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처음 사진을 봤을때 완전한 화이트골드로 보여서 아니 어떻게 이걸
블루블랙으로 보지? 비슷한 색상도 아닌데? 눈에 이상이 있는사람들인가?
하는 반응이 바로 놔왔는데요. 동공의 순응상태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현상
이란 댓글의 의견을 보고 눈을 감았다가 보니 귀신들린것처럼 블루블랙으로
바뀌어서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아 볼때마다 다른거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그걸가지고 이렇게보는사람들은 저렇게 보는사람들보고 사기잘당할 사람이라니
눈이 이상하냐는둥 이런것가지고도 사람을 등급을 매기고 평가질을 하는 사람들
이 꽤 있는걸보고 참 답답하고 그렇더라구요. 반응을 보니 쭉 한쪽색상으로만
계속 보이는 사람도 많은것 같던데 결론은 화이트골드로 보이던 블루블랙으로
보이던 둘다로 번갈아보이던 전부 정상이란겁니다. 또 정상이 아니면 또 어떻습니까?
그게 사람을 비하할 요소가 되는겁니까?.
그런데 다시 생각을 찬찬히 해보니 만약 내가 둘다를 보지 못하고 한쪽색상으로만
계속 보였다면 나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생각해보니 처음에 눈이 이상한 사람들인가?
하는 반응을 계속 고수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암튼 사람이 얼마나 자기눈으로보는것
만 믿는지 또 그걸 가지고 쉽게 결론을 내리고 사람을 쉽게 평가질하고 편을 가르는지
알수있는 이벤트였네요. 이벤트 자체는 참 가볍고 엉뚱한것이었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