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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28 07:23
억지웃음이 아닌 육성으로 터지는 웃음 '웬그막' 35화 이상 보자.
 글쓴이 : 머신되자
조회 : 1,508  

비유하자면,
맛있어서 아껴 먹던 초콜릿이 있는데
다 먹고 더이상 먹을 게 없어서 아쉬워 하다가
초콜릿상자 구석에서 안 먹은 초콜릿 하나를 발견한 느낌이랄까?

'웬만하면 그들을 막을 수 없다.'라는 시트콤을 예전에 30화 정도까지 보다가 말았습니다.
김병욱피디의 하이킥 시리즈가 대부분 초반에는 별로 재미없다가
20화 정도가 넘어가면 재밌어진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그래서 같은 김병욱피디 작품인'웬만하면'도 초반에 재미없어도 30화까지 꾹 참고 봤죠.(몇 년 전에)
그런데 아무리 봐도 제 취향이 아닌 거 같아서 30화까지 보다가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재밌는 시트콤 없냐고 추천해달라고 이곳에 부탁드렸더니
많은 분들이 '웬만하면'을 추천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보다 보니 예전에 제가 왜 이 걸 보다 포기했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정말 제 취향이 아니어서 30화 본 시점에서 그만 봐야겠다. 라고 다시 생각했는데
꾹 참고 더 봤더니
35화 부터 갑자기 재밌어지더군요.
지금 완전히 매회마다 빵빵 터지면서 뒤집어지고 있네요.
억지 웃음이 아닌 육성으로 터지는 웃음 오랫만인 거 같습니다.

그런데 왜 35화까지는 재미없다가 35화 부터 갑자기 재밌어졌냐.
아마도 제 취향 탓일텐데요.
물론 시트콤을 웃고 싶어서 코미디 보듯이 보는데
저는 시트콤에서 로맨스를 매우 중요시 여깁니다.
35화까지는 제가 응원할 수 있는 러브라인이 없었습니다.
30화 정도 볼 시점에서,
이 웬그막은 코믹쪽은 몰라도 러브라인 쪽은 내가 응원하고 싶은 짝이 안나와서 계속 보기 힘들겠구나.. 생각했죠.
그런데 35화 부터 러브라인도 제가 응원할 수 있는 짝이 나오고
더불어 코믹의 강도도 더 세지는 느낌이 들어서
마구 웃으면서 보고 있습니다.
마감시간에 쫓겨서 스트레스 엄청 받는 중인데 웬그막이 저를 살려주네요.
혹시 이작품 초반에 보다가 저처럼 취향이 아닌듯 싶어 그만 보신 분은 35화 정도까지 시험 삼아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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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15-02-28 07:25
   
개인적으로 세친구가 최고였어요
다른건 2위그룹
     
머신되자 15-02-28 07:28
   
세친구도 안 봤는데, 다른 건 2위그룹이라고 하시니 꼭 봐야겠습니다.
알사탕 15-02-28 08:25
   
청담동 살아요..도 추천해요
뚜렷한 러브라인은 한참 뒷부분에 나오지만 가볍고 재밌게 보면서 한편으론 머릿속에 고이 잠재웠던 뭔가를 끄집어내도록 도와주는통에 시원한 느낌까지 들게해서 재밌게 봤었네요..
     
머신되자 15-02-28 08:33
   
'청담동 살아요' 처음 들어보는 제목이군요. 알사탕님 소개를 보면 제 취향의 작품일 듯 합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야놉스 15-02-28 09:23
   
우희진, 이제니 나올때 참 좋앗드랫죠. 양동근도 그렇구
지하뚫고니… 15-02-28 09:40
   
갠적으로
왠만해선 그들을 막을수없다
똑바로 살아라
2개가 제일 잼났음~
     
머신되자 15-02-28 12:39
   
똑바로살아라도 재밌으려나..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