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5-03-27 17:46
아름다운 프랑스의 그림자
 글쓴이 : 푸키
조회 : 1,387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프랑스는 관광업이 주요산업중 하나라 문화재및 건축물관리를 아주 엄격하게 합니다.리모델링공사를 해도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요.
프랑스 수도 파리는 고도제한도 있다더군요. 
 
건물역시 마찬가지인데 프랑스는 주거시설조차 한세기를 걸쳐온 건물들을 쉽게 찾아볼수 있습니다.
조금만 낡으면 바로 부시는(?) 우리나라와는 대조적이죠.
 
그래서 상당히 아름답다해요. 밤의 야경은 얼마나 로맨틱하고 영화에서만 나오는 분위기에.....
확실히 프랑스입니다.
 
그래서 많은분들은 상당히 이런 프랑스를 부러워합니다.
 
"우리도 프랑스처럼 옛 한옥주거시설을 보존하면 좋을텐데..."
 
우리나라는 전통가옥 밀집된곳 가려면 거의 한옥마을 밖에 없죠.
특히 관광업이 주요산업이 아닌 대한민국은 이런점에 그닥 신경을 안 씁니다.
 
근데 여러분.
 
이런 아름다운 몇백년 된 건물.
 
장점만 있다보세요?  이 아름다운 건물들은 보기에는 정말 아름답지만,
생활하기에는 별 그지(?)같은 건물입니다.
 
수도시설 드럽게 고장 잘 납니다. 난방도 제대로 안되서 겨울엔 춥고요.
 심지어 방음도 안되는 건물도 있습니다. 온수는 먹는건가요?
 
형이 말하길 관광객입장에선 좋기는 한데, 본인은 죽어도 그런건물에선 못살겠다 하더라구요.
 
 
또  파리시내.
 
확실히 예전보단 깨끗해 졌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심심하면 도로갈아 엎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프랑스는 건물뿐만 아니라 보도같은 것도 오래된 경우가 아주 많아요.
 
그러다 보니 한번 지저분해지면 엄청 쉽게 더러워 집니다.;;;;
특히 냄새도 아주 쉽게 베이고요.
 
특히 센강도 똥물+악취입니다.
 
물에 조금만 닿기만 해도 피부트러블 생길거 같다고 하더군요.
 
 
 
프랑스 파리. 중세를 옮긴 듯한 아름다운 도시인거는 확실합니다.
 오래되어 더욱 있어보이는 아름다움은 그의 따른 불편함도 가져다 주었습니다.
 
 
 
 
 
....라고 파리 유학중인 친한 형이 그러네요 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만원사냥 15-03-27 17:49
   
제가 갔을땐 세느강... 악취는 안났었어요. 겨울이었는데~ 우리나라 겨울보다는 3월 초중반 느낌?

근데, 몇몇 건물들의 엘리베이터는 좀 낙후되었더군요. 근데 그게 현대시대의 신식 엘리베이터에 비교해서 좀 느리다뿐이지... 크게 문제는 안된다고 생각했넨요. 물론 거기에서 오래 살면 또 입장이 달라지겠지만 말이죠;;
     
푸키 15-03-27 17:50
   
근데 센강은 좀 복불복? 이기는 한데
더울때, 혹은 습기가 심해지는 날에는 엄청 심해진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센강 어디냐에 따라서 달라지기도 하고요.
          
만원사냥 15-03-27 17:51
   
흠 그렇군요.
돼지콜레라 15-03-27 17:50
   
그래도 우리처럼 무분별한 난개발 보다는 파리가 백번 잘하는 겁니다.
     
바람좋은날 15-04-11 01:28
   
...................
긴양말 15-03-27 17:51
   
비정상에서 다니엘도 그랬죠.. 독일 옛날 건물 예쁘다니까 엄청 춥다고..
토마토짱 15-04-11 01:29
   
백년밖에 안된 단성사 때려부수는 나라에 살다보면 어느나라에 가더라도 근사해보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