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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25 03:34
양의학이아니라 현대의학을 밀어붙이시는 분들 보면 이런생각이듭니다.
 글쓴이 : Marauder
조회 : 819  

한의학 - 전통의학 - 결국엔 사장되어야할존재로 격하시키는 동시에 한의학의 발전을 막음

사실 양의학이라 부르든 현대의학으로 부르든 뜻만 알아들으면되는데 굳이 상대방 말꼬리 붙잡고 계속 고쳐주는거 보면 결국 현대 양의학은 모든 문물을 다 받아들여서 미래로 발전해나가는 현대의학이지만

 한의학은 전통의학임으로 현대의 것을 쓰면 안되고 전통적인것만 쓰다가 사라지거나 통합되어야한다 뭐 이런 논리 아닌가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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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럿 15-02-25 03:37
   
근대 현대의학 통합하든
한의학이 통합하든

결론은 통합

한국 광고효과를 노리는거라면 쩝
     
Marauder 15-02-25 03:40
   
솔찍히 통합되는게 맞다고 생각하긴한데 무작정 비하하는게 좀 그래서요.
꼴초 15-02-25 03:43
   
과학도 서양에서 넘어왔으니 양학이라 부르지 그러십니까 ㅎㅎ
     
Marauder 15-02-25 03:51
   
순수학문과 기술학문은 엄연히 다른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그런 원론적인방식으로 치자면 한의학도 현대적인해석으로 의료기기쓰면서 현대의학이라고 주장하면 현대의학 vs 현대의학인데 뭐로 구분하실거죠? 그리고 글쓴내용에 대한건 없네요... 과학은 뭐 현대과학 고대과학 따로있어서 부르나보죠?
          
꼴초 15-02-25 04:01
   
어떻게 다를까요? 전 전혀 차이를 모르겠군요,
현대의학이 서양에서 시작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양의학이라 부르면서 과학은 어디에서 시작되었고 누가 발전시켰든 과학일뿐이다 라니, 의학 또한 그저 의학일 뿐입니다,

한의학의 수준이 현대의학과 동일한 수준으로 올라온다면 자연 흡수 동화되겠지요, 그리고 이 지식은 전세계로 펴져나갈것입니다, 그걸 굳이 구분할 필요가 있을까요? 에초 현대 의학을 양의학이라 하여 서양의 것이란 인식을 가지고 계시니 무조건 한의학과 구분해서 나누려 하시는 겁니다, 어차피 동일한 의학이란 카테고리에 속해있는 학문입니다, 단지 한의학이 과학적 검증이 안돼고 미신적이며, 다소 시대에 뒤떨어져 있는 인식을 주는 것이지요, 이것이 검증되고 증명된다면, 당연히 현대 의학의 한 부분으로 포함될 것입니다,
               
Marauder 15-02-25 04:19
   
약간 벗어나긴한데 예를들면 서양화 동양화를 구분하고 서양, 동양철학을 구분하듯이 기술적인 의미에서의 구분이라면 할수도 있다고 생각한겁니다.(물론 앞서말한 예시가 기술적인 의미는아니지만) 의학이 생물, 화학과 여러 학문의 복합체로서 인체를 치료하는 방법이 모인 학문이지 수학이나 화학같은 순수학문은 아니잖습니까? 특히 우리나라같이 애초에 해방이후부터 의학을 둘로 나눈 경우라면 구분할수도 있다고 생각한거죠.

그리고 반대로 뒤집어서 돌려드리자면 한의학을 전통의학으로 말함으로써 오래된것 변화 발전없는것으로 인식하고 나누어 배척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글을 쓴겁니다만...
그런 사람들이 한의학을 전통의학으로 선을 긋고 거기에서 벗어나지 말라고 밥그릇 싸움하는게 보기좋지않아서 글을 쓴거니까요.
               
