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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27 21:51
오늘 아침에 윗층 사는 아저씨가 실수로 저희집 도어락 비밀번호를 눌렀는데.. 혹시 실수로 남의 집을 내집인것처럼 착각하신적 있나요??
 글쓴이 : 가갸오
조회 : 5,622  

아침에 누가 저희 집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가 들려서... 깜짝놀라서... 나가봤거든요.
근데 아무없더라구요. 그러더니..윗층 계단으로 아저씨가 출근하러 내려오면서..
"우리 집인줄 알고 눌렀네요. 죄송해요."하는거에요.
근데.... 일단 이 아저씨가 실수가 아니라는게 3가지 증거가!!!!!
 

1. 앨리베이터가 층에 도착하면 "3층입니다." 또는 "4층입니다" 분명히 음성이 크게 나오구요.
2. 4층에는 아이들이 살아서 앞에 유모차며 장롱, 장난감 등등 막 어지럽혀 있고, 3층에는 아무것도 없이 깨끗하거든요.
도저히 현관 분위기 자체가 틀리구요.
3. 저희집 바로 윗층 402호에 도어락을 보니.. 검정색에 버튼이 있고,. 저희집 302호 도어락은 은색에 버튼이 없어요. (완전 도어락 자체가 완전 틀리더라구요.)
 

어떻게 맨정신으로 8년 동안 5층까지 밖에 없는 한 빌라에 살고 있으면서....이걸 착각을 할 수가 있나요???
이번 일만 있었으면.. "아~ 실수하셨구나... " 생각하겠는데요.
안그래도 3~4년전부터... 자꾸 저희 집 도어락 커버가 올려져 있는거에요.
좀이상하다 싶었거든요.(한달에 2~4번정도)
저희집 가족 모두... 비번 누른뒤에... 커버를 닫는게 항상 습관이 되어져 있는데요.
 
집에 여자들만 사는걸 아는건지.... 이 아저씨 수상한거 맞나요??????????????????
맨정신으로.. 남의 집인데 자기집인줄 착각해 비번 눌러보신적 있으신가요????????
 
 
 
IMG026.jpg
 
앞으로 남의 집 도어락 만지거나 뚜껑 올리고 가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엘리베이터에 올렸어요~
아.. 진짜 계속 넘어갔더니만... 물로 보였나.. 누군지 몰라도...계속 도어락 커버 올리고 가더라구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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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원 15-02-27 21:54
   
문앞에 경고문을 붙여놓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러면 실수로 누를일은 없어지겠죠.
     
가갸오 15-02-27 22:23
   
네!! 이미 문앞에 붙였어용~ㅋㅋ^^ 한번만 더 그럼... 이제 진짜 현장 덮쳐서 경찰에 신고할라구요.
참새깍꿍 15-02-27 21:54
   
ㅇㅇ 상당히 기분나쁜 일이겠네요. 정말 뭔가 대비해야할 듯...
신규유저 15-02-27 21:57
   
착각할순 있어요

하지만 그런일이 근시일내에 2번 이상 일어나면 의심좀 해봐야됨
임재수 15-02-27 21:58
   
모르고 누를확률 99%.
아파트에서 많이들 그래요.
요즘 어떤세상인데요..
괜히 같은 동에서 감정상하면 안좋은 보복하는 세상이라서요..
     
가갸오 15-02-27 22:01
   
이번 일만 있었으면... 저도 "실수구나...." 넘어갈텐데.....
2~3년전부터 자꾸 누군가가 도어락을 만지거나 커버를 올리고 가더라구요.
여자만 산다고... 무시하나???ㅠㅠ
당연히 앞에서는 의심하는척은 안하죠...
속으로만 그 아저씨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ㅋㅋ
하늘처럼 15-02-27 21:59
   
근데 정말 뭣 때문인지 아무 생각없이 멍 때리고 갈 때가 한번 있었는데  아래층 같은 위치까지 가서 누르려다가 도어락 보고 엇? 우리 것이 아니네 한적은 있네요.
물론 번호 한번은 무의식적으로 눌렀음...
sunnylee 15-02-27 22:00
   
