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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08 01:59
와이프와 딸내미 피임에 관해 의논하다.
 글쓴이 : 불만폭주
조회 : 1,819  


임플라논이라고 아시나요?

팔뚝에 연필심 같은 아주 작은걸 박아두면 3년간 자동 피임이 되는 겁니다.

아내도 첫째와 둘째 가질때는 제외하고 보통은 임플라논을 시술받아두죠.

그렇다고 연속으로 계속 받지는 않습니다.


아내의 경우 딸내미의 성 자기결정권을 인정하여 20세가 되면

산부인과에 데려가 임플라논을 하자고 하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18세가 조금 지나면 하자고 했습니다. (   ㅡㅡ)/

최근 아내에게 반기를 자주 들고 있습니다. +  _-;;/

여러분들이라면 딸의 성결정권을 몇세부터 인정해주실 겁니까?

우리 장모님은 와이프에세 20세부터 결정권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푸하핫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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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cee 17-09-08 02:02
   
거의 뭐 유럽 최상위급의 성 관념인데...

뭐 알아서 하시겠죠. 이게 한국에서 정상적으로 나오기는 쉽지 않은 이야기인데...

혹시, 아마도, perhaps, 외국인과 결혼하신 분이신가 싶기도 하고...
     
Sdcee 17-09-08 02:04
   
루프 같은 것은 사실 루머이기는 하지만 고소영 씨 증권 찌라시로 유명해지기는 했는데 실제 평범한 일반인은 좀 그렇죠.

임플라논은 기사에서만 봤지 실제로 한국에서 시술하는 지도 잘 모르겠고요.

하여간 알아서 하시겠지만...
전쟁망치 17-09-08 02:02
   
성인되면 인정하는게 맞지만,
성교육이 너무 부실한 우리나라 정황상 조금은 부모님이 교육을 시켜 주는게 맞다고 보구요.
그리고 사실 자식들 성교육은 부모님의 책임도 있어요
알브 17-09-08 02:03
   
그거 부작용 확률이 꽤 높다고 하던데...
mymiky 17-09-08 02:05
   
우리집에선 꿈도 못 꿀 이야긴데요-.-;; 부럽네요..
Banff 17-09-08 02:06
   
부모가 뭐라한다고 안하는 애들도 아니고..
성병전염을 막지못하는 시술보다는 콘돔꼭 써라.. 그정도면 되지 않을까나.. ㅎㅎ
KevinKim 17-09-08 02:10
   
제가 보기에 가장 현명한 방법은 성결정권은 네 자유다. 하지만 네가 나중에 네 배우자에게 떳떳하게 말할 수 있도록행동하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훗날 배우자에게 말할 수 없는 경험, 거짓을 말해햐하는 경험은 만들지말라. 그것은 배우자에 대한 기만행위이다라는 맥락이죠.
KevinKim 17-09-08 02:14
   
개인적으로 연애따로, 결혼따로는 정말 혐오하다시피하는 개념이라.. 이런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성은 정말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가르치고 싶습니다. 과연 이사람과 서로 신뢰로 맺어져 결혼할 생각이 굳건한가를 살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기독교신자라 그런면도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잘좀허자 17-09-08 02:14
   
성결정권 나이 불문 자신이 알아서....그러나 임플라논시술이나 콘돔 피임약 사주지는 않음. 뭐 그렇게 까지 섹스를 부추기나...피임역시 지가 알아서...필요하면 돈 달래겠지.
호밀빵 17-09-08 02:14
   
저는 기본적으로 출산하지 않은 태아는 생명으로 보지 않는 주의라서... 쿨럭 ;;
한국에서는 불법이지만, 선진국에는 합법적이고 안전한 먹는 낙태약이 존재함.
하다못해 중국도 합법이라고 들었음.
여행가서 몇개 구해서 줍니다.
본인 뿐만 아니라, 혹시라도 친구가 필요한 경우 쓰라고...

