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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구자범....
독일 다름슈타트 국립 오페라 극장 상임 지휘자, 하노버 국립 오페라 극장 수석 상임 지휘자..
유럽에서 지휘자로써 대성황과 이룰걸 이룬 그가 조국에서 음악활동을 하고 싶다면서
굳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광주 시립 교향악단 이끌다 연주질의 평이 굉장히 높자 경기필에서 스카웃하죠.
경기필은 연습 강도가 이전과는 다르게 굉장히 높아지고.
기존에 기술적으로 쉬운 가요, OST연주만 했는데...
말러, 베토벤 교향곡 연주하고 퀄도 높아가니 클래식 팬들에게 인기 폭발하게 됩니다
경기필하모닉 유료 관객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
그런데 지휘자가 요구하는 연습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단원들의 불만 올라가게 되죠.
이유인 즉슨 애들 레슨할 시간이 없다는 것.
사실 시립교향악단은 공무원신분이므로 과외를 하는것 자체가 불법이지만,
퇴근 이후 악기 전공학생에게 레슨하는것은 오랜 관행으로 용납되었죠. 시간당 10만원정도로 짭짤
연습으로 레슨이 힘들어지자 원로 단원들로부터 지휘자에 대한 원성이 점점 올라갑니다.
4월즈음부터 네이버에 구자범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생뚱맞게도 구자범 변태, 구자범 성희롱등이 뜨기 시작합니다.
이후 고아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 연주하는 도중 한 여성단원이 연주를 멈춰버리는 사건 발생.
연주 후 구자범과 해당 단원과의 말다툼이 있었으나 해당 단원이 끝까지 사과 하지 않고
구자범은 더이상 못해먹겠다고 사표 제출함
사표 제출 후 몇몇 단원이 구지휘자가 술자리에서 성추행 헀다며 신고합니다.
결국 구지휘자의 음악인생은 끝.
근데 이후 모든 일이 끝나니 해당 여성단원. 성추행한적없었다고 신고 취하
그리고 몇몇 단원들이 탄원서 제출합니다.
결국 구자범에 대한 변태니 뭐니하는 연관검색어도 단원들의 집단 조작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구자범 지휘자는 미련없이 음악계를 은퇴하고 시골로 내려가버림
동네 피아노 학원에서도 성추문 때문에 이미지가 시망이라 받아주질 않는다고 함(지인 인터뷰)
각종 음악계 인사들이 구자범을 살려야한다며 대한 탄원서를 내지만
(작곡가 류재준, 장원섭, 김상봉등) 이미 잊혀진 일이 되고 음악계는 지들일에 바쁘지
신경쓰질 않게 되죠.
현재는 구자범은 4개국어를 할줄 알고 있으니 영화 자막 만드는 일을 하며 연명하며 사는중입니다