2년전 집이 용산근처  오피스텔 이있는데.
술먹고 정신이 없는상태로 문열고 현관들어가니.. 왠 백인남이.....
아래층을 착각
티오 15-02-27 22:02
   
이사가세요 좀 그렇네요..  반복하면 뇌가 자동적으로 엘리베이터 층수를 누릅니다.. 1년에 1번정도는 실수할수 있다고 쳐도.. 그리고 현관분위기가 다르다면서요??
붕가 15-02-27 22:02
   
맨정신에도 멍때리면 충분히 그럴수있다 생각해요.
스트로 15-02-27 22:03
   
자주는 아니지만 아파트에서 저도 그런적은 있습니다...

거기다 문 열어주자 거의 신발 벗기전까지 모르고 쑥 들어가기까지....ㅠㅠ..

왜 그랬는지는 지금도 이해는 안됨...
나바레Q 15-02-27 22:03
   
밤새 술 쳐먹고 실수한 듯... 담에 그럼 불문곡직하고 경찰에 신고하세요. 서로 찝찝하잖아요?
푸키 15-02-27 22:04
   
근데 또 주의해야할건 잘못 대처했다간 역으로 이웃간의 갈등으로.... 될 수 있어서 그걸 생각하시면서
대처해야 할것 같아요!

요즘엔 또 이웃간에 살인사건도 나잖아요... 물론 극단적인 경우지만,
     
가갸오 15-02-27 22:06
   
당연히 앞에서는 대놓고 절대 의심은 안하죠~!!! 속으로만 그 아저씨가 수상하다!! 생각하죠.
증거 잡히고, 현장 덮치면.. 바로 신고할려구요.
전쟁망치 15-02-27 22:04
   
여자만 산다면 의심이 갑니다.

두세번은 실수로 치더라도  계속 그러면 그건 실수가 아니죠
드크루 15-02-27 22:04
   
스스로 내려와 자신을 밝히고
사과를 했다는점에서
그 아저씨는 고의가 아닐거라 봅니다.
고의라면 왜그러겠어요

범인이 있다면 그건 다른사람일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가갸오 15-02-27 22:14
   
네~!! 저도 그 생각했어요. 그 아저씨가 범인이면... 굳이 도망가지.. 내려와서 사과하지는 않을테니깐요~!!!!

근데.. 진짜 어떻게 남의 집을 착각을 할수 있나.... 신기하네요.....
현관 분위기가 완전 틀린뎅;;;ㅠㅠ

진짜 누군진 몰라도 여자만 산다고 무시하나봐요. 현장 덮쳐서 바로 경찰에 신고해야겠어요~
Bluewind 15-02-27 22:06
   
착각하고 눌렀겠죠. 의도가 있었다면 집에 아무도 없을때 눌렀을 것이며 잘못 눌렀다고 사과하지도 않았겠죠. 출근하면서 계단으로 내려왔다는건 평소에 엘리베이터 이용을 안한다는 얘기 같은데 그럼 실수할 수 있다고 봐야하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비밀번호 좀 더 어렵게 바꾸고 조심하는게 좋을듯.

혹시 평소와는 다른 시간대에 집에 계셨나요? 그렇다면 의심할만도 한데
     
가갸오 15-02-27 22:19
   
맞아요~ 자기가 범인이면.. 도망가지.. 내려와서 굳이 사과를 하지는 않겠죠....
근데 그 아저씨 저번에 봤는데.. 앨리베이터 맨날 이용하더라구요.
이 아저씨는 저희 집에 몇시에 사람이 있고, 없고를 전혀 모를꺼에요~!!!

