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의학은 최초 양의학에서 시작되었을 지언정 과학적 검증과 증명을 통해 발전해왔고, 더불어 과학의 힘을 빌어 과거의 흔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당장 현대 의학에서 사용되는 의료 기기들만 해도 이미 고대 양의학에 비할것이 아니지요, 이런 실정에서 양의학의 흔적이 현대의학에 얼마나 남아있다고 이걸 양의학이라 우기십니까? 지금 구름위하늘님 논지는 그저 서양에서 시작되었으니 양의학이라 우기는 꼴밖에 안되는 겁니다, 이런 주장대로라면 과학 또한 서양에서 넘어왔으니 양학이라는 논리가 성립해 버리는 군요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노벨상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보통 사람들이 노벨 "의학상" 을 노벨 "양의학상" 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좀 모르시는 분이네요.
과학은 정말 서양에서 만들어진 단어이고 개념입니다.
의학이나 의술은 동양에서도 이미 사용하던 단어이고요.
철학을 포함하여 몇몇 현대 단어들은 우리 동양 고전에는 없던 서양 용어를
일본이 도입하면서 만들어낸 신조어 입니다.
이 정도도 모르시나 봅니다.
과학은 단어적으로는 과학 하나이지만 의미적으로는 서양과학과 동양과학이 다릅니다.
'과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동양에서 과학 비슷한 것이 있었고요.
'철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동양에서 철학 비슷한 것 매우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동양에도 과학이 있었겠지요, 하지만 현재 우리가 배우는 "과학"은 서양의 과학 입니다, 동양의 것이 아니지요, 이것이 중요하지요, "동양에도 과학이라 부를만한것이 존재한다, 하지만 서양의것을 배운다" ㅎㅎㅎ그러니 구름위하늘님 주장대로, 체계가 동양쪽이 아닌 서양쪽에서 잡힌 학문이니 우리가 현재 배우고 있는 과학도 양학이라 부르는게 맞다는 겁니다, 적어도 구름위하늘님이 현대의학을 양의학이라 주장하는 그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면 말이지요, 동일한 사안에 대해서 자신이 유리한대로 전혀 다른 해석을 하지 마시고 논리적 일관성이란것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잘못 이해하셨네요.
동양에는 서양의 과학에 해당하는 개념과 단어가 없었다. 그래서, 과학은 그냥 놔두어도 서양과학으로 자동 이해된다.
의학은 서양과 동양이 각각 사용했던 개념이고 단어이다. 그래서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을 각각 표시해야 구분이 되고 이해된다.
현대의학은 이중에서 서양의학 체계를 따른다.
동양에서는 과학이라는 단어와 개념이 거의 없었고, 그래서 기술 수준으로 학문적인 체계를 갖추지 못함. (의대가 되지 못한 안경사 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됨)
동양에서 철학은 단어는 없었지만 개념이 많았으며 학문적 체계를 갖추었지만, 그 해석을 지금은 서양철학의 기반에서 하고 있음.
동양에서 의학은 단어도 있었고 개념도 있어서 학문적 체계를 갖출 수 있었음.
단어와 개념의 독점?....
해시계는 지금으로 해석하면 과학의 산물이지만
그 당시에는 그냥 시계공이 시계 만드는 기술로 만든 겁니다.
이걸 이해하기가 그렇게 힘드시나...
현대한국인이 현대과학에 참여할 수 있고 공을 인정받을 수 있지만,
'고대 한국인'이나 '한국고대과학(만약 이런 것이 있다면)'이 현대과학에 참여할 여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고대 서양인과 고대 서양과학은 현대과학에 늠름하게 참여하고 있지요.
학문을 얘기하고 있는데, 개인의 참여를 언급하는 것은 .... ㅎㅎㅎ
서양과학의 용어로 서양과학에 참여하는 것이죠.
최소한 철학이나 미술 음악 등등은 서양과 동양이 각각 어느정도 지분을 인정받고 있지만
글쎄요. 과학에서 동양의 참여 비율이 있나요? 정말?
한의학이 현대 의학에의 기여도가 전혀 없다고 한국에 의학이 없었다 할 수는 없지요, 과학 또한 같다고 봅니다, 현재 우리가 배우는 과학은 서양에서 개념을 정립하고 체계화 시킨것이니 한국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 어느 나라에서도, 고대 아시아인들은 그 이름을 올릴 수 없는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시아에서 과학이 전무했다 할 수는 없지요,
당장 중국만 해도 나침반, 종이, 화약등을 발명하였으며 인쇄술 또한 발달하였지요, 바퀴는 어떻습니까? 체계화되지 않았고 정의가 내려지지 않았을 지언정 과학이라 불릴만한 것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바퀴를 만들어 수례를 끌고 다닐 수 있었을까요? 뭐 바퀴를 최초에 누가 발명을 했던 그 원리를 알고 이용했다는것이 중요한 것이지요 ㅎ
과학이란 학문 자체를 지나치게 거창하게만 생각하시는게 구름위하늘님과 저 사이에 견해차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원인인거 같습니다,
"1. 현대의학은 양의학인가?" ... 이거 교수님들이 강사들이 이야기 시작하기 전에 서두로 꺼내는 말투 아니던가요?
이런 약간은 도발적인 질문 형태의 문장을 진짜 질문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위 문장의 "궁금합니다?" 이것도 질문인가요?
참고로 .... 수사의문문이란?
일반적으로 의문문은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사용합니다. 다시 말하면 모르는 것에 대한 답을 구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말하는 사람이 이미 답을 알고서도 질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은 답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평서문으로 나타냈을 때는 얻을 수 없는 ‘강조’ 효과를 노린 것입니다. 이렇게, 답을 알면서도 강조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문문을 ‘수사의문문’이라고 합니다.
음, , , 그래서 발제자분이 답을 알고 있다 생각해서 답을 알려달라 하신거군요? ㅎ
전 발제자분이 이 주제로 토론을 위해 논제를 던진것이라 보여 집니다,
여기에선 자기 의견의 먼저 게시하는게 맞다고 보여지는 군요,
발제자님도 그럴 의도로 의문형의 문장만을 던져두고 더 이상의 사족은 달지 않은 것이겠지요,
작자의 의도를 파악합니시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