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7-05-06 21:08
사실 군가산점 말고 다른방법으로 혜택주자는말은
 글쓴이 : Marauder
조회 : 357  

그냥 군인에게 주는 혜택을 조금이라도 늦춰서 오래오래 등골 빼먹겠다랑 사실상 다름없죠.

세금감면 이것도 결국 국가 재정에서 돈나가는건데 

적게 해주면 의미가없고 많이해주면 사실상 사병월급 많이주는거랑 차이가없음

근데 당연하지만 그마저도 시행될 조짐이 보이질 않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기동거 17-05-06 21:12
   
전역자들에게 그냥 점수나 더 주자는 발상은 다분히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입니다.

공무원들이 별다른 노력 안하고 손쉽게 쓸수 있는 방편이었고 그래서 헌재에서 위헌판결을 받았죠.

저도 전역자입니다만, 헌법을 수호하고 국민을 보호하려 군대를 다녀온 입장에서 저의 군복무가 누군가의 취직기회를 박탈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전역자들에게 다른 종류의 인센티브가 주어져야죠. 누군가의 권리를 깎는게 아니라요
     
Marauder 17-05-06 21:16
   
그말이 20년째인데 안줍니다 ㅋㅋ 피해보는사람은 계속늘어나구요. 그런데 도대체 뭘줄겁니까
          
기동거 17-05-06 21:19
   
호봉 증가나 전역수당 지급등이 논의될수 있겠죠.

확실한건 현 상황에서 전역자에 대한 역차별수준의 무관심을 지적해야 하는게 맞는거지, 그렇다고 해서 다시 과거의 행정편의주의적 제도로 되돌아가자고 주장하는건 민주주의는 비효율적이고 시끄러우니깐 그냥 왕정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왕정복고주의자들 주장만큼이나 과거 회귀적인 주장이라는겁니다
               
성공한사람 17-05-06 21:29
   
2년동안 자유를 제한 당하고 강제로 끌려가서 중노동을 하고 다치거나 죽으면 니가알아서 하는데 호봉 올려주고 끝이라고요?
전역수당으로 준다면 1인당 최소 1억은 줘야 형평성에 맞을겁니다-_-
               
mage11 17-05-06 21:29
   
왕정이 아니면 민주정, 혹은 귀족정..  하다못해 정교일체나 부족장제라도 하고 있어야 되는데 지금 '정치' 자체가 없는 상황인 겁니다. 그러니 과거 하던거라도 우선 복구하고, 다음을 얘기하자고 하는 실정인 것이지요.

게다가 여성계에서, '여성이나 장애인등 군미필자들의 손해를 전제로한 혜택을 거부함.' 이라고 이십여년 전부터 못을 박아놓은 상태에서 실현될 수 있는 방안이 나오기 어렵다는 것은 불문가지구요.

미필자들의 특별한 희생없는 국가재정 투입은 필수적으로  '이중과세' 논란을 부르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것도 해주기 싫다라는 얘기의 장황한 버전임을 눈치챈 측에서 이제라도 과거수준으로 복귀해놓은 후에, 그 다음 얘기를 진행하자는 식으로 수순의 정상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하겠지요.
               
기동거 17-05-06 21:35
   
우리 헌법은 특수계급의 창설을 부인하고있고 불합리한 차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저도 전역한 입장에서 군복무란게 얼마나 극한의 경험인지 체험하였고, 따라서 2년의 경험이 얼마나 아깝고, 소위 말하는 ㅈ뺑이 치는 경험인지 잘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량한 점수나 더 주는 방식의 과거 군가산점 제도를 반대하는겁니다. 호봉을 올려주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역했다고 돈을 주는것도 아닙니다. 국가에서는 군가산점 지급 제도를 핑계삼아 너희에겐 더 줄게 없다는 식으로 굴었죠.

잊으시면 안되는게, 군 가산점을 주던 시절에도 전역수당 지급이나 호봉 인상같은 제도는 없었다는 점입니다. 군 가산점이라는 제도가 얼마나 행정편의주의적 제도인지, 또 전역자라는 약자들을 장애인이나 여성이라는 다른 약자들과 싸움 붙이고 교묘하게 자기들은 뒤로 슬쩍 빠져있는 제도인지 다들 냉정하게 생각해보셨음 합니다.
               
mage11 17-05-06 21:52
   
.....그것과 '이중과세'와 '군미필자의 희생반대'가 다 충돌한다니까요.

그래서 님의 고매한 이상론과는 다르게, '새로운 혜택'이라는 결과는 요원하고 당장의 쥐꼬리만한 혜택은 삭제된 상태로 근 이십년이 지나가 버린 겁니다. 그래서 가산점 회복이란 찌질한 방안에도 동의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구요.