Marauder 15-02-25 04:28
   
그리고 현대의학을 양의학으로 규정함으로써 생기는 변화는 편협한 시각을 갖게되는것뿐이지만(물론 그럴 가능성은 극히 적다고봅니다. 우리 자체가 현대인이기에) 현대의학이라고 말함으로써 반대로 한의학을 전통의학으로 깔아뭉겔 경우 생기는건 한의학에대한 편협한 시각 뿐 아니라 아예 사장시켜버리는 일이 될수 있죠. (한의학이 어떤 발전과 노력을 기울였는지 모르겠지만 그 발전이 있었다면 그것을 깔아뭉게고 그대로 현대의학에서 그 모든 공과 이득을 독차지하게되겠죠. 제가 보는 그 대표적인 얘가 넥시아사건입니다.)
 뭐 그런 의도가 없으시다면 별로 더이상 글을 이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어떤 뜻을 가지고 글을 썼는지가 중요하니까요.
     
굿잡스 15-02-25 13:29
   
꼴초 이분은 뭔가 대단히 잘못된 사고를 가지고 있군요.

애초에 양방병원에서 흔히 사용되는 X레이 같은 게 무슨 양의사들이 만든 거임??

물리 학자가 발견해서 이후 범용화,차용된 것이지.

님식 논리면 조선시대 한옥을 계승해서 보온성이나 불편을 최소한 현대적 공법으로  현대화

된 한옥이라고 이게 한옥이 아니라는 식인지?? 아니면 울나라 한옥은 조선시대 그대로

계속해서 있어야 한다는 논리인지?? 뭐든 현대에 맞추어 본질은 두더라고 옷은 현대식으로

계속해서 탈바꿈 됩니다. 무슨 온돌난방이라고 요즘 아파트 구들에 바윗덩어리 넣고 달궈야

그게 마냥 온돌난방인지???
오카포 15-02-25 04:04
   
그런데, 과학이라는 것은 경험의 축적이기도 합니다.
 과거에 모든 과학이 학설을 기초로 해서 실험으로 증명을 하고 그래서 이렇다 라는 가설을 확정시키는 것이죠.
즉 현재의 과학이라고 해서 모든게 옳다 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과학기술이 더 발전해 가면서 현재에 나와 있는 학설이 틀리게 되면 다시 새로운 학설을 만들고 그걸 증명해
가면서 과학기술이 발전해 가는 것이라서 과학은 실증이다 라고 말할 수 있죠.

 밑에 어떤 분이 민간요법을 무시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그 중에서 많은 민간요법은 그 이유가 증명된 요법도
있습니다. 즉 현대 과학에서 이러이러한 이유로 이런 민간요법은 효염이 있다 라는 걸 증명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아주 허황되지 않다면 민간요법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제가 과거에 봤던 기사에서는 양의학의 경우는 원인과 결과가 명확한 경우의 치료에 대해 집중하고 있고,
이러한 이유로 골절이나 내부 장기의 직접적 손상 등 직접적인 치료에 대한 효과가 크고, 반대로 한의학의
경우 원인과 결과가 불명확한 치료나 예방치료 등에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오카포 15-02-25 04:08
   
이에 대해서 서양의 유명 운동 선수도 근육과 관련된 질환에 침을 사용해서 치료를 받고, 양의학보다 더 큰
효과를 봤다는 기사도 본적이 있습니다. 침이나 한약의 많은 부분은 과학으로서 증명이 되지 않으나 실질적
인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한의학 혹은 동양의학이 비과학적 미신적 이라는 선입견을 가져선 안됩니다.
비만 15-02-25 09:06
   
한의학과 대등한 위치의 양의학은 이미 다른 분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설마 서양이라고 처음부터 과학적 방법론에 근거한 의학을 했겠습니까?

과학으로써의 의학은 시작된지 얼마 안됐습니다. 의사들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기는 하지만 이건 마음가짐 이야기지 그 당시의 의학을 그대로 이어받는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과학적 방법론이 도입되면서 당시 서양 전통의학, 소위 양의학은 완전히 해체되어 재구성되었습니다. 미신적 요소는 제거되고 합리적인 것만 걸러내어 남게 되었습니다.

동양의학도 한국을 제외하면 비슷한 과정을 거쳤습니다. 일본에는 한의학에 근거한 치료가 남아있습니다. 일반적인 의사가 처방합니다. 중국은 일본처럼 과학적이지는 않으나 나름 표준적인 방법으로 의학에 포함시키려는 노력이 있습니다.

