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1, 2세대 이후의 무능력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보통 오너 1세대와 2세대는 기업을 만들고 그걸 보고 도와주면서 경험을 쌓는데... 3세대는 그게 잘 안된다고 하더군요. 오너 3세대가 다가 오고 있는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을 보면 알 수 있게 되겠죠... 현대차그룹은 잘 모르겠지만... 삼성전자는 좀 불안해 뵈기도 하고...
잘나갈때 소니를 보면..
일단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티비의 경우, 트리니트론 브라운관이 화질이 더 낫다는 이유로, 엘씨디로 넘어가지 않고 브라운관으로 버팁니다...
대세가 넘어가도 계속...버팁니다. 예전생각만 하고요. 50인치 넘어가는 티비가 일반적인 가정에하나씩 있을 일같은건 생각안하고...( 하긴 텔레풍켄 같은 전통깊은 독일회사도 트리니트론 브라운관을 사다쓰고 했었으니까요)
결국 엘씨디로 넘어가서도 한국하고 손잡고 공장도 차렸었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산 패널을 갖다가 써서 티비를 만들어 팔게되는 꼴이 되어 버립니다.
워크맨 이어폰 단자도 독자 규격을 고집합니다. 자기네 소니것만 딱 쓸 수 있고, 다른 회사껀 컨버터가 있어야 장착 가능.. 이런식으로 독자 규격을 줄기차게 고집합니다.
휴대용 음악감상 기기가 MP3P로 시장이 다 넘어가도록, MD... 그러니까 미니디스크 라는 매체에 집착을 하고, ATRAC이라는 독자규격을 계속 고집하고 판매게 합니다.
아무리 시장상황이 대세가 넘어가는걸 보여줘도, 아직도 우리가 우위다, 우리의 방식이 옳다 라고.. 고집했다는데 큰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다 넘어갔는데도, 자신들이 기술의 선두주자인줄 알고, 자신들의 방식을 고집한게 가장큰 요인이 아닌가 합니다.
거기에 추가로, 버블시대가 끝나고 나서 원가절감에도 은근히 중점을 두다보니 "소니타이머"와 같은 내구성 의 불신문제도 크게 한몫 했다고 봅니다. 믿고쓴던 일제였는데 언젠가부터는 고장이..이건뭐.. 진짜 잘 고장 났거든요...
제가 어렸을때 일본 제품은 선망의 대상이요, 소니는 한국 기업이 도저히 넘을수 없는 벽처럼 느껴졌었는데,
격세지감이지요, , ㅎㅎㅎㅎㅎ 소니 패망의 원인중 하나로 꼽히는것이 독자규격을 고집하던 패쇄성 때문이라
하더군요, 독자 규격의 고집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하락은 소비자들이 다른 업체 제품으로 발길을 돌리게
만들었고, 이것이 소니 몰락의 주요 요인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