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정 화교 3세
공상정이 5살적 중국국적이었던(화교2세) 아버지가 넌 대만사람이라고 했는데 공상정 본인이 한국사람이고 싶었다고 해서 화교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를 다녔다고 하는 일화가 있음.
중학교시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우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국적이 아니라 탈락.
이후 2011년 특별귀화로 한국국적취득하여 국가대표 선발됨.
뭐 한국에서 나고 자라서 반한국인/반중국인이라고 볼 수 있으나
화교 2세도 아니고 3세면 거의 한국인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 싶음.
제가 말을 대충해서 그렇긴한데...
대부분 한국생활을 하지 않은 3세정도면 거의 대부분이 거주한 국가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인것을 감안해서 한 얘깁니다.
일례로, 미국에 거주하는 교포 3세들도 마찬가지이며(한국식 교육을 아무리 시켰다고 해도)
일본 또한 별다를바 없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한국인이겠지만
그런 경우 별로 없다는것이 문제죠...
작년 초에 열렸던 러시아 소치 동계 올림픽이 생각나네요.
심석희 선수가 거의 1년 넘게인가... 출전하는 모든 여자 쇼트트랙 1500미터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했었지요.
우리나라가 쇼트트랙에서 최강국이지만
그 중에서도 여자 1500 미터의 심석희가 가장 확실한 금메달이었는데
막상 소치 올림픽 결승에서, 막판에 중국 선수에게 추월당해서 심석희 선수가 은메달을 땄었지요.
쇼트트랙 세계 선수권이고, 쇼트트랙 월드컵이고 어쩌고 저쩌고 해도
가장 중요한 올림픽에서는 모든 출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때문에
우승 장담을 못 한다는 사실.
작성일 : 15-03-0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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