한의학의 모든것이 쓸모가 없다거나 미신적이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과학적 방법론으로 검증을 받지 않는한 과학으로써 인정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과학적 방법론은 서양의학의 기준이 아닙니다. 일반 논리적 이야기입니다. 이론적으로 증명하는게 아니라 실험적으로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원리를 몰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결과로 보여주면 되는 겁니다. 임상실험을 통해 어떤 치료법이 효과가 있는지,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고 몇 %의 확률로 발생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서양의학은 부작용이 있고, 한의학은 부작용이 없다고들 합니다. 사실은 서양의학(현대의학)은 부작용을 대부분 조사해서 밝혀져 있고 한의학은 조사된 적이 없는 겁니다.

동서양의 전통의학중에서 실험으로 결과가 검증된 것은 일반적인 현대의학의 표준이 되고, 검증되지 않으나 관습적으로 적용하는 것들은 하부분류인 '대체의학'에 포함됩니다. 지금 서양에서도 약초를 씁니다. 약초나 마사지, 향기, 명상, 요가등의 운동요법 등 얼핏 보기에 과학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도 '대체의학' 으로써 현대의학의 한 분류로 필요시에 사용됩니다.

그래서 의사들이 보기에 실험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는 대체의학으로 보입니다. 한의학은 아쉽게도 이 실험적 검증에 미온적입니다. 따라서 여전히 '대체의학' 일 뿐입니다. 이는 의미가 없다거나 악영향을 미친다는게 아니라 증명이 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실험으로 증명할 수 있는걸 왜 안하고 있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건 수십년 넘는 시간동안 아무 생각없이 산 사람들 잘못입니다.
비만 15-02-25 09:19
   
글쓴분은 과학에 대해서 아주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학은 이론으로만 증명하는 학문이 아닙니다. 이른 연역론에 속하죠.

과학적 방법론에는 귀납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론으로 밝히지 못해도 실험으로 동일한 결과가 반복적으로 나온다면 사실로 인정됩니다. 다만 이론을 밝히기 위해 꾸준한 연구가 따라야겠죠.

유명한 지구의 중력가속도 9.8m/s^2 같은건 실험으로 밝혀진 수치입니다. 뉴튼시절에 이론으로 증명할 방도는 없었습니다.

의학 역시 실험적 요소에 의존하는 바가 더 큰 학문입니다. 왜냐면 아직 인간에 대해 모든것을 파악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론적으로 방법을 구상하는 것이 많습니다만 이게 실제로 사용되었을 때 예상과 100% 동일한 결과를 보이지 못합니다. 따라서 어떤 방법이든 실험은 필수입니다.

의학에서 과학적 방법이라 함은 이 임상실험입니다. 이는 한의학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단지 수십년간 미루고 안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도 '비과학적인' 의학이 되는 겁니다. 한의학도 과학적으로 증명만 하면 아주 훌륭한 의학의 한 분류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전 세계의 모든 의사들이 사용하게 될 겁니다.

참고로 과학도 고대와 현대는 완전히 다릅니다. 고대에는 철학과 신학과 뒤섞여서 순수한 자연을 기술한다고 볼 수 없었죠. 르네상스를 거치고 과학적 방법론이 점차 대두되면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의학도 마찬가지로 고대 '양의학'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학문이 탄생한겁니다.

왜 한의학/양의학 분류를 싫어하냐면, 한국인들의 과학을 부정하는 마인드가 싫어서입니다. 한국인들은 옛날부터 사농공상 분류에 세뇌되어 있어서인지 과학을 너무 과소평가합니다.
논리라는건 엄청나게 중요한겁니다. 통계라는건 더 많이 배우고 적용해야 해요. 뻔히 1+1=2 라는 답이 있는데 대충 두세개 라는 인식으로 세상을 살 필요가 있나요?
     
Marauder 15-02-25 10:15
   
의학이 과학인가요? 기술이 아니라...? 제주위엔 그렇게 과학부정하는사람이 많지않아 잘모르겠네요.
     
