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남돈을 빌려놓고 또 빌려달라는 것도 모잘라서
유로존 탈퇴한다고 반협박하면서 부채탕감 요구에
돈 빌리는 조건으로 내건 긴축정책도 제대로 이행하지도 않고
그리스 국민들은 나라가 망해가는데도 누구도 희생하려 하지 않고
자기 연금 줄인다고 하니 데모하고 심지어 돈빌려주는 독일국민들보다 연금액이 많음
한국은 IMF때 가혹하다 못해 잔인하기까지한 조건으로 돈빌리고
우량기업들 해외에 넘어가고 국민들은 금모으기까지 했는데
그리스는 과거 공산정권 당시 국민들이 저항의 의미로 국가에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것이
미덕이라는 문화가 있었는데 그게 현재까지 이어져 일반시민들까지 공공연히 탈세를 함
간단히 그리스에 설명하자면
사회보장비용은 그리스 총 GDP의 18%
즉 사회인프라나 기간산업 육성에 돈을 쓰기보단 국민들 생활금 충당에 쓴거
그리스 전체 경제에 공공부문이 40%를 차지 하는데 이중 대부분이 공무원 임금
국민 대부분이 관광업과 해운업 관련 종사자 그리고 노동인구 4명중 1명이 공무원 또는 공공부문 종사자
그리스 국회의원은 자기 선거구 주민들중에서 공무원을 채용 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보유
이때문에 차기 선거에도 당선되기 위해 앞뒤 안재고 선거구에서 계속 공무원을 채용
예전에 그리스 경제위기 다큐멘터리에서 봤는데
그리스 공무원 근무시간이 오전 8:30 ~ 오후 2:30
돈빌리는 조건으로 내건 긴축재정안에 포함된 삭감된 공무원 수당은
지각을 하지 않으면 주는 수당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에서 업무관련으로 계단으로 층간이동을 하면 주는 수당
손을 씻으면 주는 수당, 팩스를 보내면 주는 수당 이렇게 4가지
근데 이것도 싫다고 시위함
한번 진짜 피눈물나게 망해봐야지
국가의 존망이 걸릴만큼 심각한 상황에서도 자기만 생각하는 국민들을 보니
한국인들이 국가위기때 얼마나 착한지 알겠네요
한국인들은 0에서 시작한다는게 어떤건지 뼈저리게 알고 있어서 그럴지도
작성일 : 15-03-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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