록.. ㅋㅋ 세월 참 빠르네요.
알사탕 15-03-28 01:34
   
학교에서 쌀도 걷었었어요..지금 생각하면 오글거리는 위문편지도..
동화 15-03-28 01:37
   
옛날 티비가 생각나네요..전화기도 생각나고..ㅎㅎㅎㅎㅎ
도제조 15-03-28 01:46
   
제 기억엔 빈병 작은게 30원 큰게 50원... 아버지랑 테니스장에서 몇달 모은 빈병들 전부 팔러갔더니

5만 몇천원 받았던 적도 있었죠ㅋ
랑아 15-03-28 01:57
   
la폭동 때문은 아니고 la한인들이 먹는 갈비여서 la갈비로 불리게 된거였죠. la폭동 전부터 있었던 이름.
갈비 보면 갈비뼈가 잘려진 조그마한 갈비들을 la갈비라고 부릅니다. 옛날에도 그런 작은 갈비들을 la갈비라고 불렀고 지금도 그렇게 부릅니다. 그러니 그 la갈비가 미국산인지 국산인지는 알 수가 없음. ㅎㅎ

옛날 홍콩 영화들을 한류처럼 홍콩느와르로 불렸었죠. 주윤발의 사랑해요 밀키스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ㅎㅎ
중용이형 15-03-28 02:05
   
요즘 어린분들은 제가 포비든킹덤을 엄청난 작품처럼 여기는지에 대해 공감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비슷한 세대 분들도 서유기 짝퉁 스토리 영화라 뭐 별로라실 분들 많으시겠지만...분명히 작품성이나 스토리를 떠나서 의미있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 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