구름위하늘 15-02-25 12:32
   
아니요. 비만님이 오히려 과학을 잘못 알고 있습니다.

수학에서는 1+1 = 2 라는 답이 나올 수 있습니다만,
과학에서는 1.000000000123413131.... + 1.000000009813131.... 의 형태로만 존재하고,
이 값이 2는 아닙니다만
오차범위 내에서 2 에 근사한 값이 나온다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과학과 수학을 같은 범주에서 생각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과학에는 답이 1개가 아닌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과학에서 입력이 정해지면 결과도 정해진다고 '착각'하시는 분은 과학을 잘못 알고 있는 분입니다.
결과의 근사치를 예상할 수 있다고 해야 솔직한 답변입니다.
그리고 그 근사치는 여러가지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2 라고 할 수도 있지만 2.0000001 이라고 할 수도 있고요.
구름위하늘 15-02-25 14:30
   
서양의학은 기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딴 건으로 서양의학에 대하여 좀 들여다보니 나오더군요.
서양의학은 의대와 치과의대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유를 보면 의대가 단순 기술에서 시작되어서 어느 정도 과학적 체계를 자리 잡아가는 상태에서도
치과 부분은 아직 기술 상태를 벗어나지 못해서 의대에서 빠진 거죠.

당시 의대 입장에서는 치과사는 거의 안경사 급의 기술자로 밖에 인정받지 못한 것 입니다.
치과사들이 자체적으로 의대 수준으로 체계를 잡아가면서 의대와는 분리된 치과의대를 만듭니다.

이제는 치과사들도 당당히(?) 의사로 대접받고 살아가고 있죠.

안경점에 가면 보이는 대부분의 안경사분들이 흰가운을 입고 있는 것도 어찌보면 보상심리나
치과의사들과 같이 되어보고 싶다는 염원(?)같은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의학이 서양 전통의학을 완전 해체해서 재구성했다는 말에는 ...... 음.....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
그냥 계승 발전 정도로 하죠 ^^
     
꼴초 15-02-25 16:22
   
구름위하늘님의 논지는 그저 아무리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고대 양의학의 흔적은 지우고 현대 의학으로 재탄생했음에도 그저 서양에서 시작되었으면 무조건 양의학이다 란것 밖에 안됩니다,

처음 썻던 댓글을 다시 써야 겠군요,

"과학도 서양에서 넘어왔으니 양학이라 부르지 그러십니까 ㅎㅎ"
꼴초 15-02-25 16:35
   
검증과 증명과 발전을 통해 현대의 주류 의학으로 자리잡은 현대의학을 구태여 양의학이라
부르며 한의학과 대립시키려 하는것 자체가 일종에 한의학 지지자들의 애국 마케팅인 것입니다,
저것은 서양의 것이니 우리의 것을 지키고 발전 시키자! ㅎㅎ 당장 가생이 사이트에서 한의학을
지지하시는 분들의 논지를 자세히 살펴보세요, 그저 학문적인 이야기, 의학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야 할것인데 애국심과 민족주의적인 관점들이 곳곳에서 눈이 띕니다,
구름위하늘 15-02-25 18:28
   
현대의학을 서양의학이라고 하는 것은 지금 현대 의학의 현주소가 실제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스스로 공학도이고 과학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양 과학사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조금 공부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과학은 서양과학이 맞습니다.
저는 오히려 꼴초님이 왜 과학을 서양과학이라고 부른 것에 반대하는 입장인지 모르겠습니다.

'고대 양의학의 흔적은 지우고, 현대의학으로 재탄생'... 이런 형태로 과학이나 의학이 발전하진 않았습니다.
과거의 흔적 위에 쌓아가는 것이고, 그중에 몇 개의 걸림돌이 빠졌다 들어왔다 하면서 쌓여가는 것입니다.
꼴초님의 글에서 자주 나타나는 '기존 흔적을 지우고 재탄생'의 사건은 과학사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금 의학은 (일반)의학과 치과의학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한의학 하나를 더 넣어두는 것이 그렇게 문제일까요?
한의학이 좀 더 과학적인 토대를 갖추고 나면 치과의학 수준 이상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상태가 계속되면? 음.... 다른 전통 학문처럼 사라져가겠죠.

