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새 잡담게시판으로 가기
(구)잡담게시판 [1] [2] [3] [4] [5] [6]
HOME > 커뮤니티 > 잡담 게시판
 
작성일 : 15-02-23 22:24
영국의 후덜덜한 철도 요금
 글쓴이 : 전광석화
조회 : 1,416  

영국 ... 집값 장난 아니게 비싸지요.

한국에 비하면 상상 초월할 정도로 영국 집값은 엄청나게 비쌉니다.


철도 요금도 마찬가지로 한국보다 엄청나게 비쌉니다.

그런데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한 번에 가는 요금보다, 중간 중간 구간을 나누어서 가면 요금이 저렴하다고 합니다.

가상의 예를 들면, 서울 -> 부산까지 한 번에 가는 요금 보다,

서울 -> 대전 -> 대구 -> 부산 이런식으로 표를 여러개 구입하면 요금을 절약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간역에 도착했을 때, 기차에서 내리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영국의 닉 브라운(45세)이라는 프로그래머가, 영국 철도청에서 발간한 요금표 책을 바탕으로

요금을 절약할 수 있는 알고리듬을 3년동안 짜다가 실패.

그러다가 2명의 철도 전문가를 만나서, 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영국 철도망(지하철은 제외)의 시간표, 요금, 철도망 예약 현황 대이터배이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또 다른 프로그래머를 끌어 들여서 trainsplit.com 이라는 웹싸이트를 완성했습니다.

( 제가 위 웹싸이트에 접속을 해 봤는데, 접속이 안 되는 건지  아니면  너무 느린건지...

하여튼간에 위 웹싸이트에 굳이 접속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웹싸이트는 작년 4월에 완성된 싸이트인데, 하루에 평균 20~30명 정도가 이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 플리머스 -> 더비 편도 ( 자동차로 거리는 약400km. 한국으로 치면 서울 한남대교에서 부산 태종대까지 거리)

티켓 1장 요금 = 22만원.

그러나 5개 구간으로 나눠서 표를 구입하면 총 13만5천원.  8만5천원 절약.


영국 맨체스터 <-> 런던 왕복 ( 직선거리 260km)

티켓 1장 요금 = 46만원 (시간대별로 가장 비쌀때의 요금)

그러나 5개 구간으로 나눠서 표를 구입하면 총 30만5천원.  15만5천원 절약.


=============================================================================

지금 이 기사의 댓글중에서, 베플 1위 댓글 :

독일(영국보다 땅 넓이가 훨씬 더 큼)의 경우, 한쪽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4만3천원이면 갈 수 있습니다.

기차는 항상 정시에 도착을 합니다. 또한 거의 모든 경우에, 항상 앉아서 갈수 있습니다.

우리가 영국 정부로 부터 받는 철도 서비스가 훌륭하다...라는 그런 바보같은 생각은 하지 맙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__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만세다만셋 15-02-23 22:27
   
마거릿대처가 욕먹는 이유
     
전광석화 15-02-23 22:28
   
민영화 되어서 요금이 폭등한 영국의 사례지요.
평화와공존 15-02-23 22:28
   
음... 평생 영국갈일이 없을 것 같아요... (ㅠ,.ㅡ;) 제길슨.....
     
전광석화 15-02-23 22:31
   
본인은 해외 여행 반대 주의자입니다.
기껏 모아 놓은 돈을 해외 여행 한 방에 크게 써 버리는 짓을 미친짓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본인의 경우 나중에 죽기 전에, 관광용으로 미국이나 영국은 한 번 갈 수도 있습니다.
고프다 15-02-23 22:40
   
런던 <-> 맨채스터 왕복 할인해서 30만5천원 개비싸네 ;;

우리 부산 서울 ktx 왕복 할인 다 받으면 10만원 좀 넘을건데 ;;
푼수지왕 15-02-23 22:42
   
출처가 어디임? 
저번 철도파업 때 민영화가 이슈가 되었을 때 야당의원이 민영화는 안된다면서
 영국이 민영화해서 이렇게 되었다며 사례를 들었던 게 사실은 자료가 조작되었다고 난 기사를 보았더랬는데.... 이게 파업이 금방 무산되면서 문제가 되지 않았던.
     
전광석화 15-02-23 22:46
   
          
푼수지왕 15-02-23 22:51
   
이것도 한번 참고해 볼만하다고 봄.
여기에서 내가 가장 주목한 문구는
"민영화된 영국의 철도요금이 가장 비싸다고 주장하였지만, 같은 구간이라 할지라도 열차요금이 천차만별이다. "
라는 것임.

http://www.mediawatch.kr/news/article.html?no=244672
               
전광석화 15-02-23 23:03
   
엄밀히 말하면...
민영화를 한다고 해서 지금보다 더 ... 잘 된다거나 아니면  실패한다거나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민영화하는 경우, 민영화 회사의 고위층들이 누가 되는지에 따라서
잘 될지 아니면 안 좋게 될지가 결정이 되는 겁니다.

민영화 시킨 후
- 좋은 사람들을 고위층에 포진 시키면, 우리나라 철도 서비스는 요금도 저렴하고, 정시에 출발하고, 사고도 나지 않고
- 쓰레기 ㅅㅋ들을 고위층에 포진 시키면, 우리나라 철도 서비스는 요금 대폭등에, 툭하면 지연 출발하고, 잔 고장도 자주 나다가, 대형 사고도 발생하고.
                    
더원 15-02-23 23:06
   
그러면 민영화 하면 요금 대폭등하고 엉망될 확율 99.9퍼센트는 되네요. 좋은사람들이 포진할리가 없죠,. 허허
                         
나그네21 15-02-23 23:33
   
민영화는 국가재산의 사유재산화 하는것입니다.
사유재산화 되면 그걸 사용하지 않을수 없는 경우 가격을 마음대로 불러도 무조건 사용해야 합니다.
도로/철도/전기/수자원등은 국가재산, 그것도 독점권이 부여된 재산입니다. 그걸 민영화 한다면 한마디로 국가재산을 개인에게 판매하고, 그걸 국민에게 강제로 사용하게 한다는것과 같습니다.
개고생 15-02-23 22:47
   
영국도 하층계급 상황이 갈수록 폭망이라...
꾹꾹눌러담다가 폭동도 나고..

우리나라도 젊은세대의 상황이 극단적으로 안좋아지고 있는데,
영국처럼 소요사태가 일어날지...일본처럼 다 포기하고 말라 죽을지..
     
전광석화 15-02-23 22:55
   
지난번에 발생했던 영국의 폭동은....하층민은 맞기는 맞는데
정확히 표현하면, 다문화 출신 젊은이들이 주동이 된 폭동이지요.
우리나라에서 100% 미래에 벌어질 상황임.

대신에 영국 경찰은 당시에 처음 몇일 동안은 일부러 강력 진압을 하지 않고
오직 비디오 촬영에 주력한 다음에,
갑자기 고무 총탄을 사용해서 강력진압으로 바로 폭동을 진압.

그 후 촬영된 비디오를 바탕으로, 시위 가담자들을 대부분 구속해 버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