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을 하셨으니 논문 참조하려면 한자를 알아야한다는 글을 쓰셨군요.
당연합니다. 필수적으로 한자를 깊이있게 공부하셔야 하는 분야 맞습니다.
다만, 국문학을 전체 학문으로 일반화시키면 안된다는겁니다.
물론 한자를 알면 모르는 것 보다야 훨씬 좋죠.

근데 사실은 저렇게 두들겨 맞으며 혼나고도 적어도 어느 분야든 한자는 어느 정도 알아둬야, 학문을 함에 있어서 엄밀하고 정밀한 언어가 요구되기에, 한자를 쓸 일이 설사 없다 하더라도 한자 교양은 필요하다는 생각을 못 떨치겠네요

하지만 이 생각은 저 혼자만 하는 것으로 ^^;;;

이제와서 교육적으로만 생각해서 배우자 하면 씨알도 안 먹힐 시대죠
차라리 서예 같은 것 처럼
여유 가질 시간 가지게 만들면서
취미로 하게 만드는 방법을 만드는 게 빠를겁니다

한자가 애시당초 나쁜 것은 아니겟죠.
중국 짱꼴라 떼놈들이 나쁜 놈들일겁니다.

따지고보면 한족들이 만든 글자도 아닌데요...
뭐랄까 과거에는 저 넓은 대지에서 우리와 가까운 종족이 쓰던 말인데,  언제부턴가 남의 나라가 되어버린 곳에서 다른 저질 종족들이 쓰는 언어가 되어버렸다고나 할까... 한자란 것이 따지고보면 뭐 그런 글자 아닌가요?

글쓴님의 의도가 저는 좋게 생각이 됩니다.

저도 한자는 지금 중국인들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북방에서 남하하여 그곳을 지배한 종족이 만들고
다만 춘추전국시대를 거치며 발전하고 진한시대를 거치며 정립되면서 중국화한 것일뿐이죠

같은 풍경이라도 보는 방향에 따라 풍경이 달라지자나요 ^^
풍경이 달라진다고해서 다른 곳은 아닐진데

옳고 그르다기 보다는 그저 관점의 차이일뿐인데
너무 이분법적으로만 생각을 하다보니
상대의 생각을 '그럴게 생각 할수도 있구나'라기보다는
자기의 생각과 다르면 틀리다고 생각해서 까고보는거죠.

너무 상처받진 마세요~

고맙습니다

일반인 기준으로 아는거가 많으면 좋기는 함. 단지 그 사람생활에 필수가 되는 요소가 아니면 딱히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어릴때 천자문 공부도 하고 그랬는데 한자쓰는쪽 일이 아니라서 한자는 축의금, 조의금받을때 한자로 쓴 이름 읽을때밖에 안쓰는...

단어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원을 알아야한다는 주장은 어쩌면 지극히 타당한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효율적이며 상당히 필요한 것인지는 사실 과학적으로 검증이나 연구를 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비록 한자어에서 비롯된 단어라고 할지라도,  현시대에서는 형 criminal  법 law 으로 받아들여져도 그 의미나 개념의 이해에 절대적으로 지장이 없는 시대에서 살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방식으로 통하지 않는 단어가 있다면 거의 십중팔구 순화 대상의 불필요한 한자어이거나 일제식 조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요즘은 공부해야 할것들이 너무 많아서 꼭 필요한것만 해도 시간이 부족한 시대죠.
그래서 이것도 공부해야 한다, 저것도 공부해야 한다 이런얘기가 나오면 다들 민감해 지는듯 합니다.

어느것이 더 중요하다 라는것은 사람마다, 분야마다 다르니 그냥 이런 분야는 이런것을 배우는게
훗날 도움이 더 많이 되더라 식으로 넘어가는게 서로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