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하면 싱글세인지 뭔지 걷는다고 루머 비슷한 이야기들 나왔던 거 같은데
그건 없던 일 되었나요?
난 그 이야기 듣고 코미디인줄 알았는데 다들 꽤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걸로 보아
논의가 되긴 됐었나 싶더군요.
문득 황당함보다는 아무 생각도 없어지면서 머리가 순백의 백지상태가 되데요.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고 무표정한 채 말이죠.
그런걸 득도의 순간 혹은 탈아의 경지라고 하는 걸가요?
그게 아니죠.
자식을 낳지않는 사람한테 부과하는 게 아니고, 자식을 낳는 사람한테 혜택을 주는 겁니다.
이 둘은 엄청난 차이죠.
자식을 가진 사람한테 일종의 교육비, 양육비 지원을 해주는 형식이 되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애도 없는 사람이 나 자녀 교육비, 양육비 지원해줭 이렇게 못하죠.
현재 한국 사회에서 빈곤 계층이 대를 이어 빈곤을 물려주는 상황인데 국가를 위해서 혹은 민족의 미래를 위해서 애를 낳아라?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한국에서 살만한 사람들과 그들의 자식들을 위해서 일할 일개미가 필요한 게 아닌가요? 빈곤 가정에서 태어나 고통받을 아이들의 미래는? 그들의 앞에서 사회에 의한 필요성으로 남들이 너희들 태어나라 마라 하는 게 얼마나 웃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