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잉카는 저런 줄루족처럼 활,창,방패로 서양식 근대 군대를 이겼는데 500명도 안되는 스페인용병들에게 정복당하다니...물론 잉카는 신석기정도밖에 문명이 안된다고 봐야죠...그래도 줄루족같이 용맹성도 부족했는지 아니면 너무나 계급사회라서 황제가 잡히자 제국조차 넘어간건지...
영국은 1806년 케이프 식민지를 재점령하였고, 나폴레옹이 라이프치히 전투(Battle of Leipzig)에서 연합군에게 패한 후 네덜란드 정부는 1814년 영국-네덜란드 조약에 서명하면서 케이프 식민지를 공식적으로 영국에 넘겨주었다.
남아공의 화가 페르니프(Jacobus Hendrik Pierneef)가 1938년 그린 <대이주(The Great Trek)>. 보어인들의 대이주를 묘사한 작품이다.
이후 1820년의 대대적인 이주를 시작으로 영국인들의 대규모 이민이 시작되었고 네덜란드어가 영어로 대체되었다. 아울러 영국에서 공식적으로 노예제가 폐지되면서 1833년 케이프 식민지에서의 노예해방 역시 이루어졌다. 케이프 식민지의 네덜란드계 백인들은 영어의 강요와 함께 그들의 농장 운영에 필요한 노예들을 ‘박탈’당한 데 불만을 품고 아프리카 내륙으로 대대적인 이주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른바 대이주(Die Groot Trek, (英) The Great Trek)이다. 물론 네덜란드인들이 전부 이주한 것은 아니었고 많은 수가 남았는데, 케이프 식민지에 남은 네덜란드인들은 소위 ‘케이프 더치(Cape Dutch)’로 불리게 되었으며 반대로 내륙으로의 이주를 택한 네덜란드 농민들은 ‘보어(Boer)’라고 불리게 되었다. 보어는 네덜란드어로 ‘농부’라는 뜻이다.
ps.아주 나중에 보어인이 영국과 전투때 기관총을 대량 들여와서 영국군과의 싸움에서 대승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국군도 대량 도입...
1532년 11월 16일, 168명의 오합지졸을 거느린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인구 수백만 명의 잉카제국 황제 아타우알파를 생포했다. 이 사건은 근대에 일어난 대륙 간 충돌 중 가장 큰 사건으로 유럽이 잉카제국을 무너뜨리고 신대륙 아메리카를 지배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168명의 스페인군이 500배가 넘는 잉카제국군을 격파하기 위해 사용한 것은 쇠칼, 총, 말 따위였다. 잉카군이 가진 것은 돌, 청동기, 나무 곤봉이 전부였다. 그리고 인간은 농경 생활을 하면서 야생동물을 가축화하고, 그 과정에서 동물로부터 세균에 감염되고 면역성을 키운다. 일찍이 농경 생활을 한 유럽인은 병원균에 대한 상당한 면역성을 가지게 되고, 유럽인들이 퍼뜨린 인플루엔자, 페스트 등과 같은 병원균은 원주민을 몰살시키는 가장 큰 무기가 되었다. 유럽의 신대륙 정복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