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마녀사냥에 나와서 (유툽에 보면 해당 영상있음. 이태임반말) 이태임이 반말 하는 에피소드가 있어
요.
신동엽이 대처를 잘 했지만 이태임같은 (김예원도 같은 부류) 사람들은 반말도 잘 섞어서 쓰는 스타일이라고
봐요. 대놓고 정색하면서 존댓말 쓰거나 막무가내로 안하무인 반말만 사용하는 그런 부류는 아닐거라 여겨
집니다.
이 에피소드를 보면 이태임의 반말을 잘 넘어가는데 반면에 이태임이 비슷한 상황에 있었는데 다르게 흘러
갔죠.
상황이 다르니 결과가 예측 할 수 없을 정도로 흘렀는데...
제 추측으로는 이태임이 굉장히 고생한 촬영이라는 겁니다. 일단 춥기도 한 상태에서 바다에 들어가는 일뿐
만 아니라 대부분 이태임을 바라보는 방송환경이 몸매를 부각하가나 하는 눈요기로만 보는(이건 본인이나
소속사에서 어느정도 부각한 면도 충분이 있음)것으로 상처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본인도 그런 쪽으로 적극적으로 타파하기보다는 그것 만이라도 대중에게 어필 할 수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 영업적인 전략도 있었겠지요.
그런데 그게 한 두번이지 여러번 반복되면 오로지 몸매나 성적인 어필로만 다가가는 것은 본인도 많이
힘들어 한 것 같아요(택시에서 어렵지 않냐?라는 가벼운 이야기에 눈물을 보일 정도인 것을 보면
녹녹치 않은 상황이기는 한 거죠)
저번 촬영도 이태임은 추운데 고생만 하고 난 후 밖에 보니깐 듣지도 못한 여자출연자가 바닷가에서
촬영을 한 것을 보니 누군 고생하고 누군 편하게 촬영한다는 것도 작용 했을 겁니다.
힘이 드니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욱하고 성질나죠. 뭐 그렇다고 그렇게 성질 부린 것들이 잘 한 것은
아닙니다만... 본인의 욱하는 성격이 잘 드러난 거죠. 열악한 환경 힘든 촬영..그리고 나를 대신 할 수도
있는 여자출연자 거기다가 편한 촬영 모습을 보면..
그런데... 갑자기 날아온 반말... 뭐 이것이 방아쇠가 되어서 열폭을 하고...
그렇게 되어 버린 느낌인거고...
예원이는 예원이대로 한 밤중에 몽둥이 찜질 당하는 느낌이었을 거에요.
상황을 좀더 여유롭게 봤다면 그냥 넘어갈 만한 문제였지만 두 사람의 처한 환경에 방송환경도 더해지고
그런 상황이 발생 했을 때 제대로 정리 못 한 제작진이 제일 큰 문제지요.
뭐 이런게 좋다고 말이 새나게고 하고 배우를 하차 시키고 욕얻어 먹게 하고 ...
난 제일 큰 문제가 제작진이고 그 제작진은 전반에서 이런 문제를 잘 봉합하는 리더쉽을 발휘 했어야
했고 잘 마무리를 시키도록 했어야 했죠.
그저 까발리거나 댓글을 달고서 재미 혹은 호기심 어린 사람들에게 던져줄만한 거리는 아니였던 것 같아요.
더군다나 이런 영상을 이제와서 틀어서 또 회자하고 누구를 피해자로 만들고 가해자로 만들기에 앞서
왜 이런 것을 막지 못 했냐하는 것과
현장에서 불가했다면 서울에 와서라도 두 사람의 입장을 잘 조율해서 좋게 마무리를 짓도록 했다면
별문제는 아니었을겁니다.
그냥 지들 제작자들한테는 버리면 그만인 출연진들에게 그리 신경쓸 일도 아닐거고
문제 생기면 버리고 다른 사람 얼마든지 줄 서 있으니 부르면 되는 거고 하는
그런 막장식의 인식이 제작들에게 있어서 문제를 봉합하지 못 하고 크게 만든 것이 아닌가 합니다.
작성일 : 15-03-2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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