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올해부터 시행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영어 영역에 대하여 절대평가를 도입하는데
절대평가 하에서는 기존의 상대평가처럼 원점수에 따라
표준점수 백분위가 완전히 구분되어 나오는 것과는 달리
획득한 원점수가 일정 구간 이내이면 해당 등급을 받는 체제입니다.
예를 들어 전년도에 치뤄진 2017 수능 영어시험에서
원점수 100점을 받은 학생은 표준점수 139점과 백분위 100에 1등급을 부여받았고
원점수 94점의 학생은 원점수 100점인 학생과
똑같은 1등급 일지라도 표준점수 133점에 백분위 96으로 원점수 100인 학생과 엄연히 차이가 납니다.
원점수 90점을 받았던 학생은 표준점수 128점에 백분위 93으로 등급은 2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절대평가가 도입되면
위의 세 명의 학생들 즉 90점 94점 100점의 학생들은 모두 똑같은 1등급을 받고
여기서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오로지 1등급이란 지표만 공개됩니다.
절대평가하에서 원점수 90점이상부터 100점까지 1등급이며
80점이상부터 89점까지 2등급
70점이상부터 79점까지 3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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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의 점수 구분으로 등급을 결정 짓는데요
이러한 영어 절대평가는 기존의 지나친 영어 사교육과 지나친 경쟁 과열을
막고자 도입했다고 하는데
여러분들은 이러한 영어 절대평가 도입이 영어 사교육비 감소와
지나친 영어 경쟁 과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