근데 자꾸 아침, 저녁에 주로 도어락 커버가 열려 있더라구요. 아 진짜 누군지;;;
왜 자꾸 남의 집 도어락 커버를 열까요?? 대체???
Atomos 15-02-27 22:07
   
한두 번 정도는 그럴 수 있다 쳐도
수년 동안 그런 일이 반복돼왔다면 그건 좀 이상한데요
같이 사는 가족들이 실수로 내리지 않은 경우는 없었다고 하시는데
습관이 됐다라고 넘겨짚지 마시고 확실히 확인해보셔야 할 듯하네요
철저하게 체크하시고도 커버가 올려져 있는게 반복된다고 한다면 위험한 상황 같습니다
샤발 15-02-27 22:08
   
ㅋㅋㅋ 너무 고민하지 말고 그냥 카메라 하나 다세요. 카메라 달린것 보고 다시 않그러면 좋은것이고.... 만약 또 다시 그런다면 나중에 경찰에 보여줄수 있으니 또 좋고.. 말입니다.
하늘처럼 15-02-27 22:09
   
굳이 여자만 산다는 걸 이웃이 알 필요도 없을텐데, 왜 알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실수도 멍 때리다 자수한(?) 아저씨가 초딩들 장난에 계속 자수 때문에 의심 가는 것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고의라면 절대 제가 그랬어요 안하는게 사람 심리죠.
아이구두야 15-02-27 22:10
   
예전에 cctv도 거의 없을때 친구놈이랑 남자 둘이서 살았는데 연립주택 비슷한곳인데 어쩌다 보니 옆집들이 전부 여자, 새벽만 되면 문이 덜컹덜컹 거렸음.
둘다 피곤해서 누가 실수했겠거니 하고 자다가 하루는 뭘하는지 꿍꿍소리가 나서 나가보니까 왠 잠바입은 30대 남자가 후다닥 도망간적 있었죠.
     
하늘처럼 15-02-27 22:12
   
네 이렇게 도망가죠. 제가 실수 했습니다~ 라고 먼저 말 안하죠.
유쓰유쓰 15-02-27 22:12
   
근데 밤도 아니고 아침에 그러는 거면 그냥.... 진짜 정신없는 아저씨일지도..ㅋ
초콜릿건빵 15-02-27 22:49
   
도어락이 올려져 있었다면 누군가 본게 분명하네요.
그리고 무엇을 봤느냐인데 아무래도 버튼에 지문이나 자국을 본 거 같네요.
몇번 보고 통계를 내어서 그날은 자기가 봐았던게 맞다는 전제하에 눌러 본거네요.
러브홀릭 15-02-27 22:58
   
저희 아파트 층만해도 3명이 내려가는걸 안누르고 올라가는걸 누르더군요 그래놓고 안타냐고...뭐 어르신들이니...
가구로 따지면 엄청날겁니다. 최소 20명이상 있는것 같아요. 올라가다 멈추면 올라가요? 이러고 있으니...
그거 때문에 아래층에서 멈춰서 남의집문에 열쇠 꽂아본적 있습니다...
호수 확인하고 놀래서 누구 나오기전에 도망간적 있어요.
어르신들이 엘리베이터가 아래층에 있으면 올라가는걸 누르나봄....엘리베이터 올라오라고 -_-;;
그분들 굳이 올라가는걸 눌러서 최고층까지 올라가는 고생을 많이 하더라는....
가르쳐줘도 몰라요 나중에 보면 또 올라가는거 누름
아무래도 한두명이 그러다보니 어르신들 다 배운건지;; 이상하게 저희 아파트는 층마다 몇분씩 올라가는걸 누르는 기분이네요 그것 때문에 층 확인안하고 내린적이 많죠 내리면 귀찮아서 걸어서 계단 올라간적도 많고...
별명없음 15-02-27 23:25
   
아파트에 도어락 하나만 가지고는 불안하죠..
보조키를 따로 돈들여 추가 설치하는게 좋아요~

외출시엔 항상 2중잠금하고
안쪽에 걸쇠는 가족들 다 들어오고 나면 항상 걸어둡니다.

도어락 비번도 자주 바꿔줘야해요...
도어락 자체가 오래되면 자주 누르는 번호는 티가 나기도하고
위층 아래층 계단에서 누를때 소리 자주들으면 번호 맞출수가 있어요...
비슷한것으로 전화번호 버튼 소리로 번호 맞출수 있는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