애국심이니 뭐니 하는  문제가 아니라,
저는
아직 우리가 현대 물리학에서 답을 찾아내지 못한 것처럼
현대의학에서도 아직 만족할만한 답을 우리는 찾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대안 답이 될 수도 있는 한의학이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까울 뿐 입니다.

많은 서양인들이 명상(좌선)을 이젠 이상한 행동으로 생각하지 않고,
분명히 효과 있는 훈련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BS 다큐의 '공부못하는 아이 4부 지능이 아니라 마음이다' 편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서양인들은 동양적 명상을 종교적이거나 철학적인 의미가 아니라
불면증 치료와 스트레스 해소에 즉각적이고 탁월한 효과라는 현실적인 이익 때문에 하고 있습니다.

명상이 몸에 주는 영향에 대하여 과학적(?)인 답변을 하실 수 있으신가요?
     
꼴초 15-02-25 18:58
   
현재 우리가 배우는 과학이란 학문이 비록 서양에서 토대가 닦아지고 발전된 것이지만,
과학이란 학문 자체가 서양이 독점할 수 잇는 분야는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한국만 해도 장영실같은 이름바 그시대에 과학자라 불릴만한 사람이 존재하지 않았습니까,
나름 발명품도 존재했구요 ㅎㅎ

제가 현대의학을 양의학이 아니라 현대의학이라 보는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의학이란것 자체는
어느 문화권에서든 존재해오고 있는 학문 입니다, 유럽이 과학의 발전으로 양의학을 과학적인 검증과
증명을 통해 현대화 하여 현대의학의 토대가 되었다곤 하지만 그렇다고 의학이란 학문 자체를
서양이 독식해버릴순 없다는 겁니다, 물론 서양이 의학이란 학문을 현대화시킨것에 대한 공로는
충분히 인정합니다, ,

근본적으로 한의학에 대해 가진 생각은 저도 구름위하늘님과 비슷합니다, 
한의학이 이대로 발전해서 현대의학 처럼 검증되고 증명된다면,
현대의학에 그대로 흡수되어 한 분야가 되겠지요, 그렇게 되면,
그저 전통의학이나 대체 의학이 아닌 현대의학의 한 부분으로써 발전해 갈겁니다,
다만, , , 현재의 한의학은 자기 포지션을 좀 확실히 해야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군요,
          
구름위하늘 15-02-25 21:32
   
과학은 서양이 이미 독점된 분야입니다.
동양철학을 서양철학으로 공부해야하는 현실처럼요.
조수미님이 아무리 성악을 잘한다고 조수미님의 노래가 국악은 아닌 것 처럼요.

한국의 장영실은 그당시에 기술자로 대우받은 것이지, 과학자로서 대우받은 것이 아닙니다.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공돌이로 취급받은 것이지, 공대교수로 취급된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당시의 기술이 학문으로서 연구되고 이어진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으로 노하우가 전해진 것입니다.
그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죽었으니....이후에는 맥이 끊어진 것이죠.

현대의학이 한의학(?)을 포용하려면
물리학의 고전역학에서 양자역학으로의 발전 만큼의 새로운 이론이 나와야 합니다.
그것이 현재 지금의 현대의학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현대의학의 도전에 직면하여 한의학이 체계를 갖추지 못한다면
한의학이 아니라, 한약제조사/한방찜뜸사/한방부항사 ... 이런 직종으로만 남겠죠.
이걸 현대의학으로 통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의학과 같이 있는 치과의학처럼 한의학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학문으로 발전할 수 있어야 한의학이 제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지원해주어야 하는 것이고요.
               
꼴초 15-02-26 05:47
   
과학이란 학문 자체에 대한 기여도가 서양이 압도적으로 높아 서양측이 장악하고 있다해서 이것이 서양만의 전유물이고 그들만의 학문이라 할 순 없는 것입니다, 흑인이 달리기를 잘해 육상 세계 신기록을 모조리 흑인들이 세운것이라고 달리기가 흑인만의 전유물이 될 수 있겟습니까?

