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학계에서 한일장수학 심포지엄이 있어서 참석했었는데요.
제가 학자란 것이 아니라, 관계자 비슷한 것으로 참석 ㅋㅋ
기본적으로 영어로 학자들끼리 대화를 합니다만, 한일간의 갭이 큼니다.
압도적으로 한국인 학자들이 영어를 더 잘하는 경향이 있어요.
일본 학자는 못한다기보단, 위축된다고 할까요? 갸들 언어적 컴플렉스임.
일본인도 잘하는 사람은 잘한다? 아 물론 잘하죠.
그니깐, 저로 비유하자면 시험은 갸가 잘 보더라도, 실전은 내가 더 강할 것임 ㅎ
웃긴게, 이 컴플렉스의 반작용으로 생활일어의 23%는 외래어입니다.
말이 이상하게 빠지는데 ㅋㅋㅋ
장수란 학문에 영양학도 빠질 수 없는 부분이고, 관련 전문가들도 당연히 왔죠.
사석에도 제가 참석하였는데, 꽤 불편한 진실들이 있어요.
시장경제의 논리상 이슈화 시키지 못하는 것들. 혹은 은근히 사인은 보내나,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것들 말이죠. 당연히 한국음식도 포함입니다.
기억에 남는 것은, 일본인 학자가 일본의 날생선(사시미) 문화가,
일본인의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속상해하더군요.
참고로 학자들이 기반되는 것은 팩트, 주로 통계입니다.
교이쿠상처럼 아마도 그럴 것이다~왠지 그럴 듯 하다~
나름의 합리적 추론 아닌가? 이 추론 자체가 학계에선 안통함.
이런 것은 넷상에서 블러그용도로 쓰면 딱 좋음. 가정도 필요한 작업.
학자는 병의 원인이 제공되는 곳을 살피고, 말하죠.
음식의 장단점과 개인차도 있으나, 더 나쁘게 작용하는 경향도 있겠고,
그런 의미에서의 날생선 음식입니다.
뭐는 어디에 좋고 어쩌고, 반대로 단점을 말했을 때 부작용의 정도겠죠.
장수란 측면에선 일본이 탑급인 것은 맞지만, 이것만 없었더라면 더 장수한다고;;
걍 그 일본인 교수가 그랬었습니다.
좀 길고 자세히 설명드릴 수도 있긴한데,
그냥 비위생적이라고 퉁쳐서 여기셔도 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전혀 가공과 조리가 안됀 날음식이 세균감염적 위험에 있는 것이잖아요.
누군 먹고 백살 가던데? 이런 것은 좀 위험한 발상이고요.
쉬운 예로 사업하면 안망하고 성공한다!와 같은 확률겜인데,
승자의 논리와, 포장을 제거하고 본질을 보면 그렇치가 않은 것과 같죠.
다만, 시장논리가 중요한게 예로 말이죠.
건강식인 줄 알았던 현미가 노약자들에겐 오히려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물론, 좋은 점도 많치. 하지만 과중을 따지면, 자주 먹으연 안됀다.
라고 했다고 칩시다 ㅎㅎ
그래서 쌀시장이 위축되고, 시장경제에 타격이 오겠죠? 이런 것입니다.
물론, 예이자 저또한 필자님껜 넷상의 확인 안됀 정보이니, 판단은 필자님께요.
아 그리고 제가 겁만 드린 것 같아서리..
인체의 자체해독 능력도 무시할 것은 아닙니다.
주기적으로 다량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면,
언급하신 식중독등의 구체적인 발발정도만 주의하심 되요.
생선이 죽으면 바로 내장제거를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기생충들도 엄청 약게 진화가 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은 숙주내장밖으로 나올일이 없습니다.
왜냐면 숙주몸속에서 기생하는게 목적이지 숙주를 해치는게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죠
다만 생선이 죽고 내장활동이 정지가 되는순간 내장을 뚫고 살로 파고듭니다.
그렇게 해서 숙주를 먹은 2차 숙주에게 기생을 하는겁니다.
자연에서 아무거나 막 먹고살아온 생선은 99% 내장안에 기생충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활어회같은 경우는 죽이는 순간 바로 내장을 제거해버리 때문에 대부분 기생충으로부터 안전하죠
혹시 바다낚시로 고기잡아서 회를 드실분은 고기가 죽으면 물속에 그냥 두지말고
과감하게 배갈라서 내장을 꺼내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