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허준 그리고 선조나 광해 정도는 익숙한데 등장인물들이 저에게는 생소한 인물이 많아서 초반은 조금 적응이 어렵긴 하더라고요. 그런걸 떠나서 정도전에 비해서 조금 더 어렵고 복잡한 초반 전개가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제가 정말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일본애들이 한국어를 주로 쓰면서 일본어를 아주 조금씩 섞어 쓰는 대사인데 징비록이 그래서 조금 실망도 되기도 했어요. 아예 일본어를 쓰고 존선말 하는 통역사가 따로 있거나 아니면 다들 한국어로만 하면 좋을텐데 섞어 쓰는건 몰입감 떨어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