님이 배고파 눈이 빠지려는 찰라에 '쉰 밥'이 주어졌다고 생각해 보세요. 허겁지겁 먹으려는데, 맘씨좋게 생긴 어떤 양반이 나타나서는 '사람이 쉰 밥을 먹어서는  안되죠. 제가 맛나고 영양찬 새 밥을 해드리겠습니다.' 하면서 그 밥을 뺐어가네? 그것도 모자라 배를 움켜쥐고 기다리는데 열 시간이 지나도록 나타날 생각을 안합니다. 뭐하고 있는지 짜증나서  그 양반 집 안을 슬쩍 훔쳐보니  그 양반 마누라가 '우리 집 곳간을 희생해서 거지를 배불려서는 안된다.'라며 농성을 벌이고 있고, 그 앞에서 예의 그 양반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즉, 밥은 아직 시작도 안한 거지요.

....이 상황에서 아까의 '쉰 밥'이 생각나겠나요, 안나겠나요?
                    
기동거 17-05-06 22:08
   
이상론으로 매도당할만한 말은 아닌것같습니다만.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던저주는 쉰밥에만 만족하시겠다면야 그럴수도 있겠구나 생각하겠습니다.

헌데 저는 쉰밥으로 입맛 버리기보단 아예 더운밥을 먹겠습니다
                         
담담이 17-05-06 22:16
   
님 패배
                    
mage11 17-05-06 22:21
   
아무도 쉰밥에만 만족한다고 안했습니다. 쉰밥이라도 확보한 후에 언제될 지 모르는 '최고의 밥'을 기다리자는 것이지요. 님 혼자만 쫄쫄 굶고 기다리겠다는 주장이었으면 아예 끼어들지도 않았어요.  이십년 가까운 시간이 님같은 입장의 어리석음을 증명하고 있는데도, 남을 계도하겠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니 끼어든 겁니다.

'군가산점의 한계'와 '이중과세'와 '군미필자의 희생반대'는 서로 마구 충돌하는 복마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구요? 말은 좋죠. 그게 그렇게 금방 될 것 같으면, 현재 아무런 '혜택'도 없으니 한시적으로 가산점을 주는 것에 여성계도 찬성하면 됩니다. '완전무결한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금방 사라질.... 시한부 혜택이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하진 못할껄요. 왜냐? 그 시한이 거진 무한하게 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그들도 잘 알테니까 말입니다.

이미 군필자의 '특별한 희생'으로 국방이라는 서비스가 이루어졌어요. 그에 대한 보상을 논하는 곳에 미필자의 '특별한 희생'이 없이 전체적인 희생만이 고려가능한 선택지로 제한된다면, 필수적으로 이미 군역을 치룬 이들의 '이중과세' 논란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이를 극복하려면, 정교한 계산끝에 군필자들의 희생에 대한 완전무결한 보상이 가능하거나 그 어떤 인간의 노력이나 희생없이 획득가능한 천부가치가 존재해야 하는데.... 이게 되겠어요?

전자는 '청춘, 강제' 등의 개념에 대한 보상여부가 난항이고, 후자가 가능했다면 지구는 이미 지상천국을 이루고 있겠지요.
               
토끼승우 17-05-06 21:56
   
mage11 님이 마쟈여♥
     
퍼플문 17-05-06 21:17
   
저도 동감합니다.  비공감을 사는 점수제보다는

(주민등록아님)시민권부여와 세금감면비율조정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불체자 30%, 비자취업자 20% , 영주권자 15% , 일반인 11% , 시민권자1급(5%) , 시민권자2급(8%)
          
Marauder 17-05-06 21:18
   
불체자가 세금납부가 되나요?
               
퍼플문 17-05-06 21:22
   
당연히 현재는 세금납부 자체가 없지요 고용주가 불법으로 하는것인데 ^^;

앞으로 고정지표를 만들어놓고 세금지출유도를 해야하지요

적발시 불체자 자진납부 불응시에 몰수권한이라는 공적인 표준안입니다
     
Marauder 17-05-06 21:17
   
군복무 자체가 이미 그사람의 취직기회를 박탈한것임은 물론 미국같은 국가를 생각하면 주고도모자라죠.
     
