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거랑은 차원이 다른문제임...해외에서 일하는 접대원의 경우는 북한에서도 거의 최상위층 계층애들임...고위 간부급들 자제들이 나오는데...그런애들이 13명이나 집단으로 탈북했다는건 그만큼 김정은 정권이 갈때까지 갔다는거...최상위층까지 돌아선다는건 김정은 정권이 흔들리고 있다는 증거...그리고 최고의 시나리오도 가능할수도 있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하는게 이게 알려지게돼고 하면 북한 고위층들 탈북에 도화선이 될수도..
어제 일이군요. ㅋㅋ. tv를 안보니 몰랐군요.
근데, 같은 탈북이라도 의미가 다르지 않나요? 제들
부모는 북에 고위급 인사들이고 탈북하면 정치적 탄압으로
아작이 날텐데 일반인들 탈북과는 질이 틀리죠.
쉬운 말로 자신이 위기에 처해서 탈북하거나 굶주림으로
탈북하는 그런 예와는 다르다는 말입니다.
정권이 망하기 전에 먼저 특권층의 집단적 이탈이 일어나죠. 특히 이번 탈출은 서로서로 감시하는 체제에서 지배인을 포함한 13인이 의견을 맞춰서 탈출한게 놀랍습니다. 김정은 정권 몰락의 징조라고 봅니다. 이런 상황이 황장엽 등이 탈북한 고난의 행군 시절에도 한번 있었는데 당시 한중이 막대한 지원을 해줘서 회생시켰고..
그동안에도 집단 탈북이 없었다기 보다는 있었지만 공개를 안 했다는 편이 더 정확하죠
그래서 이번 발표가 이례적이라고 하는 거
그리고 사람들이 오해가 있는 부분중 하나가 북한식당이라고 해서 전부 조선노동당이 직접 운영하지는 않습니다.
운영의 총괄적인 책임은 노동당 39호실에서 하는 것은 맞지만 실제 운영하는 주체는 각 나라별로 산재해 있는 외화벌이 사업부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이 외화벌이 사업부라는 것이 우리나라의 상공회의소나 중소기업청처럼 전문화된 기관이 아니라 이를테면 해외에 진출해 있는 북한의 공연단체나 스포츠 단체 혹은 인력파견단체들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을 하는 것이 대부분인지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인력관리에서 빈틈이 많습니다
게다가 해당 식당이 있었던 예상 국가로 지목되는 캄보디아 특히 앙코르와트가 있는 씨엠립의 경우에는 현지 한국인들과 북한 식당 관계자들의 사이가 돈독하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서로 오빠 동생하며 호형호제하는 것은 물론이고...
현지 한국인들도 북한 여종업들을 본명으로 부르고 사석이 가능했을 정도라고 하니...
그만큼 가까웠다는 이야기
그러니 애네들이 얼마나 한국풍에 물이 들었겠음
그럼에도 현지 캄보디아 식당이 북한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지 않았던 것은 세계 어떤 나라의 북한 식당보다 캄보디아의 북한 식당의 매출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돈많이 벌면 사상적으로 좀 허틀어지는 것은 무마해 줬다는 거죠
그런데 대북제재 시작하면서 캄보디아 식당들의 매출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거죠
그동안 사상적으로 허틀어진 것들이 그대로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생긴 겁니다
다른 북한 식당들보다 두배 세배 더 강하게 처벌 받게 생긴거죠
그러니 애네들 입장에서는 들어가면 죽는다는 식의 생각을 안할수가 없게 된 것임
게다가 13명이면 북한 식당 인원이 통채로 넘어왔다고 보기에는 다소 적은 인원임
남자 직원이 인솔자(?)단 한명 밖에 없다는 것도 이상한 부분
왜냐면 북한 식당 관계자들 중에는 여종업원 뿐만 아니라 남자 종업원, 요리사 ,안전요원등 남자 관계자도 상당히 많기 때문...
따라서 식당 전체가 넘어 왔다기보다는 북한으로 송환되는 과정에서 여자 직원을 관리하는 남자와 여자직원들만이 몰래 빠져나와 탈북이 이루어졌다고 보는 것이 맞음
그리고 가족 문제도...
해외 파견직원들의 소환이 결정된 상황이면 탈북유무를 떠나서 이미 애네들 가족이나 부모들은 처벌 대상에 올라가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음
이미 감옥에 가 있다는 이야기...
그리고 고위층이라면 소환 정보를 사전에 입수하고 선수치고 가족들이 먼저 탈북하는 케이스도 많음
실제 탈북자들 증언 들어보면 해외 파견 나갔던 가족의 북한 소환이 결정되자...그 가족들이 선수쳐 탈북한 케이스가 많음
그래서 요즘 해외에 파견되는 고위직들은 해외 나가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현지인과 네트워크를 다져 놓는 것임
유사시 곧바로 탈북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 두는 거
그리고 가족들과 비상연락망도 상시 확보해둠
그래서 옛날만큼 탈북했다고 가족들이 몽땅 끌려가고 그러는 상황은 많지 않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이런 혜택(?)을 볼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분명 가족들이 피해를 당하는 케이스는 있을 수 밖에 없음
그건 어쩔수 없는 부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