뉴스 검색해 보니까 국내에서도 인터넷으로 구할수 있다고는 하네요.
http://blog.naver.com/happy33394/221057332337
     
Banff 17-09-08 02:32
   
Misoprostol인데 미국에선 보통 3개월 (12주) 이내 유산, 낙태에만 추천이에요. 그 이후는 수술권장. 그게 먹고 쉽게 유산하는게 아니라, 몸이 오랫동안 상당히 힘듭니다. 의사처방필요한 상당히 강력한 진통제를 같이 처방합니다. 그래서 몸약한 사람에게는 misoprostol대신 그냥 수술권장하기도 합니다.  한국에선 위장약으로는 허가났지만 유산,낙태약으로는 아직 허가 안난것이고.

나라마다 약품허가, 마약기준이 다 다른데, 법이 어쨌던 금지약품을 외국서 사 들여오는것은 불법이에요.  박봄이 그런식으로 하다가 혹갔죠.
토미에 17-09-08 02:28
   
낳아서 길러줬다고 해서 자식 인생의 결정권까지 가졌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낳아서 길러준 것은 낳아준데에 대한 최소한으로 가져왔던 책임이고, 인생의 중요한 결정은 주체가 되는 한 개체가 내려야 하는 것이다.
딸의 불행을 염려해서 하는 행동이라고는 조금 이해는 하나,
아직 어떻게 되지도 않을 일을 사서 걱정하며, 딸의 성결정이 어떻고 하는 모습은 완전히 에러다.
뭐 한국에서 나고 자라 그렇다고 한다면 조금 이해는 간다만,
딸의 의견따위는 아예 무시해 버릴 것 같은 이 부모에 대해 조금 분노가 드는 입장이다.
     
스쿠아스큐 17-09-08 02:39
   
글쎄요 만약 너 알아서 해라 놔뒀다가 아이가 생기면 과연 부모에게 부담이 전혀 없을까요? 아이의 성적 결정권을 존중해주고 피임에도 관심을 가져주는 책임감있는 분이신거 같은데요.
 자녀가 성인이고  아이도 독립적으로 기를수 있다면 완벽한 자유를 얻을 수도 있겠지만 부모가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피임에 관심을 가질수있는거아닌가요?
          
리들리 17-09-08 02:47
   
자녀에게 결정권을 인정해주는게, 무책임한 방임이라고 착각하시는거 같은데 전혀 다릅니다.

아이가 어떤 생각으로 생각하고 결정하는지를 들어주고 그 결정을 존중해주고, 책임도 본인이 지도록 교육을 해야됩니다. 그동안 부모가 오냐오냐 하면서 부모말에 시켜서 하던 애들이, 갑자기 네가 결정하고 책임져라 한다고 바로 그렇게 바뀔거 같아요? 이러한 교육이 없이 그저 억압했던 생활은 무분별한 방만한 형태로 나타날 뿐입니다.

피임은 중학교 때부터 이미 성교육을 통해 알려주는 경우가 많을걸요.
그리고 성교육을 통한 피임과 이성과 성행위를 하는것은 좀 차이가 있습니다.
피임은 당연한 상식이라 볼 수있지만, 이성교제는 개인으로서 감정을 자유롭게 느끼며 사귈 수 있는 것이고, 성행위는 쾌락만을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을때 자신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결정을 하게 됩니다.
               
스쿠아스큐 17-09-08 03:03
   
만약에 아이가 생겼을때 부모에게 손벌리지 않고 독립된 삶을 영위할수있다면 ok해줄겁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되도록 성인이 되고 나서 하라는 거겠죠. 술도 미성년자는 살수없고 운전면허도 몇세 이상이 되야 딸수있듯이 전 그래도 최소 17살은 지나야 한다고 보는데요. 이번에 30대교사와 13살 학생이 성관계해서 강간이다 난리가 났는데 지금도 하고싶은 애들은 그 이전에도 성관계를 갖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제한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성인들도 피임  못해서 원치 않는 아이가 생기는 마당에 생명을 책임지  못할 아이들에게 알아서 해라 맡겨두기엔 현실적인 부담이 분명존재하죠
     