당시 조선은 과학이란 학문의 체계가 잡혀있지 않고 관련된 지식과 저변이 전무하던 시절이라 기술자로써 대접을 받은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저 기술자로써 치부될것은 아니지요, 지금의 시각으로 본다면, 그 당시에 조선에 과학이란 학문이 전무했었느냐 란 질문을 던졌을때 전무하다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 , 현재의 치의학은 현대 의학의 한 분야가 아닌 고전의학 입니까? 아니면 대체 의학? ㅎㅎㅎㅎ 구름위하늘님이 말하는 치의학 역시 발전을 거듭해 현대 의학의 한 부분이 된 것이잖습니까? 현대 의학의 한 부분이 된다는것은 그런 의미입니다, 뭐 백프로 융합이 된다는게 아니에요, 다만 한의학이 그 포지션을 어떻게 잡느냐가 문제가 되겟지요, 주류의학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시술들을 한의학에서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비용의 중복 투자로 동일한 결과를 만들어 내는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할것인가, 아니면 기존에 주류 의학의 부족함을 보충하는, 특기와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갈것이냐 뭐 이런겁니다,
                    
구름위하늘 15-02-26 08:11
   
독점이라는 말을 잘못이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달리기를 언급하셨으니,
흑인들이 많이 사는 아프리카에서 달리기 형태의 경주가 있었겠죠.
대충 12,000M 쯤을 창하나와 물동이하나들고 달리는 형태라고 하죠.
이것이 현대육상경기의 한종목으로 들어올수 있을까요?

학문의 독점을 얘기하는데, 사람의 참여 여부를 가지고 독점이니 아니니 하시니...
무언가 참 잘못이해하시는 모습을 계속보이시네요.

지금 과학에서 동양사람이 아니라 동양'과학기술'이 들어갈 여지가 있느냐고요.
동양사람이 서양과학을 하는 것 말고요.

치의학은 의학의 천대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서 현재의 현대의학에서의 위치를 확보했습니다. 안경사나 의족보철사들은 기술 위상 이외의 학문적 위치는 실패했고요.
대신 안과와 정형외과가 저부분의 의학적인 학문적 위상을 차지하고 있죠.

현대의학으로 통합을 얘기하시는 분들의 논리(꼴초님 포함)은 내용을 보면
한의학의 위치를 치의대 수준이 아니라 안경사나 의족보철사 수준으로 만드는 것을 '통합'이라고 하시더군요.
위에서 처럼 한의학의 액기스는 내과의 어디선가 쪽쪽 빨아먹을테니, 한의사들은 그냥 안경사나 보철사는 처럼 한약이나 부항 찜을 뚝딱거리기만 하라는 정도의 인식이네요.

편협한 정신만큼이나 귀가 참 편협하시고, 뇌도 잘 안돌아가 가십니다.
'학문의 독점'.... 이말이 그렇게 이해가 안되세요?

동양사상을 서양철학 용어로 해석해야 하는 동양철학 교수들의 고민처럼...
서양의학 용어로 해석한 한의학을 하게되는 것이 정말 한의학의 진정한 모습일까요?
아마 지금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서양의학에서 한의학의 침과 뜸을 사용하는 정도가 의학의 통합된 모습인가요?
그건 그냥 서양의학에서 한의학의 기술(학문이 아니라... 단순기술) 몇가지를 받아들이는 것 입니다. 그리고는 한의학은 용도폐기. 이게 의사들이 꿈꾸는 결론인가 봅니다.

중복투자라..... 그것이 왜 문제지요?
지금은 달라졌지만, 삼성은 한가지 기술에 대하여 당장 사용할 것, 3년(?) 뒤에 사용할 것, 10년 뒤에 사용할 것... 이렇게 3가지로 나누어서 다른 연구를 중복투자했습니다.
하나의 상품에 대하여 외국 직수입, 외국 부품 수입후 조립, 자체 부품 조립... 이렇게 3가지로 진행한 적도 있고요. (삼성 상대로 같은 제품 개발 경쟁을 했던 LG에서 경험한 내용이었음)

의사들도 한의학 기술 사용할 수 있으니, 우리에게 투자하면 같은 결과를 보여줄께...
왜 낭비하니.... 이런 건가요. ㅎㅎㅎ. 욕심도 많으셔.
그럼 왜 저때의 정부는 기술을 한 회사에만 하도록 하지 않고, 전자계열 3사에게 다 나누어주었던 걸까요? 중복투자를 좋아해서?
                         