하이1004 17-05-06 21:20
   
공무원 인센티브는 당연히 해야 대는거고 그 왜에도 먼가 더 혜택을 주는 방법으로 해야 됩니다 에초에 공무원이 군복무가 도움이 돼기 때문에 능력만큼  점수를 주는겁니다 안다녀온 사람과 차이가 있을수 바께 없어요 이건 군부심이고 머고 간에 미국이 그런 이유로 공무원 가산점을 주고 있는데 저도 이말에 상당히 수긍합니다
          
기동거 17-05-06 21:23
   
음.. 글쎄요. 군복무가 사람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바꾼다면 그런것 자체가 필기시험 점수나 면접 결과로 나타나는거지, 군대를 다녀왔다고 모두가 다 A급 사원이라고 단정하는건 섣부른 오류 아닐까요.

사회에는 군 전역자라고 해도 또라이들도 있고, 일 못하는 사람도 있고, 범죄자도 있습니다
               
하이1004 17-05-06 21:27
   
그렇게 말하면 적어도 갓다온 또라이랑 안갖다온 또라이랑 비교 해야지요 그 둘이 비교 했을때 갖다온 또라이랑 차이가 조금 나지요
                    
기동거 17-05-06 21:28
   
사회에서 겪어본 바로는 전역한 또라이나 전역안한 또라이나 그닥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애초에 생산성이나 효율성을 갉아먹는 또라이들을 급을 나누는게 무의미하지요.
                         
하이1004 17-05-06 21:30
   
공무원은 생산성 따지는 직업 인가요 어찌보면 공무원이나 군대나 유사한 점이 상당히 많은데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라면 몰라도 공무원은 아닐거 같네요
                         
기동거 17-05-06 21:37
   
어느 조직이나 생산성이나 효율성은 중요합니다. 게다가 그게 논점이 아니라, 하이님이 말씀하신 군 전역자 = A급 직원이란 등식이 매우 일반화한 오류란점을 지적드리고 싶은겁니다
                         
하이1004 17-05-06 21:54
   
A급이 아니라 개중에 똑같은 점수거나 약간 차이 날정도면 군대갓다온 사람 뽑지요 이미 비슷하게 격은 사람인데 그리고 공무원이 생산성 순위가 먼저가 아니지요 회사도 아니고
칼리S 17-05-06 21:30
   
헌재 판결은 현재 모순이 있습니다.

군가산점을 성별 차별 논리로 위헌판결하면서 남성만의 병역의무는 합헌판결했죠. 그리고 헌재의 판결은 절대적인게 아닙니다. 어차피 헌법상으로 군가산점을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았고, 단지 그 당시 헌재의 판단이었죠.

당장 여성이 군복무에 적합하지 않다면 여성의 군간부는 왜 가능한가요? 논리가 맞지않는 판결이죠.

그리고 미국은 군가산점에 대한 반대논리를 일축하죠. 미국 꼴페미들도 반발했었지만, 미연방대법원에서는 일축해버리죠.
     
하이1004 17-05-06 21:32
   
군대 문제에 관하여 완전 모순 덩어리 지금 헌법이..
     
토끼승우 17-05-06 21:35
   
22222 동의해여♥
미쳐 17-05-06 21:31
   
복무기간동안 4대보험 가입과......
딱히 4대보험 말고는 생각나는게 없네요
그만큼 적역자에게 해줄수 있는게 드물다는 겁니다.
거기다가 가산점까지 후려처 버리니 상대적 박탈감이
너무 크네요
흑곰국 17-05-06 22:38
   
국가를 위해 봉사했으니
공직 가산점을 주는건 당연하지않나요?

애초에 가산점자체가 위헌판결이 아니라
가산점이 너무 과도하다고 위헌판결난겁니다.

그리고서는 공직에 지원하는 소수만 혜택을 보는 가산점보다는
다수가 혜택을 보는 방안으로 나가야한다며
가산점 무조건 반대하더니.
20년째 아무런 진전도없죠.

속내는 개나소나 다가는 군대
왜그리 생색이냐?
군필자를위해 다른 여성, 미필자들이 어떠한 희생이나 불이익을 받을수없다..
불이익없는 방법으로 니들이 알아서 혜택챙겨먹어라.

딱 요거죠.
다수의 혜택을 지원하려면 다른 다수의 배려와 희생이 필요한데
그게 가능합니까?
가산점이라는 소수만이 혜택을본다는데 불이익을 받는것 또한 소수일뿐이죠.
그 소수가지고도 이 난린데.
뭔 다수를 위한 혜택을위해
가산점을 반대한다느니 소리가 나오는지 참.

같은 군필자끼리도 자기 이익볼거 하나없다고
가산점따윈 알바없다. 다수의 혜택이 필요하다며 팀킬하는판에
다른 다수의 희생이 가능하리라봄?

가산점은 기본이고 다른 혜택도 요구해야 정상이지. 팀킬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