리들리 17-09-08 02:40
   
저도 이분 말에 공감합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맘대로 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아와 인격을 존중해주세요.
어릴때도 많은부분에서 자기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경험이 없기 때문에 실수할 수 있고,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알려주면 되는것이지 모든것을 부모 허락하에서만 할 수 있다는건 아직도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소유물로 생각하는데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유학 같은 큰 결정은 물론 아이 혼자서 내린다고 들어주긴 힘들 수 있어도, 아이가 어떤 생각으로 결정을 내린건지 들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반대만 하는건 바람직하지 못하죠.
스쿠아스큐 17-09-08 03:18
   
현행법에는 만13세 미만일경우 합의하에 성관계 했어도 강간으로 처벌받습니다. 이번에 중학교와 초등학교에서 여교사가 학생과 성관계 맺었다가 강간이다 아주 난리가 났죠. 만약 학생이 합의하에 했다 주장하면 처벌할수 없어야할까요?
 분명 엄현히 현실적인 제약이 존재합니다.  전 적어도 고등학생이상의 나이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보수적인건가 찾아보니 영국 스위스 미국의 많은 주에서는 만16세로 법을 만들었네요. 
 만약 본인의 자녀가 16살이전에 성인과 성관계를 맺고 내가 원해서 했다 주장하면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이건 청소년을 억압하기 위한게 아니라 보호하기 위한겁니다.

 여기서 필자분은 18세가 되면 그래도 안전하게 피임하고 알아서 하라고 하시는데 전 이게 맞다고봅니다. 이건 다시 말하자면 아이를 내 소유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내 아이를 생각하기때문에 그런겁니다. 이런식이면 술이나 담배 운전면허 투표권 전부 연령제한을 없애야죠. 자기결정권 침해인데
연령제한은 왜  만듭니까?  그래도 이정도면 책임질수있겠다라고 정해놓은게 법입니다. 우린 분명 만 13세이상이 기준이지만 전 만16세이상은 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막졸자 17-09-08 09:16
   
성의 자기결정권을 마치 당연하단 듯 말을 하고 있군요. 부모의 간섭을 그저 자녀에 대한 억압이라고 보는 아주 잘못된 시각을 가지고 있군요. 나는 대놓고 애들에게 말을 합니다. 니들이 한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해도 된다고. 책임도 못지는 행동은 하지말라고 말이죠.
성의 자기결정권이 마치 무슨 금과옥조인냥 말을 하는데, 님이 하고 있는 말엔 가장 중요한 점이 빠져 있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빠져 있죠. 고3 때 애를 가지면 어찌될까요? 뭐 수술을 하던 지우겠죠. 근데 문제는 이 청소년기에 정신적 타격은 아이 스스로 지불해야 되는 겁니다. 아이 지우는것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는데, 지우는 본인의 정신적 타격은 말로 표현할 수 없죠. 공부? 못할걸요? 한동안 자책감만 들겁니다. 이게 보통의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죠.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모들이 자녀들의 행동에 간섭을 하는 겁니다.
이렴 17-09-08 06:26
   
여자들 피임약등은 부작용이 엄청납니다 신중히 생각해야해요
막졸자 17-09-08 09:00
   
나는 우리 딸들에게 25세 이상이란 것을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이 나이가 신체를 완성하는 때니까요. 그리고 가능하면 결혼을 하고 하라고 당부합니다. 연애기간에 해도 되지만, 여자나 남자 모두 책임에 대한 것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죠. 내가 모르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내 당부를 이행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rhaxoddl 17-09-08 10:31
   
그냥 고무장갑 쓰자........
건달 17-09-08 12:22
   
임플라논이요??????

제가 좁은 세계만 전전해가며 살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전문 직업 여성외에는 임플라논하는 걸 본적이 없네요.

뭐 어차피 그나이쯤 되면 부모말 그대로 따라가진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