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면 연예인 운명이라는 게 어떤면에서는 참 서럽고 초라한 것 같습니다.
인기를 구가하다가도 어느날 갑자기 확인되지 않은 폭탄을 툭 던져서 기사화 사켜버리면
대중들은 이 화제를 물고 놓지 않거든요
어떤식으로든 결론이 나야 잠잠해지는데 그러고나면 연루된 연예인의 삶과 운명은 이미 만신창이 된 상황.
한번 이렇게 되면 지워지지 않는 문신처럼 일생동안 따라다니죠.
이걸 조종하는 보다 상위의 권력, 연예인을 광대처럼 대하며 쓰다 버리는 정점에 위치한 구도를 사람들은 바라보지 못해요.
대중은 겉으로 드러난 표피적 화제에 집중해 바람부는 대로 휩쓸릴 뿐,
그 이면에 자리한 시스팀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