꼴초 15-02-26 17:34
   
말을 이상하고 곡해하시는 군요, 달리기 속도의 차이라 봐야 정확한 것입니다, 동양이 달리기 속도가 늦어 기록을 세우지 못한것이지, 어째서 동양의 과학은 물통을 들고 달리는것과 같은 그런 괴상한 짓에 비유 하십니까? 동양에서 사용되어온 바퀴는 서양의 것과 달리 동그란 모양이 아니라 네모난 모양이던가요? ㅎㅎㅎㅎ

한의학이 현대 의학에의 기여도가 전혀 없다고 한국에 의학이 없었다 할 수는 없지요, 과학 또한 같다고 봅니다, 현재 우리가 배우는 과학은 서양에서 개념을 정립하고 체계화 시킨것이니 한국 뿐만이 아니라 아시아 어느 나라에서도, 고대 아시아인들은 그 이름을 올릴 수 없는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시아에서 과학이 전무했다 할 수는 없지요,

그리고 한의학을 바라보는 시선이 그 정도 수준인것은, 한의사들이 스스로 노력해서 바꿔야할 부분입니다, 한의학은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데 당신들이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라, 이건 무리거든요, 스스로 바뀌질 않으면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지 않는게 당연한겁니다,

중복 투자가 왜 문제가 안된다는 것입니까? 그 비용은 누가 지불할건가요? 한의사들이 지불하나요? 이것은 구름위하늘님이 예로든 삼성의 경우와는 예가 완전히 다른 것입니다, 제가 좀 더 현실적인 예를 들어볼까요? 삼성이 스마트폰을 만들 기술이 있는데 구태여 폴더폰에 돈을 부어 폴더폰의 성능을스마트폰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불필요한 중복 투자로 자원을 낭비 하던가요? 도대체 어느 기업이 그런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하나요? 다른 기업들은 모두 스마트폰을 연구하며 발전시키는데? 이런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는 그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켜 도퇴시킬 뿐입니다,

그리고, , , 이미 주류 의학으로 자리잡은 현대의학을 구태여 양의학이라 부르며 이것을 한의학과 대립 시키려 하는 것이야말로 편합하고 국수적인 시각이 아니겠습니끼? 현대의학이지 양의학이 아닙니다, 저것의 서양만의 독점적 소유물이 될 수 없습니다,
구름위하늘 15-02-26 22:04
   
정말 못 알아듣네요.
한국사람이 하바드에 학생으로 다니고, 교수로 재직한다고 하바드재단에 지분이 있는 건 아니죠.
'학문적인 독점'에 대하여 이해시키기 포기합니다.

다음으로...
삼성이나 LG가 왜 하나의 모델만 하나의 부서에 맞기지 않고,
동시에 여러 모델을 여러 부서에서 만들게 할까요.... 중복투자인데?
(혹시 삼성폰들이 한번에 시장에 하나씩 발표하니까. 내부 개발 조직도 1개라고 생각하시고 있는 것 아니죠?)

폴더폰과 스마트폰이 서로 비교되는 적절한 구분이 아닌 것은 확실하고...
(스마트폰이 폴더 모양으로 만들어질 수도 있으니...)
제대로 된 구분인 피처폰과 스마트폰이라고 바꾸어서 설명하죠.

삼성도 피처폰과 스마트폰을 모두 만들고 있습니다.
도대체 피처폰을 스마트폰으로 끌어올리는 노력...이런 말을 왜 하시죠?
피처폰은 피처폰 나름의 시장이 있고,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나름의 시장이 있습니다.
삼성은 스마트폰이라는 고성능고품질 상품이 있는데 왜 피처폰 생산을 할까요?

국수는 혼자 밥 대신 말아 드시고,
좀 제대로 알아서 이해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