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인스타그램 한국 일반녀 계정 자주 찾아 보는데요
팔로워가 K 단위로 넘어간 애들은 외국인들도 댓글 많이 달더라구요
근데 최소한 중국, 동남아 애들은 영어로라도 댓글 달던데 일본애들만 유독 거지같은 쪽바리어로 댓글 쓰더군요
그래서 뭔 얘기 하는가 싶어서 번역기로 돌려봤지요.
'왜 알아먹지도 못하는 한국어로만 글 쓰냐고 일본어로도 좀 부탁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인스타 계정에 찾아와서 자기 나라 말로 안 써준다고 꼬장 피우는 인간들이 진짜 사람일까요?
막말로 그 계정주가 일어를 할 줄 아는 것도 아니고 엔화 한 푼 벌어 먹으려고 알랑방귀 뀌는 한류 딴따라도 아니잖아요
한국인들이나 외국인들은 타국의 사람 OR 문화콘텐츠에 관심이 생기면 그 나라 언어를 어떻게라도 배워서 조금이라도 더 접근할 거 같은데
왜 일본애들은 이러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는걸까요?
제가 이것과 비근한 사례를 워낙 많이 들어서 일부가 그러하다는 얘기는 접수받지 않겠습니다.
애들은 자기가 한국의 콘텐츠에 관심을 가져주는 거 그 자체가 뭔가 대단한 시혜를 베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은혜갚기의 일환으로 한국에 생산되는 콘텐츠 중에 자기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모조리 다 일본어로 케어 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구요.
애들이 대체 이런 오만한 신념을 갖고 있는 배경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